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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균은 하는 며느리한테 욕심부리지마세요

조회수 : 5,049
작성일 : 2025-03-07 17:11:04

아까 아래

한달에 두번은 만나서 식사하는 며느리에게

집에 초대해서 밥 안 차려줬다고 화냈다는 시어머니

거기에 댓글로 원글 나무라는 어르신들 보니까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많은 걸 내놓으라 요구하는 심리가 보였어요

기 쎈 며느리한테는 아들네 못 보고 살까봐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하면서

 

저희 첫 아이 낳고 시어머니가 매일 아이 사진과 통화하기를 원하셨어요

4년간 매일 전화드렸어요

그런데 친정이 지방으로 이사가셔서 연휴기간 친정에 2박3일 내려간 적이 있었어요

첫날 잘 도착했다고 전화드리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전화드렸더니

버럭 화를 내시는겁니다

왜 아이 사진 안 보내고 전화를 안 했냐고요

4년만에 친정간 며느리한테 그게 할 소리인가요

친정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꼭 그날도 사진받고 통화해야하나요?

둘째며느리는 한달에 한번 전화할까말까하는데 아무 소리도 안 하는거 뻔히 아는데

그 다음부터 통화 주기를 일주일에 세번, 두번, 한번 계속 줄여나갔어요

전화하라고 계속 뭐라 하셨지만 제가 안 하면 뭐 어쩌시겠어요?

 

저 신혼 때 회사 출장이 잦은 부서여서 분기에 한번씩 출장을 갔어요

그때마다 어머니 모시고 면세점 가서 화장품을 사드렸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급하게 출장을 가게 되어서 면세점 모시고 갈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출장 중인 저한테 전화하셔서 화장품을 요청하시며

연락도 안하고 출장을 가버리냐고 저를 탓하더라고요

그 다음 출장부터는 아예 면세점 모시고 가질 않았어요

화장품 말씀하셔도 그때 내키면 해드리고 아니면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고 했어요

 

5년 전, 어머니가 명절 즈음 편찮으셔서 명절을 저희집에서 지냈는데

그 이후 아예 명절을 저한테 넘기시더라고요

근데 그 때는 작은 아들네가 일본 주재원 가 있었고, 시누이는 명절 다음 날 왔기 때문에

시부모님만 초대하면 되는거라 흔쾌히 했어요

그런데 작은 아들네가 한국 돌아오자

시어머니께서 작은집이랑 시누이까지 모두 우리집에서 모이자 그러시네요

음식 한가지씩 해서 모이자길래 그럼 시댁에서 하자고 했더니 그건 안된대요

너희들 다 오면 청소도 해야하고 음식도 해야하는데 이젠 힘들어서 못 하시겠대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밥하고 국만 하라는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다행히 남편이 제 편을 들어줬어요

엄마가 원하는게 뭐냐 우리 삼남매 다같이 얼굴 보는거냐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길래

명절 다음날 다같이 외식하는걸로 결정했어요

시동생네도 얼씨구나 좋다고 하고 다행히 시누이도 그게 편하다고 해줘서

시어머니 싫으셔도 어쩔 수 없게 그렇게 됐습니다

 

(시누이가 다행히 착해서

저한테 전화하여 엄마가 너무 욕심을 냈다고. 그동안 명절이며 생일이며 언니가 다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엄마가 점점 더 과하게 요구하길래 불안불안했다고 해주더군요

이제 생일이나 명절 다 외식하자고 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러길래 왜 욕심을 과하게 내시나요

암묵적인 평균점을 찾아 평화로우면 그냥 그렇게 지내세요

친구네 누구, 친척네 누구 비교해서 며느리만 들볶지 마시고요

저도 친구네 시댁, 친척네 시댁이랑 비교할 수 있지만

며느리들은 시어머니한테 그런 말 안 하잖아요

 

옛날 주종관계의 고부관계가 아닙니다

적당히 하세요

IP : 123.111.xxx.22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5: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댓글들 너무 이상했어요.. 그렇게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고 산다는데
    그깟 밥이 뭐 그렇게 중요한대요

