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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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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딸이 반적응을 못해요.

000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25-03-06 12:49:47

이번에 고등학교 진학한 딸이 반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화요일 입학했으니 겨우3일째인데 다들 친구들  그룹이 정해졌고,그나마 친하던 친구 하나도 다른 친구들과 무리를 만들어서 안끼워(?)준다고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에게는 우선 좀더 노력(?)해보라고 했는데 제가 공감을 못해준 느낌이에요ㅜㅜ

 

지금 고3아들 성적 나쁜거보다 고1딸 적응문제가 더 눈물날만큼 속상해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학창시절보냈으면 바랄게없겠네요.

IP : 1.229.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6 12:55 PM (211.46.xxx.53)

    먼저 나서도록 해보세요. 어딜 가면 같이 가자고 하던가 나도 껴죠..하던가요..
    근데 너무 안날나보이고 집착처럼 보이면 더 싫어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엄마가 옆에서 공감많이 해주고 얘기들어주는것만으로 힘이 될꺼예요.
    사실 혼자 지내도 아무상관없는데 그럴 멘탈이 된다면요.. 울애는 귀찮다고 밥도 혼자 잘 먹고 몰려다니는거 안좋아 하더라구요. 그래도 또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요.

  • 2. kk 11
    '25.3.6 1:10 PM (125.142.xxx.239)

    기다리면 또 무리 깨지고 다시 기회 생겨요

  • 3. ㅇㅇ
    '25.3.6 1:44 PM (116.121.xxx.208)

    까이꺼 무소의뿔처럼홀로 당당하게
    이왕 이리된거 공부나 열심히 해서 3월 학평 잘보고 치고올라가라고 하세요.
    무리지어 다녀봤자 놀기밖에 더하나요

  • 4. ...
    '25.3.6 1:47 PM (220.72.xxx.176)

    여자아이라 친구들 중요해요. 맞아요.
    그런데 지금 입학한 지 몇일 안되었고 시간이 많으니 기다려보라구요.

    기죽지 말고 공부하라고 해보세요.

    고등은 중등과 달라서
    공부 열심히 하고, 청결(? 의외로 중요함)하고, 단정하면
    애들이 알아서 관심 가집니다.

    처음만 우르르 호기심에 편하게 무리 지어 지는데요.

    조용히 공부하며 기다려보라고 해보세요.

  • 5. ...
    '25.3.6 1:47 PM (124.50.xxx.169)

    아니 이제 3일 지났는데 뭔 부적응이ㅇ요???
    중고등학생들 그럼 지금 다 부적응 중??
    복도에 애들 다 나와서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얘기하며 지내는 중이고 새 반 친구들과는 서먹하고 말도 안하고 그러는 기간인데...1달도 걸리고 2달도 걸려요
    이제 3일인데..제가 수업가는 학생들 제가 들어가면 다 똑같은 소리해요. 쌤 저 망했어요. 아는 애가 한 명도 없어요. 아..학교가기 싫어요..백퍼 저래요.
    그러다 시간 지남 언제 그랬냐하죠ㅡ 신학기엔 늘 그러는 일이예요.

  • 6. ㅠㅠ
    '25.3.6 1:50 PM (222.109.xxx.173)

    안 끼워주는 그 친구 친구 아니네요

  • 7. ㅎㅎ
    '25.3.6 1:59 PM (58.29.xxx.113)

    3일가고 망한 느낌이라고 말하는 딸래미 엄마입니다 ㅎㅎㅎ
    기멕히구요 ㅎㅎ
    지금은 웃지만 이따 학교끝나고 오믄 눈치봐가면서 오늘은 어땠어 물어봐야죠 ㅠㅠ
    근데 여자애들 학기초마다 하는 얘기고 외려 초등중등일땐 진짜 철렁했는데..고등은 워낙 바쁘고 힘들기도하고 성적나오는걸로 올킬하기도하고 당하기도할때라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애가 한달 지나서도 힘들다하믄 고민되긴할텐데 지금은 다소 웃긴 타이밍이라 웃겨주려구요..오늘도 집에와서 힘들다하믄 낼은 새콤달콤 사가라할까봐요 ㅎㅎㅎ

  • 8. 아롱이다롱이
    '25.3.6 2:04 PM (211.253.xxx.160)

    참 아롱이 다롱이입니다.
    저희 쪽 학교는 아이들이 서로 관심이 없대요.. 자기 공부하느라...

  • 9.
    '25.3.6 2:32 PM (222.120.xxx.110)

    여자애들은 친구관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요. 같이 다닐 친구없으면 당연히 학교가기싫어하구요.
    이제 며칠안되었으니 아직 완전히 무리가 나눠진게 아닐거에요. 나눠졌다 몇명 다시 이탈하고 또 새로운 무리도 생기니 너무 걱정하지말라고하시고 힘을 실어주세요.

  • 10.
    '25.3.6 2:47 PM (221.138.xxx.92)

    개학후 첫째주인걸요.

  • 11. ..
    '25.3.6 2:53 PM (118.235.xxx.147)

    엄마가 같이 불안해하지 마시고 다독여주시면서 아이 좋아하는거 해주면서 기다려보세요 저희 딸들도 3월 신학기에 항상 무리에 못껴서 우울해하는데 4월달정도되면 끼리끼리 생기더라구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더 불안해하구요

  • 12. 차분히
    '25.3.6 3:05 PM (121.136.xxx.30)

    기회를 봐서 착해보이는 그룹에 다가가보라고 하세요 급식실에서 혼자되면 너무 힘들기때문에 어디든 껴야됩니다

  • 13. 일단
    '25.3.6 5:33 PM (112.145.xxx.70)

    공부를 잘하는 것도 방법.

  • 14. 참나
    '25.3.6 7:07 PM (211.114.xxx.199)

    원래 고등학교 입학하면 중학교때와는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적응하기 힘들어요. 저도 며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소한 한 학기는 지내봐야 해요. 무리에 못끼면 못끼는 애들끼리 또 친해지기 됩니다. 저는 대학교 때 그렇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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