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트레스 어떠신가요
얼만큼 되면 적응이 될까요
늘었다 싶다가도 주말동안 영어안쓰면 도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
매일 간단히 스피킹 연습도 하는데
오늘처럼 영어로 회의하고
스스로 사오정 벙어리가 되는 순간엔 정말 수치스러움이 감당이 힘드네요
제 엉뚱한 대답에 상대방 동공이 흔들릴때의 민망함이란...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퇴근하고 오는 길에 참았던 울음이 펑펑 나더라고요
다들 어찌 헤쳐나가시는지 듣고싶어요...
영어 스트레스 어떠신가요
얼만큼 되면 적응이 될까요
늘었다 싶다가도 주말동안 영어안쓰면 도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
매일 간단히 스피킹 연습도 하는데
오늘처럼 영어로 회의하고
스스로 사오정 벙어리가 되는 순간엔 정말 수치스러움이 감당이 힘드네요
제 엉뚱한 대답에 상대방 동공이 흔들릴때의 민망함이란...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퇴근하고 오는 길에 참았던 울음이 펑펑 나더라고요
다들 어찌 헤쳐나가시는지 듣고싶어요...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그럴때 일수록 움츠려 들지말고 더 적극적으로 말걸고 하면서 익숙해져야 하더라고요. 뻔뻔할만큼의 자신감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더라고요 서구에서는. 힘내시고 화이팅!
한국살면서 위축되고 자신감 떨어진적 거의 없었는데
다른 문화 다른 언어로 말할때면 늘 좀 소심해지고 긴장감이 베이스로 깔려있었던거 같아요
전 거의 20년 가까이 영어 쓰고나서야 언어 스트레스가 거의 완전히 풀어졌던거 같구요
(그래도 아직도 좀 남아있죠)
전 것두 남편이 캐나다인이라 집에서 영어만 쓰는데도 그래요
결국 시간이 답이고 언어 노출 시간과 횟수가 답이지 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직장말고 취미로 하는곳에서 사람들과 평가에 신경쓰지않고 어울렸던게 도움이 많이 된것도 같아요
가능하시면 아시아인들이 많이 모이지만 여러 인종이섞여있는 모임에 적극 참여해보는것도 제겐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언어로 실수할때 위축되지않고 넌 다른 언어 못하잖아..하는 자신감이 들게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그리고 집안일할때 오더블로 좋아하는 소설책 반복해서 듣는것도 새로운 표현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어요
주말에 이렇게해보시면 어떨까요?
힘들어도 화이팅하시면 차츰 좋아집니다
힘내세요
다른 문화 다른 언어로 말할때면 늘 좀 소심해지고 긴장감이 베이스로 깔려있었던거 같아요
전 거의 20년 가까이 영어 쓰고나서야 언어 스트레스가 거의 완전히 풀어졌던거 같구요
(그래도 아직도 긴장된 상황에선 좀 남아있죠)
전 것두 남편이 캐나다인이라 집에서 영어만 쓰는데도 그래요
결국 시간이 답이고 언어 노출 시간과 횟수가 답이지 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직장말고 취미로 하는곳에서 사람들과 평가에 신경쓰지않고 어울렸던게 도움이 많이 된것도 같아요
가능하시면 아시아인들이 많이 모이지만 여러 인종이섞여있는 모임에 적극 참여해보는것도 제겐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언어로 실수할때 위축되지않고 넌 다른 언어 못하잖아..하는 자신감이 들게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그리고 집안일할때 오더블로 좋아하는 소설책 반복해서 듣는것도 새로운 표현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어요
주말에 이렇게해보시면 어떨까요?
힘들어도 화이팅하시면 차츰 좋아집니다
힘내세요
좀 뻔뻔해?질 필요도 있는거 같아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 지네들만큼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자신감있게 표현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윗님말처럼 니들은 우리나라말 못하잖아 이런 자부심 갖아도 됩니다.
