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각각
'25.3.6 11:49 AM
(211.235.xxx.93)
사람 참 다르구나 생각하게되네요
저는 어제까지 기운없고 우울했고
오늘 활기차고 의욕적이고 너무너무 좋아요~
날씨에 이렇게나 영향받는 사람이라니
신기할 정도로...
힘내시길!
2. ㅅㅅ
'25.3.6 11:51 AM
(112.169.xxx.231)
이승윤의 빗 속에서 란 노래가 있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빛속보다는 빗속에서 위로받는다는..원글님과 같은 감정이죠. 저도 봄처럼 화창한날 집에있음 좀 우울해요
3. 저도 같아요^^
'25.3.6 11:51 AM
(211.36.xxx.97)
이런 날 정말 싫어요
가장 사랑하는 11월^^
4. 아무래도
'25.3.6 11:56 AM
(39.7.xxx.132)
영국 가셔야겠어요.ㅎ
영국시골에 잠깐 살았는데 9- 10월부터 우중충한데다가 비도 자주 오고 춥기는 어찌나 추운지.. 그냥 움추려들고 가라앉아요.
그래서인지 여름에 사람들이 집앞에서 일광욕? 하며 햇볕을 즐겨요.
어쩌다가 gloomy하면 모르겠지만, 매일 그러면 사람이 무기력해지더라고요.
5. ooo
'25.3.6 11:56 AM
(182.228.xxx.177)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저도 이렇게 쨍하게 맑은 날은 피로감이 말도 못 하고
하늘만 봐도 짜증이 나요.
흐린 날은 물론 자연재해급 날씨를 너무 좋아해요.
이런 얘기하면 다들 이상하게 쳐다봐서
어디가서 얘기도 안 해요.
최악의 상황은 날씨 좋은데 나오라는 전화 오거나
놀러나가자고 남편이 조를때 ㅜㅜ
폭풍우 몰아칠때 운전하거나 나가는건 너무 좋아요 ㅎㅎ
6. ooo
'25.3.6 11:58 AM
(182.228.xxx.177)
저도 늘 눈에 푹 파묻힌 북유럽 숲속에 조그만 집 짓고
뜨개질만 하며 살고 싶다는 로망이 있어요.
겨울이면 오후3시부터 해가 지는 그런 날씨 너무 좋더라구요.
7. ///
'25.3.6 11:59 AM
(116.89.xxx.136)
동감동감
저도 햇빛쨍한날이 제일 싫어요
어디 놀러가도 해가 안나고 구름낀 날이 더좋음
비오면 더 더 좋음 ㅋㅋㅋ
8. 와.
'25.3.6 12:07 PM
(122.36.xxx.85)
그러게요. 사람이 참 제각각이죠. 그래도 저같은 분들이 꽤 계시는군요.
정말 영국이나 아이슬란드 그런 나라에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비 올것 같이 어둑한 날은, 하루종일 움직여도 하나도 안피곤해요.
시신경이 약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눈이 부셔서 그런건가..
9. 행복해지면
'25.3.6 12:09 PM
(183.97.xxx.35)
변할거에요
10. 그게
'25.3.6 12:11 PM
(211.176.xxx.107)
저는 햇빛보고 다니면 에너지가 너무 뺏기고 힘들어요ㅠㅠ
편두통도 심하구요
시원하고 햇빛에 얼굴 찡그릴 필요도 없고 그런 날이
저에겐 걷기 좋은 날이예요 행복과는 무관!
11. ooo
'25.3.6 12:43 PM
(182.228.xxx.177)
흐린 날씨 좋아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꺼라는
오만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댓글이 하나 있네요.
12. ...
'25.3.6 12:43 PM
(117.111.xxx.65)
날이좀 풀려 좋긴한데 햣살이 강해져서
이제 선글장착해야하나 싶고
집에 있어도 바람이 든다고 해야할가요
생각만 나이먹음 많아지나봐요
13. 건강
'25.3.6 12:44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부교감신경 활성화 안되어
기립성 저혈압이면...세라토닌 많이 분비되는 그런 날
이편하죠. 생각보다 그런 사람 흔합니다
정서적으로도 감성적이고 생각이 많고 예민한 사람이라
우울증 성향 있을수 있구요
14. 저도요
'25.3.6 12:45 PM
(118.235.xxx.82)
그래서 봄이 너무 싫어요. 사람들 나돌아 다니고 정신없고 정말 기 빨리려요 ㅠ
15. 건강
'25.3.6 12:46 PM
(1.222.xxx.117)
부교감신경 활성화 안되어
기립성 저혈압이면...세라토닌 많이 분비되는 그런 날
이편하죠. 생각보다 그런 사람 흔합니다
정서적으로도 감성적이고 생각이 많고 예민한 사람이라
우울증 성향 있을 수 있구요.
