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만치료제 말고 게으름 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게으른거 시러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25-03-05 20:31:10

진짜 게으르고 무기력한 아들 키우는게 힘들어요.

결혼하고 남편의 "좀 이따가" 라는 말 정말 싫었거등요.

남편이 게을러요. 항상 피곤해하고 그러니 게으르고..

유전인거 같아요. 시부모님도 그렇고요. 

유전 참 무서워요. 외모도 성격도 닮은 아들이 많이 게을러요

이런 사람들에 둘러쌓여서 

부지런 떨며 살다보니 여기저기 아파요.

 

비만치료제 나와서 진짜 효과 좋다는데

전 정말 게으름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집을 팔아서라도 게으름치료제 나오면 

싹다 치료하고 싶네요. 

IP : 182.228.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3.5 8:42 PM (70.106.xxx.95)

    타고나길 체력이 약하면 자기 살려고 무의식적으로 게으름을 떠는걸수도 있어요.

  • 2. 달리기
    '25.3.5 8:45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게으름 치료제는 운동 같아요.
    체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만사 피곤하고
    게으른 것 같아요.

  • 3. ..
    '25.3.5 8:45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드님이 저 같네요
    저도 집안의 고민거리였죠 그러다 안 그래도 나르시스트라 말 안 가리고 하는 엄마와 완전 원수됐구요

    알려진지 오래 안 되어 40대 중반에 adhd 인 걸 알았죠
    약이 안 맞아 몇개월 먹으며 고생하다 끊었구요
    지금은 제느림과 귀찮음을 전두엽 문제임을 알아 감사해요
    청소 대충하고 혼자 살아요
    동물을 이뻐해서 하루도 안 거르고 산책은 열심히 했어요
    연애 몇 명 이상형 수준으로 골라 만났었는데 귀찮아서 힘들어했어요
    그냥 집들어갈 생각만 하고 항상 낮에 졸리고 피곤하니 인싸여도 히키코모리가 적성에 더 맞고
    20대 때 맘 먹으면 혼자 해외배낭여행 정도는 다녔구요
    다니다 귀찮으면 숙소에서 3일 누워있다 이동했구요
    친구들 자주 만나 떡볶이는 주구장창 먹었네요
    지금은 사람 만나는 시간도 아까워 거의 혼자 지내고 오다가다 붙으려는 사람들 벽치고 사는데 행복합니다
    가끔 콘서트 전시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해요

  • 4. 게으름
    '25.3.5 9:30 PM (112.218.xxx.155)

    윗분 댓글 저 같아요
    근데 싱글미혼이신거죠 그럼?
    저도 비슷하게 사는데... 아직은 30대인데 저의 미래일런지...

    게으름치료제는...
    식욕억제제 항정신성 약 먹으니
    활기가 불끈 ... 막 집안 곳곳 싹 다 치우게 되더군요. 저만 아니고 그 약 먹은 사람들 다 그랬어요. 근데 항정신성약이니 계속 먹을 순 없고 부작용도 조심해야겠죠...
    약 안먹어도 기분 좋을 때(내가 좋아하는 이성이랑 잘될 때..???;;;에효) 집안 싹싹 치우고 집이 반짝반짝했던 거 생각해보면
    게으름과 우울정도의 상관관계가 적잖을겁니다
    선순환 악순환도 있을 거고요

  • 5. 돈거래금지
    '25.3.5 9:37 PM (220.74.xxx.131) - 삭제된댓글

    요즘 교회들 교인들 사이에 돈거래 철저히 금지하는 교회 많아요
    빌리는 사람도 빌려 주는 사람도 치리(교회에서의 벌칙)
    받아요. 교회의 목사에게 말하셔야 할 듯

  • 6. ..
    '25.3.5 11:17 PM (223.38.xxx.245)

    네 윗님 싱글이구요
    게으름에 만족하는 경지에 도달했어요
    감정도 관리 잘해와서 외로움도 안 타고 평이하게 행복하구요
    약으로 인한 활기는 전혀 관심 없어요
    adhd는 우울 불안 동반을 많이 해서 이중삼중으로 약 먹는 사람도 꽤 많더라구요
    어릴 때 긴시간 가면성 우울증이었어서 치유한지 10년은 넘었어요
    의지로 되는 부분은 아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214 식세기 이전설치? 6 이사 11:15:13 567
1692213 노후는 몇살부터라고 생각하세요? 24 질문 11:08:32 3,399
1692212 [속보]포천서 민가에 포탄 떨어져…7명 중·경상 12 ..... 11:08:08 4,739
1692211 미용 자격증 어디서 할까요? 9 고민 11:06:55 693
1692210 집에 아픈사람이 생기니 암웨이도 알아보게 되네요 20 .. 11:06:32 2,604
1692209 선택적 페미 10 .... 11:05:18 683
1692208 이석증 와서 약 먹고 누워 있다가...ㅋㅋ 5 여조 11:04:12 1,806
1692207 나늘솔로 미경 이쁘네요 19 .. 10:59:35 2,343
1692206 친구 자랑하나 할게요. 27 아구구 10:58:42 3,119
1692205 아는 변호사도 계몽됐대요. ㅋㅋ 5 .. 10:58:31 3,048
1692204 퇴사한 직원 일화 17 yiy 10:57:47 4,297
1692203 살림 한 번도 안 해본 엄마가 그것도 안 하면 뭐하냐고 10 오늘도반복 10:57:41 1,823
1692202 남편하고 언쟁 줄이는 방법 생각해봤는데 2 .. 10:57:06 586
1692201 빌트인된 칼 도마세척기 활용 1 박박 10:54:36 297
1692200 한동훈 북콘서트,, 책 제목의 의미는? 48 .. 10:52:51 1,186
1692199 비혼을 외치던 사회에서 약간 바뀐 분위기가 감지되네요 19 ... 10:52:32 2,327
1692198 딸뻘 비서를 강간했는데 49 ... 10:50:32 14,366
1692197 걸으러 나가기가 왜케 싫을까요ㅜ 10 10:47:34 1,319
1692196 남편이 화나도 제 얼굴보면 덜 화가 난대요 21 ㅎ ㅎ 10:41:53 2,985
1692195 엉망인 생활 습관 때문에 지쳐가네요 6 아이교육 10:40:35 1,663
1692194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 오페라 루살카 8 오페라덕후 .. 10:39:30 741
1692193 6년전 매불쇼가 그리워요 33 ㅇㅇ 10:35:10 2,839
1692192 패딩 세탁 맡기고 코트 입고 나왔어요 4 코트 10:33:45 1,236
1692191 국짐은 여전히 서민 쥐어짜서 부자 살릴 궁리만 하.. 7 10:30:08 584
1692190 해운대서 기차타고 강릉 가는데 코스 문의드려요 10 여행 10:29:05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