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 안도보다 피로감으로 작용』
코스피 2,563.48 (-0.49%), 코스닥 727.70 (-0.98%)
미국 투매 지속에도 선방한 한국
KOSPI, KOSDAQ 각각 0.5%, 1.0% 하락했습니다. Trump 관세 불확실성이 시장을 재차 흔들면서 S&P500은 200일선의 지지력을 테스트 중이고 NASDAQ은 200일선 이탈했습니다. USMCA 적용 캐나다·멕시코 상품의 관세가 유예됐지만, 시장은 안도보다 관세 정책 변동성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투매로 대응했습니다. Marvell Technology(-19.8%) 실적 부진 등에 반도체 지수 4.5% 하락한 점도 부담 요인이나, 장 마감 후 Broadcom(시간외 +12.8%) 급등하며 국내 영향 제한적이었습니다(삼성전자 -1.1%, SK하이닉스 +0.0%). 미국 고용보고서 대기하는 가운데 연기금은 순매수 재차 이어갔고, 이틀째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전약후강 보였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철강 등 구경제
오늘 금속이 강했습니다. 중국 양회 전후로 경기부양책 수혜 및 철강 구조조정 기대가 있었는데, 최근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부과, 미국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개발 등 모멘텀이 더해졌습니다. 상승추세 지속을 위해 업황·실적 개선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징업종: 1)홈플러스 회생: 반사수혜 기대감에 이마트(+2.9%)·롯데쇼핑(+0.5%) 상승세 지속 2)유리 인터포저: 삼성전자 차세대 패키징 소재 ‘유리 인터포저’ 개발 협업 기대(켐트로닉스 +3.9%) 3)가상자산: Trump, 가상자산 전략 비축 행정명령 서명에도 몰수 자산에 한정(우리기술투자 -2.0%, 한화투자증권 -1.5%)
Trump 2기 에너지 정책 모멘텀
Trump 2기의 에너지 정책 핵심은 풍부한 석유·천연가스를 통한 에너지 지배력 강화입니다. 미국은 2023년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등극했습니다. Trump는 Biden이 중단한 신규 LNG 수출 허가를 신속하게 재개 중이고, 한국은 핵심 파트너로서 조선·피팅/밸브 등 관련주 강세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Trump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일본 등 참여를 언급했는데, 사업성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철강/강관(하이스틸 +12.0%, 포스코스틸리온 +17.5%) 등 기대감 유입됐습니다.
#주요일정: 1)EU 4Q GDP(19:00) 2)美 2월 고용보고서(22:30) 3)中 2월 CPI·PPI(9일 10:30) 4)美 서머타임 시행(3/9~11/2)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