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걸까요

yui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25-03-06 09:43:56

이번에 회사 팀원 한명이 퇴사했습니다 

신입이고 1년 반 정도 근무하고 퇴사를 했는데, 

마지막날 점심 먹는데. 협력업체 사장님도 함께 드시는 자리에서 

앞으로 계획 이런거 묻다가 우선 뉴질랜드 워홀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협력업체 사장님이 이제 점심 혼자 먹겠네 하시자

 그 직원이 갑자기 "아니 괜찮아요. 인생 다 혼잔데요 뭘. 

가서 혼자 먹어야죠" 하는거에요. 원래 좀 그 직원이 이상한 면이 있었긴 했는데

이게 저한테 하는 소린건데 자기가 딱 낚아채서 하는 것도 이상하고 

대화 정황상 저한테 하신 소린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냥 뒀어요.

 

그리고 원래 좀 어른들한테 좋게 말하면 편하게 대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좀 버릇이 없는데. 그날도 김치찜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 

계란말이 6개가 나왔는데 넷이서 하나씩 먹고 

두개가 남았는데, 저보고 협력업체 사장님이 먹어 먹어 하셔서 제가 

아니에요 드세요 하니 그럼 반으로 나눠먹자 하셨어요. 

네명이서 반씩 나눠먹자고 하니 그 직원이 갑자기 

"사장님 드시고 싶으셨나보네요. ㅎㅎ. 말을 하시지"하더라구요. 

제 기준엔 참 뭔가 싶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정말 좀 그런건지 알고 싶어서요. 

제가 모든 상황들을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나 해서요 

IP : 128.134.xxx.1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3.6 9:45 AM (114.204.xxx.203)

    눈치가 없는 스타일이네요

  • 2. ...
    '25.3.6 9:45 AM (118.235.xxx.164)

    넘어가도 될 문제 같아요. 담아둘 문제 아님

  • 3. ////
    '25.3.6 9:47 AM (1.239.xxx.246)

    자기 워킹홀리데이 얘기 중에 물어본거니 자기에게 한 얘기로 착각했나보죠
    아님 둘에게 하는 얘기이거나요.
    그걸 낚아챘다고 하는거 좀 이상해요.

    아니 그리고 계란말이 말투도 어땠는지 모르지만 '참 제 기준에는 뭔가 싶다' 할정도인지
    2조각 남은 걸 4개로 나눠 먹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여요.
    계란말이가 뭐라고 하나씩 먹었으면 그 다음에는 간단히 배려하고 아무나 먹는거죠.
    4명씩 반쯤 나눠먹자 오바,.. 숨 막혀요

  • 4. 무플방지
    '25.3.6 9:48 AM (119.64.xxx.101)

    자기 워킹홀리데이 얘기 중에 물어본거니 자기에게 한 얘기로 착각했나보죠
    아님 둘에게 하는 얘기이거나요.
    그걸 낚아챘다고 하는거 좀 이상해요.

    아니 그리고 계란말이 말투도 어땠는지 모르지만 '참 제 기준에는 뭔가 싶다' 할정도인지
    2조각 남은 걸 4개로 나눠 먹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여요.
    계란말이가 뭐라고 하나씩 먹었으면 그 다음에는 간단히 배려하고 아무나 먹는거죠.
    4명씩 반쯤 나눠먹자 오바,.. 숨 막혀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 yui
    '25.3.6 9:49 AM (128.134.xxx.150)

    저거 물어보시기 전에 저한테 이 동네에선 보통 점심 어디서 뭐 먹어 하고 물으셔서요
    그리고 계란말이는 그럴수 있겠네요.

  • 6. ....
    '25.3.6 9:50 AM (114.200.xxx.129)

    계란말이를 무슨 나눠 먹어요..안먹고 말죠

  • 7. 리기
    '25.3.6 9:51 AM (220.71.xxx.229)

    ㅋㅋㅋ말귀 못알아듣고 센스 없는데 무례한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은 큰 깨달음이 없는한 평생 그러고 살거에요~원글님이 예민한게 아니고 그사람이 상식을 깰랑말랑 하는 수준입니다.

  • 8. yui
    '25.3.6 9:51 AM (128.134.xxx.150)

    계란말이를 꼭 먹겠다는게 아니고
    저 상황을 말씀드린거에요;;;^^;;;

  • 9.
    '25.3.6 9:52 AM (218.155.xxx.188)

    첫번째는 말귀를 잘못 알아들었나보다 할 정도 일.
    계란말이도 그냥 유머라고 장난친 것 같은데요.

