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려 관상냥 키우는 분 계신가요?.
제가 저 유기된 에옹이 새퀴를 7년 전에 길에서 모셔 왔거든요.
당시 구내염이 심해 발치 2개 하고 병원비 거의 200 깨짐.
페르시안 친칠라 . 익스트림 믹스 추정
털이 눈을 덮을 지경으로 바야바 축소판.
델꼬 미용을 갔는데 거의 떡진 양털가죽을 벗겨 내는 수준.
당시 고딩 아들이 3년을 매일 추르 주다가
죽을꺼 같다고 징징대서 할 수 없이
모셔왔는데
당시 나이 추정 7살.
같은 집에서 산 세월 7년
이쯤 되면 곁을 줄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어쩜
저렇게 거리두기가 철저한지.
가끔 너무 서운해요.
만지는 것도 싫어해. 안는것도 싫어해.
같은 침대에 눕는 것도 싫어해.
지 내킬때나 엉덩이 들고 앞에 앉고
아.
저도 그런거 하고 싶어요.
다리사이에서 자서 다리 저림 느끼고 싶고
겨드랑이에서 자서 척하니 올려 놓는 앞발도 보고 싶고.
이건 뭐 한 번 억지루 안으면
반나절은 도망 다니니.
그래도 이쁜거 보니 고앵이는 요물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