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이에 생일선물 어느정도로 하시나요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5-03-06 17:11:13

전 솔직히 안주고 안받는게 마음편해요

지난주 자주보는 친구생일에 드라이브가서 브런치카페가서 밥샀어요

오늘 어릴적 친구인데 연락은 자주하지만

멀리살아 못보는 친구가 자기 생일이라며

이제 서로 선물하며 지내자고 

받고싶은 선물링크를 보냈어요

제가 선물하면 제게 보답안할 친구는 아닌데

저는 생일알리고 축하받고 선물주고받고

너무 오글거려요

남편 아이들 부모님께 충분히 받고있고

가족들 생일챙기는것도 귀찮은데

친구생일 선물 걱정하며 에너지와 돈

신경쓰는것 자체가 피곤해요

이런것도 인간관계에 필요하다는 생각에

거절안하고 보냈어요

50대에 친구들 생일챙기시나요

친구 많은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39.119.xxx.17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6 5:12 PM (118.37.xxx.213)

    젊어 챙기던 선물들 나이드니 고르기도 힘들고,,,
    제가 받을 차례에 딱 거절하고 우리 축하 메세지만 하자고 하고 끝냈어요.
    3명이지만 은근 힘들었던.... 취향 확실한 친구들이라서...

  • 2. 만원씩
    '25.3.6 5:16 PM (113.199.xxx.5)

    저희는 나이드는게 뭐 좋냐 없앨까 하다가
    그래도 생일인데 축하는 하자고 각자 만원보내기 했어요
    만나지도 않아요 죄다 제각각 사는데가 달라서요
    톡에서만 난리부르스에요

    동네언니들은 무난한 커피쿠폰으로 통일했고요

  • 3. 00
    '25.3.6 5:19 PM (211.210.xxx.96)

    안주고 안받기가 편한데
    제가 뭘 주고 싶은 경우는 (예를 들어 뭐가 맛있는데 못먹어봤다든가) 가볍게 보내주는 편이에요
    제생일때 만날일 있으면 커피나 한잔 얻어마시든가 뭐 그정도로 합니다

  • 4. qqq
    '25.3.6 5:20 PM (58.231.xxx.29)

    30년 지기 한명이랑 3,4만원선에서 주고받고 하는게 식구제외 유일한대요...근데...내 생일이라고 받고싶은거 말하는거 넘 이상해요 ㅎㅎ 주고받고 싶으면 남 챙기는게 먼저아닌지...
    싫으시면 평소에 잘하자 하고 마시면 어떨까요~

  • 5.
    '25.3.6 5:28 PM (39.119.xxx.173)

    저는 선물을 하더라도 스벅케익과 커피 정도 보내려고
    했어요
    안받아도 억울하지 않을정도면 내가 커피한잔 샀다치면되니까
    5만원되는 링크를보고 살짝 고민되더라구요
    나이도 들어가는데 이런 돈쓰는일 외면하면
    친구 더 없을꺼같아서 몇명친구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 잘 챙기는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 6.
    '25.3.6 5:54 PM (223.38.xxx.118)

    그 친구 진짜 특이하네요
    보통 자기가 친구생일에 먼저 선물을 보내는 거지,
    이제 서로 챙기자며 받고 싶은 선물링크를 보내더니ㅋㅋ

  • 7.
    '25.3.6 5:55 PM (223.38.xxx.118)

    선물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거지..
    그 물건을 꼭 선물로 받고 싶었던 건지 진짜 이상함

  • 8. ...
    '25.3.6 5:57 PM (106.101.xxx.84)

    나원참 20대에도 안할 것 같은 선물링크 보내기를 왠 50대에 하나요. 그 분 참 특이. 이왕 보낸거 5만원 정도 선물 원글님 생일에 돌려받고 내년엔 하지마세요.

  • 9. ...
    '25.3.6 6:00 PM (114.204.xxx.203)

    밥이나 같이 먹고 ㅡ 내 생일에 내가 삼
    끝내요

  • 10.
    '25.3.6 6:01 PM (116.42.xxx.47)

    나잇값 못하는 친구네요
    그 링크는 남편이나 자식한테 보낼 일이지

  • 11. 웃긴다진짜
    '25.3.6 6:06 PM (122.254.xxx.130)

    지생일 앞두고 생일 서로 챙기자면 받고싶은선물을
    친구한테 보낸다??????
    진짜 웃기는 짜장ㅠ
    생일 서로 챙김하다가 '나는 이걸 했는데 지는 이걸주더라'
    이러면서 감정상하게 되있음
    생일을 왜 챙겨야되죠?
    매년 돌아오고 누구나 다 있는 생일ᆢ
    가족끼리 챙기세요
    서로 안챙기는게 세상편합니다

  • 12. 마음에서 어쩌구
    '25.3.6 6:20 PM (118.218.xxx.85)

    그래도 결국은 소홀하면 섭섭하고 밑지는것같고 '기브앤테이크' 장사나 마찬가지 같아요.

