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학생이 중2병이 심한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dd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25-03-07 12:14:21

 

무슨 말끝마다 왜요. 왜 해야 되요. 이런게 붙어있어요 

사춘기가 진짜 뇌의 병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구요 

정확하게 중2 딱 진학하거든요 

중2병 + 사춘기로 뇌가 정상이 아닌 정도의 느낌이에요 

자아 혼란도 심해보이고 

공부도 왜 해야 되는지 목적의식도 하나도 없으면서 또 학원 내신은 엄청 따라간다네요 

꿈도 없다 그러고 

시니컬하고 냉소적이고.. 

저를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거같고 숙제도 잘 하고 

영어도 잘하는 학생이라 에세이 가르치는데요 

학생 태도가 솔직히 약간 아슬아슬한데 

제가 중2병이니 이해해줘야 되겠죠? 

과외를 많이 하는게 아니고 같은 동네라 얼굴 붉힐일 만들면서 과외 관두고 싶진 않고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싶거든요 

중2병.. 정도로 이해해줘야 할까요? 

ㅠㅠ 진짜 어머니들 너무 힘드실듯요 

 

IP : 218.153.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3.7 12:17 PM (119.196.xxx.115)

    부모님은 정말 애가 타겠지요....ㅎㅎㅎ
    그려려니 해야하지않겠어요??

  • 2. 버릇
    '25.3.7 12:18 PM (118.235.xxx.249)

    모든 중2가 버르장머리가 없진 않아요 저 정도면 중2병이 아니라 그냥 가정교육을 못 배워 처먹어서 그러는 거에요.
    앞으로 심해지면 심해지지 덜하진 않을건데 돈이 아쉬우면 참으시고 아니면 차라리 지금 그만두세요
    인성은 부모가 가르치는 거지 사교육 선생들이 감당할 일이 아니에요

  • 3. ㅇㅇ
    '25.3.7 12:18 PM (218.153.xxx.197)

    그쵸? 너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지... 뇌가 지금 성장하느라 정말 힘들겠다 이런 느낌으로 봐줘야겠죠? ㅠㅠㅠㅠㅠ

  • 4. ㅇㅇ
    '25.3.7 12:19 PM (218.153.xxx.197)

    막 심한 선을 넘는건 아니라... 참을만은 한데요
    약간 시니컬하고.. 대답 한번을 시원시원하게 안해요 진짜 웃기다 그래야 되나
    어디 아프니? 이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참고 있어요

  • 5. ..
    '25.3.7 12:2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업무 스트레스라는게 있지 않겠어요?
    참고 일할 정도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본인이 결정하셔야죠.
    하다보면 괜찮은 아이도 있고 점점 병이 깊어지는 아이들도 있어서..
    전 바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성적은 잘 올리는데 스트레스에 취약한지라..ㅎㅎ
    그래서 고등이 백배 나아요.
    고등때 사춘기는 그래도 뇌 저쪽 구석에 이성이 숨겨져 있거든요.

  • 6. ,,,
    '25.3.7 12:24 PM (118.235.xxx.85)

    참을만 하면 참으셔야죠 돈 주면 아직 참을만큼의 스트레스인가 보네요

  • 7.
    '25.3.7 12:24 PM (175.223.xxx.187)

    중2 영어 에세이
    유학가나요? 나도 왜? 라는 생각이

  • 8. ㅇㅇ
    '25.3.7 12:26 PM (218.153.xxx.197)

    네 유학가요.. 그니까 중2는 거의 20년만에 처음 상대해보거든요. 진짜 외계인하고 대화하는느낌이에요 ㅋㅋㅋㅋ 그냥 어머니가 힘드시겠다 그 생각만 들어요... 진짜 이성이 사라진 자아혼란이라 해야 할까요

  • 9. ..
    '25.3.7 12:44 PM (122.40.xxx.4)

    걔네들도 사람 봐가면서 행동해요.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더라구요.