  • 2. ....
    '25.3.7 5:16 PM (114.200.xxx.129)

    저도 그 댓글들 너무 이상했어요.. 그렇게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고 산다는데
    그깟 밥이 뭐 그렇게 중요한대요
    그시어머니는 집에서 밥한끼 초대하고 그 며느리는 서서히 시가도 안가는 방향으로 하셔야
    될듯 싶어요 집에서 밥한끼 먹는게 그렇게 소원이라면요
    솔직히 주변을 봐도 시가 그렇게 자주 가는 며느리들 잘 없던데요 . 제친구들을 봐두요

  • 3. 공감
    '25.3.7 5:18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여기 꼰대 시모들 한트럭이에요
    한달에 두번 시가에 가서 밥 먹고
    설거지도 다하고 온다는데
    집에 초대해서 밥을 차리라니..
    징글징글합니다
    왜그래야 하는데요?
    자식 결혼시켰으면 제발 독립해서
    본인들 인생을 사세요!!!
    며느리가 '종'이에요?
    그놈의 밥밥밥

  • 4. ..
    '25.3.7 5:22 PM (39.113.xxx.157)

    저 20년이 넘는 며느리인데 밥한번 안차렸습니다

    아이 초등때까지 주말마다 1박2일 시가에 갔고,
    시가에 가도 거의 외식했어요.
    명절날에도 점심 외식하는 집안입니다.

    멀리있는 친정은 명절에나 겨우 가는데
    3시간거리에서 오는 시누이 얼굴보고
    명절 다음날 친정가라는 소리에 마음 닫았습니다.
    남편은 바쁘니 1년에 겨우 1~2번 처가에 가요.
    집에서 좀 쉰다고 명절에도 안가는 날이 있어요
    어쨌든 명절에 차가 밀려 5시간 걸려 갔다가
    바로 자고 겨우 밥 한끼만 먹고 돌아와요.

    시가는 그래도 근처에 사니 한달에 2번은 봐요.
    더 잘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진거.
    정답이 어딨나요.
    각자 사정에 따라 사는거지요.
    그리고 먼저 내 마음이 편해야지요.
    고부간이라고 억지로 강요하는 관계가 오래되면 어쩔수가 없어요.
    더는 잘하고싶지 않아요.

  • 5. 저라면
    '25.3.7 5:23 PM (221.138.xxx.92)

    소원같으니 밥 한번 차려드리고
    한달에 두번씩 가는 건 안하겠어요.

  • 6. ...
    '25.3.7 5:27 PM (39.7.xxx.184)

    원래 사람이 앉으면 눕고 싶은거라 그래요 우리 어머니도 저한테 안부전화 왜 자주 안하냐고 전화하라고 언성을 높이시던데 다른 며느리에게는 그런 소리 안하시거든요 정작 남편은 제 친정에 전화 한통 안하는데요

  • 7. ^^
    '25.3.7 5:29 PM (223.39.xxx.112)

    ᆢ아래있다는 그글ᆢ궁금하네요

    요즘 세련되 시모는 그런 민폐안줘요

  • 8. 그래서
    '25.3.7 5:30 PM (223.38.xxx.81)

    줄수록 양양이라는 말이 있죠.
    잘할 수록 더 더 바라던데 그러면 아예 안하게 될 수도 있다는걸 모르나봐요. 그래서 저도 원래 하려던 것보다 덜 하게 되었어요.

  • 9. 원글
    '25.3.7 5:35 PM (123.111.xxx.225)

    ^^님
    아래 글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983327&reple=37784603

    댓글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요. 그놈의 밥 타령 지긋지긋

  • 10. ...
    '25.3.7 5:37 PM (220.126.xxx.111)

    진짜 기본 이상을 하는 며느리인데 그 시어머니 꼭 며느리가 직접 차린 밥상을 받아야 하는지 어이가 없어요.
    저 결혼 30년차고 밥상 많이 차린 며느리인데 그 며느리처럼 2주에 한번씩 10년 가라고 하면 그거 못해요.
    사위한테는 2주에 한번씩 오라고 못하고 직접 밥상 차려 대접 안한다고 괘씸하다는 이야기 안하겠죠.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답답하네요.