  • 13. ...
    '25.3.6 6:2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밥한끼 같이 먹으면 되죠.. 맛있는거 먹는건. 딱히 부담감은 안가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편이에요 .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생일에는요
    차라리 전 선물 보다는 현금 을 주는걸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데
    친구 생일에 현금주기는 웃기고 그냥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면서 말하고 제생일에도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 14. .....
    '25.3.6 6:25 PM (114.200.xxx.129)

    그냥 밥한끼 같이 먹으면 되죠.. 맛있는거 먹는건. 딱히 부담감은 안가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편이에요 .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생일에는요
    차라리 전 선물 보다는 현금 을 주는걸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데
    친구 생일에 현금주기는 웃기고 그냥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면서 말하고 제생일에도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근데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그런 사람한테는 아무 반응안해요...

  • 15. 저라면
    '25.3.6 6:27 PM (223.39.xxx.140)

    아무도 안챙겨주니 그렇게라도 선물이 받고 싶었나보다 하고 부담 안가는 선에서 그러자고 할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도 가족한테도 그런거 전혀 못받는 친구 있거든요. 제가 총무라 ㅋ 일부러 모임에서 우리끼리라도 서로 챙기자 하고 5만원 선에서 해주고 있어요.

  • 16. ㅇㅇ
    '25.3.6 6:50 PM (118.220.xxx.184)

    선물하지말자고 합의보고 밥만 먹어요

  • 17.
    '25.3.6 7:03 PM (211.215.xxx.144)

    링크는 남편한테 보내고 우린 식사 같이하자~~

  • 18. ..
    '25.3.6 7:22 PM (182.213.xxx.183)

    근데 그 친구 신박하네요...
    보통 그럴경우에 자기가 먼저 챙겨주면 자연스레 챙기게될텐데
    자기가 받고싶은 선물을 먼저 보내면서 챙겨달라고 강요라...ㅋㅋㅋ

  • 19.
    '25.3.6 7:32 PM (39.119.xxx.173)

    신박하다가 맞는표현같아요
    저는 죽었다깨도 그렇게 못해요
    친구가 저를 좋아해서 응석부렸다고 좋게생각 하려구요

  • 20. ㅡㅡㅡㅡ
    '25.3.6 8:25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5만원 전후로 케잌 쿠폰 주고 받아요.

  • 21. 진짜
    '25.3.6 9:15 PM (211.119.xxx.138)

    그친구 황당하네요.
    제 친구가 그렇게 링크 보냈다면
    정말 정나미 떨어졌을거 같아요.
    저는 축하 인사정도만 주고 받으면 좋을거 같은데
    케이크나 향수 커피케이크 쿠폰같은
    한 3~5만원정도 선에서 서로 주고 받아요.
    시간이 맞으면 괜찮은 곳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요.
    그냥 축하 인사로 끝나면 부담 없을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648 일회용 렌즈 이틀정도 낄때요 5 2025/03/08 782
1692647 시간 계산 잘 못해 3 검찰 2025/03/08 1,127
1692646 8학군출신들이 판검사를 독차지하네요 12 ㅇㅇ 2025/03/08 2,172
1692645 8명 헌법재판관 9 파면하라 2025/03/08 2,601
1692644 사교육 종사자분들 중 새로운 직종 준비하는 분 계실까요? 2 .. 2025/03/08 1,201
1692643 벽쪽 침대모서리 안쪽먼지 닦을 긴 집게 달린 그런거없을.. 2 2025/03/08 430
1692642 심우정 이놈 5 개검 2025/03/08 2,569
1692641 검토 4 ... 2025/03/08 860
1692640 윤 석방되니 군대간 아들들 걱정된다 18 ㅜㅜ 2025/03/08 2,689
1692639 4베이 2베이 보통 6 토요일 2025/03/08 900
1692638 다크나이트 ㅡㅡ 2025/03/08 266
1692637 서로딜이라는 글 읽지 마세요 3 밑에 있는 2025/03/08 818
1692636 요양원에 할머니 간식 뭐가 좋을까요? 11 간식 2025/03/08 1,375
1692635 계좌이체는 예의가 아닌가요? 14 축의금 2025/03/08 3,625
1692634 설마 서로 딜? 13 ........ 2025/03/08 1,939
1692633 (속보) 헌재 구속 취소, 탄핵 심판에 영향이 없을 것 37 ㅇㅇ 2025/03/08 7,322
1692632 쿠팡 타인명의 카드 사용 문의드립니다. 14 ... 2025/03/08 1,210
1692631 고등어조림과 연어초밥 같이 올리면 2025/03/08 465
1692630 다시 불면의 밤이네요 13 ㅠㅠ 2025/03/08 1,701
1692629 히틀러 집권후에도 유대인들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 6 2025/03/08 2,244
1692628 과외구하는것도 인연이 있나 싶어요 4 .. 2025/03/08 958
1692627 이제 이재명 잡아넣으려 14 ㄱㄴ 2025/03/08 2,520
1692626 82에 서부지법 폭동들 민주화운동이라는 사람이 있네요? 14 .. 2025/03/08 1,540
1692625 어쩌면 개 개인의 사생횔 비됴를 갖고 있지 않나 싶.. 2 2025/03/08 1,424
1692624 열받는 마음 주체가 안되네요 3 ㅇㅇ 2025/03/08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