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끝마다 왜요. 왜 해야 되요. 이런게 붙어있어요
사춘기가 진짜 뇌의 병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구요
정확하게 중2 딱 진학하거든요
중2병 + 사춘기로 뇌가 정상이 아닌 정도의 느낌이에요
자아 혼란도 심해보이고
공부도 왜 해야 되는지 목적의식도 하나도 없으면서 또 학원 내신은 엄청 따라간다네요
꿈도 없다 그러고
시니컬하고 냉소적이고..
저를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거같고 숙제도 잘 하고
영어도 잘하는 학생이라 에세이 가르치는데요
학생 태도가 솔직히 약간 아슬아슬한데
제가 중2병이니 이해해줘야 되겠죠?
과외를 많이 하는게 아니고 같은 동네라 얼굴 붉힐일 만들면서 과외 관두고 싶진 않고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싶거든요
중2병.. 정도로 이해해줘야 할까요?
ㅠㅠ 진짜 어머니들 너무 힘드실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