  • 11. ㅇㅇ
    '25.3.7 5:39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며느리만 들어오면
    본인이 '갑'이 되는 줄 알고
    큰소리 치는데 솔직히 '정'떨어져요
    무슨 권리로 무슨 자격으로
    며느리 괴롭힙니까?
    저를 낳으셨어요?
    저를 길러주셨어요?
    아무것도 해준 것도 없으면서
    뭘 자꾸 해달래요?
    양심 좀 챙기시길!

  • 12. ////
    '25.3.7 5:39 PM (114.200.xxx.129)

    2주일에 한번씩 가는 며느리들이 솔직히 그렇게 잘 있겠어요.?? 이건 70대인 저희 엄마도
    그렇게는 안하셨어요
    근데 그분이 70대는 아닐거 아니예요 ...솔직히 그 시어머니도 그시어머니이지만
    댓글들이 너무 황당했어요

  • 13. 우긴건
    '25.3.7 5:52 PM (118.235.xxx.16)

    며느리들도 같아요 설에 내려가면 시가에 먹을거 없다고
    자식 오는데 어떻게 먹을거 하나 없냐 하잖아요
    밥상 차려달란 말 아닌가요?

  • 14. 저도
    '25.3.7 5:52 P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랬어요
    며느리 야단치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에요
    82의 시모들 생각이 저렇구나..저분들 며느리들은 과연 행복할까? 노인혐오라는 말 너무 싫어하지만 당신들의 언행이 혐오를 불러일으킨단 생각은 왜 못하시는지.. 우리나라 아직 멀었구나..
    시모 시집살이는 현재진행형인 대한민국!!

  • 15. ㅇㅇ
    '25.3.7 5:55 PM (211.234.xxx.145)

    며느리들도 같아요 설에 내려가면 시가에 먹을거 없다고
    자식 오는데 어떻게 먹을거 하나 없냐 하잖아요
    밥상 차려달란 말 아닌가요?
    ->> 이렇게 시가에 가서 말해서 알아서 밥상 먹을만하게 차려오면 여기에 글 안올릴듯...

    명절에 전부치라고 시키면서 점심은 전도 안 꺼내고 남은 찬밥에 김치 꺼내서 알아서 먹으라고 하길래
    이제는 알아서 제가 고기 사갑니다. 제가 사갔으니 구워먹어도 되니까요.

  • 16. ..
    '25.3.7 5:57 PM (211.234.xxx.199)

    시부모가 밥을 사든 안사든
    한달에 2번, 10년씩이나 만났다는 건
    그 집 아들이 조율 똑바로 못해 가족들 고생시키는 건데..이런데서 엄한 여자들만 난리네요..쯧쯧
    게다가 밥사준다고 10년이나 쪼르르 나간것도 웃기구요.

  • 17. ㅇㅇ
    '25.3.7 5:57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시가 가서 시어머니가 하는 밥은 먹으면서
    너는 시부모한테 밥 한 번을 안해주냐..
    이 댓글이 저는 웃겼어요.
    시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을 식당처럼 편하게
    얻어먹는 며느리라면 한 달에 두 번 시부모 만나지도 않아요.

    시가 갈 때마다 주방에 몇시간씩 서있다 온 세월이 십년이
    넘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해준 밥이라는 말에 감정이 훅 하고
    올라오네요

  • 18. ㅇㅇ
    '25.3.7 5:59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우긴건
    며느리들도 같아요 설에 내려가면 시가에 먹을거 없다고
    자식 오는데 어떻게 먹을거 하나 없냐 하잖아요
    밥상 차려달란 말 아닌가요?

