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싫어서 글 쓸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아요
나이 좀 드니 속물이 많고 만난 후 뒤가 찜찜한 사람들도 많은데 한가인도 그런 많은 사람들과 느낌이 비슷해서요
그러니 한가인 같은 유형이 특별할 정도로 소수가 아닌 건 확실하거든요
성인되니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는 이유가
내가 뭔가 우월해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켰거나
제친절이 심심할 때 마다 들어주는 호구로 인식됐거나 둘 중 하나더라구요
보통은 요즘 세상에 귀찮아서 굳이 인연 만들 이유를 못 느끼는 것 같구요
대중의 사랑이 필요한 연예인이 평판 좋으면 좋지만 한없이 평판 좋은 사람은 많은 연예인 중에 홍진경, 장도연, 이수지 그 정도 떠오르고 대개는 호감 반 안티 반 같아요
대중들이 미움의 글에 더 열광하는 걸 보면서 모두가 미움에 중독되어 있는 건 아닌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그들을 좋아라 할 마음이 서는 것도 아니에요
팍팍한 세상에 아쉬움이 크네요
두서 없는 뻘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