인과관계로 보면 우울해서 좋아한다가 아니라,
그런날 선호하는 사람들이 우울할 확율이 높은거죠
16. ㅇㅇ
'25.3.6 12:57 PM
(1.247.xxx.190)
네 저도 그래서 캘리포니아 같은 날씨가 1년 365일이라면 별로일것같아요
가을 겨울이 주는 운치가있어서 동부가 좋아요
17. 너무 달라
'25.3.6 1:07 PM
(118.221.xxx.119)
저는 완전 반대라(딸과 남편은 원글님 스타일) 챗GPT (무료)에게 물어봤어요.
저 글을 쓴 사람은 ‘기후 기질’(weather personality) 중에서 ‘음울한 날씨 선호형’(gloomy weather preference)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심리적으로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1. 빛에 대한 민감도 차이
• 어떤 사람들은 강한 햇빛이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 특히 눈이 예민한 사람이나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강한 빛에서 쉽게 피로해지고 기운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 흐린 날은 조명이 부드럽고 균일해서 더 편안하게 느낄 수도 있죠.
2. 심리적 안정감
•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은 외부 자극이 적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하기 좋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 반대로 햇빛이 강한 날은 외부 활동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 예를 들어, “이렇게 날씨 좋은데 뭔가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부담이 되겠죠.
3. 낮과 밤의 감성 차이
• 해가 짧고 밤이 긴 겨울이나 흐린 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잔잔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 밝은 낮보다는 조용한 새벽이나 저녁의 감성이 더 익숙하고 안정감을 주는 거죠.
• 특히 예술적, 감성적인 사람들은 흐린 날의 분위기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어요.
4. 기온과 습도의 영향
• 맑은 날은 자외선이 강하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요.
• 반면, 흐린 날은 온도가 적당하고 습도가 올라가면서 피부나 호흡기가 편안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 특히 건조한 날씨가 불편한 사람들은 습도가 있는 흐린 날을 선호할 수 있죠.
5. 기억과 연관된 감정
• 특정한 날씨에 대한 감정은 과거 경험과도 연결될 수 있어요.
• 예를 들어, 흐린 날이나 겨울이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면 그런 날씨가 더 편하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죠.
6. 내향성과 관계
• 연구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일수록 흐린 날씨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 흐린 날에는 사람들이 밖에서 활동을 덜 하니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죠.
• 내향적인 사람들은 그런 차분한 환경에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결국, 날씨에 대한 반응은 개인의 생리적, 심리적 요인 + 경험 +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예요.
당신은 흐린 날에 기운이 처지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흐린 날에 더 안정되고 활기찬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라고 하네요 ㅎㅎㅎ
18. ᆢ
'25.3.6 1:40 PM
(121.159.xxx.222)
주말에 쨍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적당히 구름끼고 흐리면
애들도 저도 밀린책읽고 낮잠자고 보드게임하고 영화도보고 맛있는거만들어먹고 진정한재충전하는데
날이 너무 좋으면
쉬고싶어도 햇살이아깝고
바깥사람들은 너무즐거운데 빙충이처럼 집귀신하는것같고
억지로나가서 힘들어요
19. 000
'25.3.6 2:07 PM
(106.101.xxx.73)
정말 화창한 날 싫어요
위 어떤 님처럼 화장하고 소파에 앉아있어요
20. 와.
'25.3.6 2:22 PM
(122.36.xxx.85)
챗gpt 정말 똑똑하네요!! 거의 일치합니다.ㅎㅎ
21. 챗gpt짱
'25.3.6 2:57 PM
(122.45.xxx.189)
저도 정말 원글님과 똑같아요 너무 공감됩니다
내향형, 비오면 집에 있다가 우산쓰고 나가고 싶어요
햇빛쨍한 여름 엄청 싫어합니다
22. 풍족하게
'25.3.6 3:35 PM
(211.36.xxx.166)
살고, 건강 검진 결과도 이상없고,
정신과 결과도 이상 소견이 없은 사람인데
쓰니님과 같은 이유로 밝은 날 싫어요
봄도 싫고요
봄 공기 냄새도 싫어요
무시무시한 여름이 뒤에 기다리고 있는 게 너무 싫거든요
귀여운 식물들을 밝은 날 햇빛 샤워시키는 거
이거 하나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