    그 원글님이 그런 며느리가 아니잖아요

  • 19. 원글
    '25.3.7 6:03 PM (123.111.xxx.225)

    우기건님? 엥? 갑자기 양비론?
    며느리들도 같아요 설에 내려가면 시가에 먹을거 없다고
    자식 오는데 어떻게 먹을거 하나 없냐 하잖아요
    밥상 차려달란 말 아닌가요?

    >>>>>>>>>>>>>>>>>>>>>>>>>>>>>>>>>>>>>>>>>>>>>>>>

    일단 명절에 시댁에 내려가면 며느리들은 노동력을 제공합니다. 아들은 대부분 자거나 놀겠죠
    명절 음식 며느리도 같이 합니다.
    여기서 시댁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어떤 맥락으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내려가자마자 일하기 전 먹을 음식이 없으면 굶고 일 하라는건가? 싶네요

    그리고 명절이 아닐때도 시댁에서 식사할때 시어머니와 며느리 공동으로 일하고 뒷처리는 며느리가 합니다
    아들집에 시어머니 초대할때는 시어머니 노동력 제공 안 합니다
    며느리 100% 노동력으로 만들라고 요구하는거죠
    이게 어떻게 같아요?

    꼭 할말 없으면 양비론으로 물고 늘어짐

    한달에 두번 외식하면서 만나면 됐지
    꼭 며느리가 밥을 차려야 하나요? 아들이 밥 하면 되겠네요 아들한테 말하시지?
    해주면 고마운거지 안 해줬다고 화 낼 일은 아니라는겁니다

  • 20. ...
    '25.3.7 6:03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

    며느리들도 같아요 설에 내려가면 시가에 먹을거 없다고
    ......
    그러니까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를 왜 불러요?
    심지어 당신 아들보다 연봉 더 많이 받는데
    아들은 손하나 까딱 안 하고
    왜 며느리만 들들 볶아요?
    서울에서 남쪽지방 차타고 내려가는 건
    안 피곤한 줄 아는 시모.. 도착하자마자 전 부치고 남자들 술상 차리게 하고 며느리더러 넌 배 안 고프지? 하류종일 쫄쫄 굶기고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
    고약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 21. ㅇㅇ
    '25.3.7 6:05 PM (39.7.xxx.209) - 삭제된댓글

    명절, 제사를 없애지 못하면
    며느리들만 일하는 문화 바꿔야돼요

  • 22. ..
    '25.3.7 6:17 PM (87.178.xxx.178)

    저도 올 연말이면 시어머니 되는데
    저런 시엄마 될까봐 무섭네요.

    아니 지들끼리 잘 살면 되지 뭘 요구를 해??

  • 23. ,,,
    '25.3.7 6:20 PM (14.63.xxx.60)

    반반결혼 맞벌이가 당연한시대라면서 며느리가 시부모 밥상차려야하는건 며느리한테만 당연한도리인거죠?
    그도리는 사위한테는 적용안시키고 며느리한테만 적용시키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른이 준 밥먹고 설거지도 안하냐는 꾸중도 역시나 며느리한테만 적용. 남자들은 프리패스
    장모가 사위가 집에와서 밥먹고 설거지도 안한다.. 사위가 장인장모초대해서 밥상한번 안차린다는 글 쓴거 본적있나요?
    이러니 남녀동등하게 교육받은 20-30대 여자애들이 점점 페미가 되가는거죠.

  • 24. 와우
    '25.3.7 6:32 PM (1.233.xxx.108) - 삭제된댓글

    글 보고 왔는데 댓글들 대박이네요
    괘씸하다니 진짜 노망난듯요
    우리 82세 시어머니도 저런 말 안하시는데...

  • 25. 맞아요
    '25.3.7 6:44 PM (210.100.xxx.74)

    4년차,2년차 아이들 둘다 배우자랑 사이좋은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은데
    웬 밥상? 했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더니 시모가 옛날 시대에 매몰되어 있던데
    댓글들도 놀라운 개념들이 많더군요.