    퇴사했다는데 그 직원 어지간히 싫으셨나봄.

  • 10. 미친년
    '25.3.6 9:53 AM (58.29.xxx.96)

    지랄하네 하고 넘길 일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나만 손해
    너무 자로 잰듯이 살면 나만 피곤

  • 11. 리기
    '25.3.6 9:53 AM (220.71.xxx.229)

    계란말이 나눠먹자는게 싫대도 보통 그런식으로는 말 안할꺼 같아요.

  • 12. 행복
    '25.3.6 9:56 AM (110.15.xxx.45)

    1번은 원글님이 예민
    2번은 때와 장소에 맞지않는 농담.

    추론해보니 직원이 2번상황 같이 선넘는 말, 아랫사람으로서 는 조심해야할 말투를 자주 쓰니
    제 3자가 보기엔 크게 의미없는 1번 상황도 예의없다고 느끼시는것 같아요
    할 말 다하고 사는 타입인것 같은데 친구나 가족 아닌이상
    미움 받기 쉬운 타입

  • 13. 제기준
    '25.3.6 9:58 AM (221.138.xxx.92)

    담아둘 일도
    이렇게 글 쓸일도 아님요.

  • 14. 엠지들
    '25.3.6 9:59 AM (61.105.xxx.88)

    내숭없고 할 말 다 하는스탈
    인듯
    항상 말조심해야 겠네요

  • 15. ㅇㅇ
    '25.3.6 10:00 AM (39.7.xxx.65)

    첫번째는 그냥 자기한테 한 말인 줄 알고 대답한 것 같고요
    (근데 댓글에 원글님이 추가하신 내용보면
    이제 혼자 먹겠네는 정황상 원글님께 하신 말씀 같은데
    그 사원이 맥락을 주의깊게 안 듣고 그냥 들리는대로
    자기 말 하는 거 같고)

    계란말이 나눠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른한테 저런 식으로 말 안하죠

    '드시고 싶으셨네ㅋㅋ 말을 하시지' 라니
    제 기준에도 예의 없어요

    어떤 캐릭터인지 알 것 같아요
    뇌 빼고 얘기하는 타입
    싫어할 만 하네요

  • 16. 댓글들 괴상
    '25.3.6 10:06 AM (211.211.xxx.168)

    계란말이 나눠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른한테 저런 식으로 말 안하죠

    '드시고 싶으셨네ㅋㅋ 말을 하시지' 라니
    제 기준에도 예의 없어요

    어떤 캐릭터인지 알 것 같아요
    뇌 빼고 얘기하는 타입
    싫어할 만 하네요xx222

    혼자 밥 먹는 건 자기에게 하느이야기로 착각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이오바히신 것 같고요. 평소에 좀 삐딱하게 보셨나 싶은데 계란말이 에피보면 거슬릴 만 하긴 하네요.
    그냥 뇌 안 거치고 말 내밷는 스타일.

    사장이 먹고 싶으면 그냥 먹을텐데 인원수 안 맞으니 예의차려서 물어본 것 같은데 자기가 먹고 싶어서 그런 것처럼 이상하게 말하네요.

    궁금한데 저 발언하고 반쪽 먹었나요? ㅎㅎ
    그 사원이 자기가 눈치 없는 척 낼름 먹으려 했는데 그 사장이 반씩 먹자 하네 빈정 상한 것 같기도 하네요.

  • 17. ㅣㄴㅂㅎ
    '25.3.6 10:06 AM (221.147.xxx.20)

    첫번째는 그렇다치고 계란말이에 대한 말은 수준이 보이네요
    잘라먹든 그냥 먹든 저 말이 타당해요?
    댓글보니 일부 엄마들이 요즘 그리 가르치나봐요

  • 18. ,,,,,,,,,,,,
    '25.3.6 10:07 AM (218.147.xxx.4)

    그냥 원글님이 그 사람이 싫은거네요
    그냥 다 넘어가도 될것을 여기까지 이렇게 글 적는거 보면

  • 19. 댓글들 괴상
    '25.3.6 10:09 AM (211.211.xxx.168)

    계란말이 나눠 먹는 거에 집중하시는 댓글들도 웃겨요. ㅎㅎ
    평소에 저런 경우 양보하는 타입이 아니라 먹고 싶으면 먼저 낼름 먹어 버리는 캐릭터 아니신지?
    그런 사람들이 자기는 평소에 먼저 선점해서 먹어 놓고 자기가 먹으려 한거 남이 먼저 먹으면 꼭 뒤에서 씹더라고요.