  • 10.
    '25.3.7 12:55 PM (112.214.xxx.184)

    학원에는 솔직히 저런 애들 많아요. 그런데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 것도 맞고요.
    물론 가끔씩 경계선 지능이나 adhd 같이 눈치 없는 애들은 아무 선생님한테나 저런 짓거리 하다가 잘못 걸리면 그냥 쫓겨나더라고요.

  • 11. 힘드시겠다
    '25.3.7 1:11 PM (218.48.xxx.143)

    왜요? 라고 할때마다 너희 어머니 힘드시겠다!
    요 한마디만 하시고 넘어가세요.
    아직 인간이 아니에요.
    걍~ 짐승이라 생각하세요

  • 12. 강사
    '25.3.7 1:35 PM (39.7.xxx.72)

    이성적으로 설득하려고 하지마세요
    기선제압해서 내말을 잘 듣게 만들겠다라는 맘도 내려놓으세요
    왜요? 하면 그냥해~~ 라고 하고 불평불만하면 응~~~ 그래~~~이렇게만 말씀하세요
    단, 숙제나 지각등 선을 분명히 가지고 계시고 그거 넘어가면 정색하고 뭐라하세요
    그럼 애도 그 선은 지키려고 하는데 종종 넘어가면 그 날은 수업 중단하고 어머니께 말씀 드리면 또 몇주는 잠잠해요 ㅜ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시고 홧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95 힘들어도 꼭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17 라떼 2025/03/07 3,990
1691894 남대문시장 6 50대 2025/03/07 1,769
1691893 집값 어떻게되는건가요? 8 ??? 2025/03/07 3,436
1691892 이번 사태 이해가 되는 mbc 설명.jpg 3 ........ 2025/03/07 3,482
1691891 정치판이랑 똑같은 아파트 동대표 선거 6 2025/03/07 1,057
1691890 디즈니보시는분 하나만 알려주세요 2 오수 2025/03/07 782
1691889 남고딩이 안경 벗고 렌즈 끼고 싶다는데요. 18 가능할까 2025/03/07 1,693
1691888 참치김밥 만들때 5 마요네즈 2025/03/07 1,283
1691887 심우정이1월25일 기소 하지 않은게 9 ... 2025/03/07 3,602
1691886 한동훈 “혼란 초래한 공수처 폐지해야” 25 .. 2025/03/07 2,413
1691885 한국에서 철수하는 브랜드들 6 ..... 2025/03/07 3,726
1691884 불안장애같은거는 약을 계속 먹어야하는건가요 6 oooo 2025/03/07 1,285
1691883 케이뱅크 봄소풍 보물 찾기 20 보물 2025/03/07 1,537
1691882 부모님이 로봇청소기 LG, 삼성서 보고 오셨다는데 뭘사야할지 모.. 9 .. 2025/03/07 1,643
1691881 김건희, 3일간 잠적 9 ... 2025/03/07 6,364
1691880 새디스트관점에서 윤석렬 심경을 헤쳐보면~~ 6 더나쁠껄 2025/03/07 1,049
1691879 검찰은 없애고 기소청을 만들어라. 2 2025/03/07 431
1691878 지금 국민연금보다 더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복지제도 2 ... 2025/03/07 2,804
1691877 차라리 외국으로 나갈까 합니다.. 14 ㄷㄷㄷㄷ 2025/03/07 4,654
1691876 검찰 왜 아무말이 없나요? ㅜㅜ 13 ㅇㅇㅇ 2025/03/07 4,430
1691875 기분이 좋아지는 백윤학 지휘자님 영상보세요 2 좋아! 2025/03/07 494
1691874 나이들면서 좋아진 음식 있으세요? 17 시골밥상 2025/03/07 4,045
1691873 오피스텔 매입하려고 하는데요 2 ~~ 2025/03/07 1,903
1691872 판사가 여태 사례도 없는걸 11 .. 2025/03/07 3,601
1691871 장제원 '사건 당일' 술자리 참석자 취재 "호텔 간 .. 6 잊지말자 2025/03/07 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