  • 26. ...
    '25.3.7 6:47 PM (152.99.xxx.167)

    그 원글은 반반결혼 맞벌이 질문에는 답안하던데요?
    지금 과도기라 그래요
    예전에는 외벌이에 전업주부 돌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죠
    이젠 거의 맞벌이에 남녀모두 결혼으로 하나도 손해안보려하니 결혼 자체를 안하죠

  • 27. 누구도
    '25.3.7 7:02 PM (211.208.xxx.241)

    채워주지 못한 결핍을
    며느리에게서 보상 받으려는
    일차적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못받은 애정과 존중
    이차적으로 남편에게 받지 못한 애정과 존중
    삼차적으로 자식에게 받지못한 애정과 존중을
    늙어가는 시기에 억울함이 폭발할때 그 화살을 며느리에게
    돌리는거..
    억울했으면 찍소리라도 해보지
    요구라도 대들기라도 맞서 쟁취하는 시늉도 안해보고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면서
    그 억울함을 한 사람콕 찍어서

  • 28. 원글
    '25.3.7 7:05 PM (123.111.xxx.22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일 만만한 상대를 타겟으로 요구를 하는거예요
    잘 해주는 사람을 더 만만하게 보고 더 많이 요구하게 된다는게 참 씁쓸해요

  • 29. 원글
    '25.3.7 7:06 PM (123.111.xxx.225)

    맞아요 제일 잘 해주는 사람이 타겟이 되더군요
    잘 해주는 사람을 더 만만하게 보고 더 많이 요구하게 된다는게 참 씁쓸해요

  • 30. 맞아요
    '25.3.7 7:13 PM (211.234.xxx.15)

    처음부터 안하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잘해주니 점점 바라는 것먀 믾고 자기들이 갑이라 상전이라 당연시 하는 거 보고 정떨어지니 점점 발길이 끊어지는 거죠.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해도 전화를 자주 안해서 어쩌고지쩌고 명절 전날에 가도 늦게 왔다고 궁시렁 대단하신 시누는 나는 이집의 며느리 아니니까 지집에서 손님인양 놀고먹고 그러다 뭐하나라도 더 받아가려고 눈이 시뻘겋고요. 잘해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종자들 차라리 더 안봐서 좋아요.

  • 31. ㅇㅇ
    '25.3.7 7:35 PM (118.223.xxx.29)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면 더 잘달딜길거라고 생각하죠.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냥 서버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냥 서버렸더니 눈치보네요.

  • 32. ㅇㅇ
    '25.3.7 7:36 PM (118.223.xxx.29)

    잘달딜걸거라고>>>>>잘 달릴거라고

  • 33. 타인의호의는
    '25.3.7 7:49 PM (211.208.xxx.241)

    마냥 솟아나는 샘물이 아니라
    그사람의 시간과 돈과 마음을 갈아넣은 결과물
    때문에 호의를 받았으면 감사해하고
    자신의 호의도 나눌줄 알아야 하는데..
    호의를 권리로 인식하고 못된 일진들 삥뜯는것 처럼
    학교도 아니고 회사도 아니고 참을 필요가 없더라는
    그러니 거리두고 연락 줄이고 말을 덜 섞죠

    저는 결혼 이십오년차라
    입아프게 말할것도 없는 세월을 보냈지만
    지금 이나이가 결혼할때 시부모 연배 ㅎㅎ
    오십중반에 할것도 해야할것도 많고
    세상은 여전히 흥미로운 지옥이지만
    내 늙음이 억울 하진 않구먼요

  • 34.
    '25.3.7 7:56 PM (122.203.xxx.243)

    시모듵 총출동 해서 어떻게 10년동안
    밥한번 안차려줬냐고 ㅋㅋ
    본인들이나 잘하지

  • 35. 댓글들뭐냐
    '25.3.7 8:14 PM (211.184.xxx.126)

    심금을 울리는 댓글들.
    모두 내가 소리치고 싶은 내맘같은 댓글들.
    그 중 특히

    누구도
    '25.3.7 7:02 PM (211.208.xxx.241)
    채워주지 못한 결핍을
    며느리에게서 보상 받으려는
    일차적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못받은 애정과 존중
    이차적으로 남편에게 받지 못한 애정과 존중
    삼차적으로 자식에게 받지못한 애정과 존중을
    늙어가는 시기에 억울함이 폭발할때 그 화살을 며느리에게
    돌리는거..
    억울했으면 찍소리라도 해보지
    요구라도 대들기라도 맞서 쟁취하는 시늉도 안해보고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면서
    그 억울함을 한 사람콕 찍어서

    심리학적으로 완벽한 해석같아요.

