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한 불 껐지만…'홈플러스 파장' 금융권으로 번지나

마트 조회수 : 2,717
작성일 : 2025-03-07 21:22:52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된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었던 일부 협력업체들이 다시 물건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법원이 협력 업체 용역 대금을 우선 변제 할 수 있게 하면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석 달 치 물품과 용역대금 3,457억 원에 대한 조기 변제를 허가하면서 일단 급한 피해는 막았습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일부 협력사들도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은 손실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금융부채는 약 2조 원 규모인데,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무 탕감과 이자율 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채권단과의 사전 협의나 자구 노력 없이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MBK의 행태에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60여 곳의 홈플러스 매장을 담보로 가장 많은 1조 2천억 원을 빌려준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MBK가 성의있는 자세로 회생방안을 만들어 채권단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환전환우선주 등의 형태로 6,121억 원을 투자한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3,131억 원을 회수했다며, 회생절차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엔지니어링과 네파 등 MBK가 인수한 뒤 경영에 실패하거나, 장기간 투자금이 묶인 사례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들의 무분별한 산업체 인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38044?sid=101

 

에효 저 사는 동네에 홈플 뿐인데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이번 폐점 예정 목록에는 없긴한데 더 안좋아지면 여기도 문 닫을까봐서요.
다른 마트가 들어오긴 하려나.

IP : 118.235.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9:30 PM (211.234.xxx.199)

    다음 정권에는 씨알도 안먹힐 것 같으니
    이번 정권 끝나기전에 돈걷어 튀려는 목적입니다.
    있는 돈은 우선 검은자금이나 본인들쪽 관련 자금갚는데 쓰고
    납품대금이나 상품권 등에 쓰일 자금까지 빼다가 쓴 다음
    회생절차 밟으면 납품대금 독촉은 안받아도 되고
    상품권은 휴지조각되니 국민들만 죽어나는 거죠.
    위메프 사태처럼 ..저걸 정권에서 몰랐을 리가 없는데 말이죠.

  • 2. 너무한다
    '25.3.7 9:43 PM (1.225.xxx.193)

    부채에 대한 아무런 책임감도 없는 MBK.
    국민연금 돈 갚아라.

  • 3. ...
    '25.3.7 9:48 PM (61.75.xxx.176) - 삭제된댓글

    연기금 돈 십원 한장 축내지마라..? 가만 안둔다...

  • 4. MBK
    '25.3.7 9:52 PM (59.6.xxx.211)

    이혜영 남편이 대표 아닌가요?

  • 5. ㅇㅇ
    '25.3.7 10:00 PM (223.38.xxx.50)

    고려아연 지분 투자할 돈은 있고
    홈플러스 투자할 돈은 없다는 거죠.

    사모펀드 이런 식이라면
    흑자기업도 고의 부도내서 직원 모조리 해고하고
    알짜 부동산만 쏙 빼먹는 게 국룰이 되겠네요.

  • 6. ..
    '25.3.7 10:06 PM (114.199.xxx.79)

    노조탓 할게아니라 사모펀드가 문제였구만
    남의 돈 빌려가놓고는 사기꾼들일세...

  • 7. ㅇㅇ
    '25.3.7 10:55 PM (122.47.xxx.151)

    사모펀드 안끼는데가 없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753 싱글침대용 전기장판 어떤거 살까요 8 ... 2025/03/08 993
1691752 학습지선생님 오실때 가실때 다나와 인사하나요? 16 .. 2025/03/08 2,055
1691751 언제나 원인제공은 검찰이 1 ㅇㅇㅇ 2025/03/08 804
1691750 밥을 하기싫은 이유가 지겨움과더불어 너무 먹는데만 국한되니 6 반복 2025/03/08 3,014
1691749 쇼츠영상 댓글조아요 가 안보여요 1 리플 2025/03/08 566
1691748 세타필바디워시쓰는데 만족해요 5 세타필 2025/03/08 1,603
1691747 주말엔 몇시에 일어나요? 5 2025/03/08 1,516
1691746 건전지도 필요없고 수동으로 재는 체온계 아시면 알려주세요 ........ 2025/03/08 398
1691745 눈및 아니 눈밑 지방 제거아닌 재배치 후기 28 배고파새벽 2025/03/08 4,418
1691744 삶이 심심해서 알바하는 주부들 많다는데 40 2025/03/08 11,229
1691743 '서부지법 폭도' 공개했더니 명예훼손 수사? 4 이게나랍니까.. 2025/03/08 1,806
1691742 헐~ 수괴 왜 풀어주는 겁니까?? 5 .. 2025/03/08 4,274
1691741 내란범들이 발악하는 이유 2 ... 2025/03/08 1,511
1691740 구스이불 200g 여름용? 아님 차렵이불? 어떤 것이 나을까요?.. 4 구스이불 2025/03/08 906
1691739 그래도 공직중에 공수처 선관위가 가장 나아요 4 .... 2025/03/08 1,065
1691738 외국 청소영상 추천해주세요 @.@ 2025/03/08 358
1691737 다들 어떻게 애를 낳으셧어요? 27 결혼출산 2025/03/08 5,978
1691736 부모 돈 밝히는 자식..님들도 제가 그래보이시나요 29 2025/03/08 6,270
1691735 테슬라 반토막 근접.... 4 ㅇㅇ 2025/03/08 5,110
1691734 검찰입장이라면 풀어준다 vs 버틴다 vs 즉시항고한다 4 ㅇㅇㅇ 2025/03/08 1,610
1691733 요 며칠 이철규아들 장제원 사건이 협박이 아니었을까 6 소오설 2025/03/08 3,596
1691732 에어컨 설치 하실 분들 미리 하세요 5 oo 2025/03/08 3,670
1691731 지지고 볶는 여행 22영숙 왜저래요 4 .. 2025/03/08 3,854
1691730 넷플 제로데이 보신 분 4 2025/03/08 1,850
1691729 윤상현이 검찰이 곧 석방 발표한다고 말하네요 헐헐헐 14 ㅇㅇㅇ 2025/03/08 5,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