  • 20. ㅡㅡ
    '25.3.6 10:10 AM (14.55.xxx.239)

    동감이요.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거네요ㅎ

  • 21. 말대꾸
    '25.3.6 10:12 AM (112.158.xxx.15)

    복명복창에 늘 말대꾸 하고 저런식의 쓸데없는 말을 항상 하는 직원이
    얼마전 회사동료랑 싸우면서 본인이 상대 때문에 정신과치료 받는다고 고통을 호소한 덕분에
    우리부서 전직원이 그 직원때문에 받은 고통?을 이야기 하게 되었고
    다들 경위서 쓰고 그 직원은 조만간 퇴사할거 같아요
    위안이 되실지....

  • 22. 아줌마
    '25.3.6 10:32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이 혹시 그분 좋아하시나요?

  • 23. ....
    '25.3.6 10:46 AM (121.137.xxx.59)

    아주 이상한 사람이에요.
    적절한 언행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요소에요.

    눈치 없이 낄 데 안 낄 데 모르고 나대거나
    간보는 듯 이상한 소리 윗사람한테 찔러보는 행동 등이 있네요.

    제 직원이 저려면 지켜보다 대개 수습 중에 정리합니다.

  • 24. 결과적으로
    '25.3.6 11:08 AM (125.142.xxx.31)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많이하게되면 장기적으론 마이너스인거같아요.

  • 25. ----
    '25.3.6 12:32 PM (211.215.xxx.235)

    나이도 어리고 눈치도 아직 장착 못하고.. 워홀 가게 된게.. 관계 어려움도 이유중 하나일것 같네요... 그리 신경쓸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그렇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287 현재 논란 중인 알쓸신잡 새 시즌 출연진 8 ........ 14:59:46 3,269
1692286 서장훈 현역때 음주운전 한거예요? 10 ........ 14:59:15 1,663
1692285 이하늬는 세금 납부 한건가요? 60억 납부한거예요???후속 뉴.. 8 미오 14:58:05 1,843
1692284 불쑥불쑥 올라오는 친정식구들에 대한 감정으로 힘들어요.. 6 원글 14:57:39 1,238
1692283 한준호로 눈 정화하고 가세요 (같은 한씬데 참 ) 18 14:56:29 1,973
1692282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투명한 임금 공시로 만드는 성평등한 .. ../.. 14:47:28 464
1692281 밀가루를 왜 일본 밀가루를 쓸까요ㅠ 20 ... 14:44:03 2,865
1692280 인테리어 공사 1달 미치겠네요 29 인테리어 14:43:31 5,341
1692279 동대문 아파트 엘베 오작동 다리 절단·사망…관리자 2명 집유 1 .. 14:38:43 2,332
1692278 cbs 김현정과 기자- 7일차 이재명 대표 단식때 9 김현정어딨니.. 14:33:40 1,797
1692277 회사에서는 약간 양보 할께요. 3 ddd 14:30:29 1,210
1692276 60대 부부가 일본 자유여행 할 수 있을까요? 32 추석 여행 14:28:42 3,758
1692275 요가할 때 한 자세당 얼만큼 시간이 적당할까요? 3 .. 14:28:36 446
1692274 홍장원을 고발한 시민단체?? 7 ㄱㄴ 14:26:51 1,436
1692273 내가 날릴려고 하면 날릴 수 있는 거야 (feat. 쥴리) 어제사장남천.. 14:26:08 750
1692272 주의) 포천 민가 포탄 오발사고 CCTV 영상.gif 4 포천 14:25:57 1,921
1692271 남이 있어도 파자마 입고 계세요? 7 ..... 14:25:46 1,395
1692270 부친상 조의금 그냥 아는 사람 11 dd 14:23:56 1,362
1692269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읽어보신 분? 5 도서관에서 14:20:30 730
1692268 저층의 빌라형아파트 어떤가요? 10 봄꽃 14:15:56 1,572
1692267 거기 !! 이리와요 9 도슨트 14:09:54 1,878
1692266 남자들도 여자 몸매 얼굴 나이 따지는데 26 Popo 14:07:27 2,697
1692265 일로인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아닌가 싶어요 7 123 14:04:10 906
1692264 한동훈이 최근 입는 옷들을 보면서... 88 50대 14:03:01 6,907
1692263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14:00:04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