    시어머니 너무 징그러~~~
    왜 나한테 보채냐구~~~

  • 36. 28년차
    '25.3.7 8:2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기본이상 하는 며늘이였는데
    더더 바라고 잔소리 할때마다 하던짓을 안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시모 눈꼬리만 올라갈뿐 뭐라 못하심요.
    남들 다하는 도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기본이상 하던걸 안하는거니까요.
    여차저차 지난 13년간 저랑 통화한게 5번도 안되고 앞으로는
    그마저도 안할것 같아요.
    남의집 딸이 어머님어머님 할때 잘해주세요.

  • 37. ....
    '25.3.7 8:47 PM (115.21.xxx.164)

    옛날의 주종관계가 아닙니다
    자꾸 헛소리하시면 연끊겨요.

  • 38. ..
    '25.3.7 9:15 PM (211.234.xxx.199)

    시어머니에게 할 말을 하세요.
    말도 못하면서..여기서나 떠드는 사람들.

  • 39. 원글
    '25.3.7 9:37 PM (123.111.xxx.225) - 삭제된댓글

    윗님 시어머니한테 할 말 하고 거절할 건 거절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남의 며느리한테 10년간 밥한번 안 했냐고 날뛰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 40. 원글
    '25.3.7 9:38 PM (123.111.xxx.225) - 삭제된댓글

    윗님 시어머니한테 할 말 하고 거절할 건 거절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그 시어머니에 빙의해서 며느리가 10년간 밥한번 안 했냐고
    싸가지네 인성이 보이네마네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 41. 원글
    '25.3.7 9:40 PM (123.111.xxx.225) - 삭제된댓글

    윗님 시어머니한테 할 말 하고 거절할 건 거절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누가 말도 못 한대요
    사실 며느리가 안 해버리면 시어머니는 어쩔거냐고요
    받는 입장에서 내놓으라고 호통치는거 말고 할 수 있는게 있나요?
    내가 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이거든요

    그 시어머니에 빙의해서 며느리가 10년간 밥한번 안 했냐고
    싸가지네 인성이 보이네마네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 42. 원글
    '25.3.7 9:41 PM (123.111.xxx.225)

    윗님 시어머니한테 할 말 하고 거절할 건 거절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누가 말도 못 한대요
    사실 며느리가 안 해버리면 시어머니는 어쩔거냐고요
    받는 입장에서 내놓으라고 호통치는거 말고 할 수 있는게 있나요?
    내가 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이거든요

    그 시어머니에 빙의해서 며느리가 10년간 밥한번 안 했냐고
    싸가지네 인성이 보이네마네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한테 하는 말입니다

  • 43.
    '25.3.8 7:55 AM (119.56.xxx.123)

    현명하신 원글님이시네요. 그런거 혼자 분노하고 삭히고 하다가 홧병걸리는 거거든요. 잘해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당연시 여기며 계속 더더를 원하죠. 저도 50대중반이라서 며느리이기도하고 앞으로 시어머니가 되기도하겠지만 도대체 왜 며느리에게 밥상을 받아야하는지 1도 모르겠는 1인입니다. 우리집에서 식사해야할 상황이면 할수도있고 아닐수도있는거지 그걸 무슨 의무라고 싸가지가 있네없네 그러는건지.. 한달에 꼬박 두번씩 방문했다면 그걸로도 용하구만.. 집사줬다고요? 능력도 안되는걸 왜 자식에게 무리하게 해주고선 이렇게 못받아내서 안달인거예요? 능력껏 해주고 걍 어른들끼리 재밌게 사세요 자식들에게 목매지 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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