님의 긴장감의 원인은 님 자신일수도 있지만
상대의 반응이 그 원인이기도 해요
몇몇 백인들의 말로 표현 안하는 싸가지없는 행동에 부딪치면 안그래도 긴장되는데 더 주눅들게 되죠
제가 배운건 그런 싸가지없는 인간들은 똑같이 혹은 더 쎄게 맞대응을 해야
이길수 있다는거였어요
한국식으로 조용히 예의바르게 대하면 doormat인줄 아는 manipulator가 많아요
자신이 맞다고 생각되시면 굳이 상대에게 너무 맞추실 필요 없어요
님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 실수하는건 너무 당연한거죠
그걸로 트집잡아 뭐라는 인간이 이상한거구요
성격인거 같아요
영어 서투르고 쉬운 기본단어도 모르면서도 당당 뻔뻔하게 일하거나
대화에 끼고 거칠게 행동하는 남미인들도 많거든요
반면 한국분들은 지식이 많은데도 지레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어서 우물쭈물하는거 많구요
영어는 이미 충분히 잘하시니 직장도 다니시는거잖아요
자신감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남편 사촌형이 이민 가서 사업하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
미국 온지 20년쯤 됐을 때였어요.
이제야 미국에서 성인이 된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댓글에 20년쯤 걸렸다는 말과 비슷하네요.
근데 한국에선 그 사람보고
겉만 한국인이지 속은 완전 미국인이라고들 해요.
그래야 영어가 편해지나 봐요.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전 한국에서 영어 잘한다는 소리 듣고 영문과 나오고 영어 과외 엄청 뛰어서 돈 모아서 유학왔다가 학위 마치고 직장 잡아서 눌러 앉은 케이스인데요. 유학 온 다음날 대학원 세미나를 들었으니 뭘 알아들었겠어요. 전부 토론 수업인데. 수업시간에는 잘 해야 30% 알아듣고 토론에 한마디도 못 끼어들었지만 교수님들이 다 이해해줘서 좋은 성적으로 학위 마쳤고요.
대신 두 가지 노하우가 생겼던 것 같아요. 하나는, 마음 편히 갖는 게 성공의 비결이다. 방금 남의 나라에 도착했는데 현지어를 내이티브같이 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버벅거리는게 당연하다 믿고 그럴수록 더 당당하게. 또 하나는, 대신 당당함은 실력에서 나오는 거니까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읽고 쓰는 걸 훨씬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직장 들어가서도 웬만한 업무 내용은 전날 미리 토시 하나까지 쓰고 외워서, 처음 몇 년은 그렇게 적응 했던 것 같고, 한 5년 쯤 지나니까 언젠가부터 원고가 필요 없다 느끼게 되더라고요. 동료들하고도 친해져서 긴장을 좀 풀게 되었고요.
그러니까 한 10년쯤 고생했고 그 후부터는 편안해 진 것 같아요.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데 토론 진행을 술술 잘한다고 나름 인기 강좌가 되었네요 ㅎㅎ
그냥 쉬운 단어로 쉽게 대화한다 ㅡ 이게 제 모토.
어렵고 현학적인 단어는 그냥 집에서만 읽고
일할때는 최대한 단순하고 소통이 쉬운 단어로만 대화!
대화!
일 자체는 물론 문서작업엔 어려운 단어도 쓰지만.
대화는 무조건 단순하고 간단하게.
몇시간만에 많은 댓글로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국적인 곳에서 일해서 어느정도 양해해주기는 하는데
발음이 다른 원어민들, 호주사람, 아이리쉬 등,과 대화할 땐 정말 정말 안들리네요.
위에 캐나다 남편두신 분이 20년만에 적응되셨다는 말에 슬프기도하고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영어로 읽고 쓰고 공부한지가 어언 10년은 되었는데 중간에 한국에 2년 있는 동안 도로묵 된 적도 있고
일 시작한 지는 3년 정도 되어서 여전히 버겁고 왔다갔다 합니다.
아이들은 영어가 더 익숙하고 한국말이 서투니 아이들 한국말 가르친다고 집에서는 한국말로만 하고 주말 내내 한국말을 쓰니 월요일엔 다시 워밍업해야하기도 해요
퍼포먼스로 승부하자 싶어서 열심히 일했더니 매니징 레벨로 올려주었는데
오늘처럼 회의에서 토론을 이끌어야할 때는 정말 괜찮은 척 해도 마음 속에서 무너지네요
그래도 한해한해 많~~이 나아지는 데 안도해야할까요
여러 팁들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여러번 찬찬히 읽고싶네요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신감 뿜뿜 노력해볼게요
진솔한 영어에 대한 말씀들
소중하게 새겨둡니다
최상 고수님의 담담한 말씀 감사합니다
10년은 더 지나야 편해지겠구나
편하게 마음 먹고 지내다 보면
잘 하실거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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