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투명한 임금 공시로 만드는 성평등한 노동환경, 성평등임금공시 법안 발의 기자회견

../.. 조회수 : 521
작성일 : 2025-03-06 14:47:28

[이해민의원실 - 기자회견]

2025.3.6.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투명한 임금 공시로 만드는 성평등한 노동환경, 성평등임금공시 법안 발의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가 포장지만 바꿔서 내놓은 성별근로공시제,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시늉만 한 윤석열 정부 대신 조국혁신당이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온전하게! 실효성 있게! 실현하겠습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윤석열의 탄핵 심판을 앞둔 지금 117년 전 여성들이 외쳤던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온 나라를 뒤흔든 12·3 내란 사태 이후 거리에서 ‘응원봉’을 들고 민주 헌정을 수호한 시민들의 중심에 2030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사회가 위기에 처할 때면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연대 의식을 발휘하여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일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빵과 장미가 모두 필요합니다.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의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모든 여성과 소녀를 위해: 권리, 평등, 역량 강화”입니다. 동등한 권리, 동등한 기회, 동등한 권력을 열어주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를 되돌아봅니다. 여성들은 여전히 일터에서 동등한 권리, 동등한 기회, 동등한 권력을 보장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31.2%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격차가 큽니다.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성 대비 여성 임금 비율은 65.3%에 불과합니다. 고용과 임금 등에 있어 성별 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은 미흡합니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책도 나옵니다.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격차의 원인과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다양한 공시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부족합니다. 동일한 직종과 직급, 직무, 근속연수에서 성별에 따른 임금 차이가 존재하는지, 얼마나 존재하는지 명확하게 분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개되는 정보가 단편적이고 일부분에 한정되어 있어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기존의 정책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는, 포장지만 바꾼 ‘성별근로공시제’를 내놓았습니다. 그나마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하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정치적 자원으로 삼은 윤석열 정부 3년은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 온전한 성평등임금공시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남녀고용평등법, 고용정책기본법, 자본시장법, 공공기관운영법, 지방공기업법, 5개 법안 개정안을 발의합니다. 성평등 임금 공시 의무를 법에 명시하겠습니다.

세부적으로 공시항목이 구성되지 않아 성별임금격차의 원인과 구조를 파악하는 데 부족한 현행법들을 개정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매년 성별임금격차의 실태를 조사·분석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300명 이상 사업장, 주권상장법인 등에 직종ㆍ직급ㆍ직무ㆍ근속연수ㆍ고용형태별 성별 임금 현황을 공시하는 의무를 부과하겠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성별임금공시를 법제화하여 성별임금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10인 이상 사업장은 남녀 임금 차이를 조사합니다. 프랑스의 50인 이상 사업장은 남녀평등지수를 기업 사이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2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성별 임금 격차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임금 산정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500인 이상 사업장은 동일임금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보고해야 합니다. 우리라고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는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온전한 ‘성평등 임금공시제’로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실현하겠습니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cBnYFLiWQYxptXaPnM4dyBsHnaYa...

 

 

 

 

IP : 172.225.xxx.2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550 주말에 보면 좋을 완결 웹소설 몇 가지 5 ..... 2025/03/07 725
    1691549 중고등학생 교통카드랑 현금신용카드 3 ^^ 2025/03/07 493
    1691548 50대중반, 스킨보톡스//리쥬란//쥬베룩 어떤걸 해볼까요? 8 잔주름,탄력.. 2025/03/07 1,583
    1691547 3/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07 222
    1691546 트럼프 'T의 공포' 덮치나…"대공황 온다" .. 4 ... 2025/03/07 2,876
    1691545 전 누가 집에 초대해주면 너무 좋아요 26 ㅇㅇ 2025/03/07 3,877
    1691544 주변 교회다니는 친구들 다 극우인가요? 32 ........ 2025/03/07 2,357
    1691543 미국주식 폭락이네요. 한국 부동산 계속 오르나요 27 궁금타 2025/03/07 5,438
    1691542 조국혁신당, 이해민, 저는 진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그 재능을.. 5 ../.. 2025/03/07 1,137
    1691541 진실왜곡 독일공영방송의 다큐 항의문 서명 23 .. 2025/03/07 1,676
    1691540 블랙야크, 해커 공격에 뚫렸다...개인정보 34만건 유출 더팩트 2025/03/07 864
    1691539 학기초내는 동의서 안내문? 요즘은 어떻게 하나요 4 학기초 2025/03/07 777
    1691538 국× 부산시의원 단식 돌입 이유가 마은혁 후보자 임명 반대? 9 내란당은해체.. 2025/03/07 1,459
    1691537 옷에 대한 생각 4 .. 2025/03/07 2,549
    1691536 시간이 빨리 가는건 나이 들면 그런가요 9 2025/03/07 1,104
    1691535 한국이 제일 좋아 ㅡ 런던에서 7년 보스턴에서 10년 맬번에서.. 67 이상해 2025/03/07 13,623
    1691534 다른일들도 이런가요? 3 경단녀 2025/03/07 730
    1691533 [중앙 단독] 이진우 "尹, 화내며 문 부수고 데리고 .. 6 ㅅㅅ 2025/03/07 5,732
    1691532 김현정뉴스쇼 작가와 명태균 카톡 9 뉴스타파 2025/03/07 5,492
    1691531 부자는 비닐봉투를 들어도 명품일거야 9 D 2025/03/07 2,574
    1691530 아들 병역) 사회복무 대신 산업체 근무? 6 Mommy 2025/03/07 1,281
    1691529 장제원으로 핫한 오늘, 여성단체가 한일 7 예라이 2025/03/07 4,017
    1691528 테슬라 레버리지 산 한국인들... 25 ㅇㅇ 2025/03/07 22,045
    1691527 기차표 취소표와 입석표는 어디서 5 홈페이지보나.. 2025/03/07 1,125
    1691526 학원동업해보신분~ 2 동업고민 2025/03/0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