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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노무 에옹이 새퀴~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5-03-05 15:28:38

혹시 반려 관상냥 키우는 분 계신가요?.

제가  저 유기된 에옹이 새퀴를 7년 전에 길에서 모셔 왔거든요.

당시 구내염이 심해 발치 2개 하고 병원비 거의 200 깨짐.

페르시안 친칠라 . 익스트림 믹스 추정 

털이 눈을 덮을 지경으로 바야바 축소판.

델꼬 미용을 갔는데 거의 떡진 양털가죽을 벗겨 내는 수준.

당시 고딩 아들이 3년을 매일 추르 주다가

죽을꺼 같다고 징징대서 할 수 없이 

모셔왔는데

당시 나이 추정 7살.

같은 집에서 산 세월 7년 

이쯤 되면 곁을 줄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어쩜

저렇게 거리두기가 철저한지.

가끔 너무 서운해요.

만지는 것도 싫어해. 안는것도 싫어해.

같은 침대에  눕는 것도 싫어해.

지 내킬때나 엉덩이 들고 앞에 앉고

아.

저도 그런거 하고 싶어요.

다리사이에서 자서 다리 저림 느끼고 싶고

겨드랑이에서 자서 척하니 올려 놓는 앞발도 보고 싶고.

이건 뭐 한 번 억지루 안으면

반나절은 도망 다니니.

그래도 이쁜거 보니 고앵이는 요물인가봐요

 

IP : 183.99.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5.3.5 3:33 PM (1.224.xxx.104)

    밀당의 천재를 모셔오셨군요.
    제 쥔냥이는 그래도 7년차 정도 되니까
    곁을 주시던데요~
    맹장염 수술하고 집에 왔더니,
    처음으로 제배에 꾹꾹이를 해주시더군요.
    수술자리 터지는줄?

  • 2. ㅋㅋ
    '25.3.5 3:38 PM (183.107.xxx.245)

    그래서 고양이라죠~
    저도 다리 부러진 4~5개월 아기 데려와 4살 되었네요.
    그래도 겨울에는 침대에 누워 있으면 다리 사이에 자러 들어와서 만족합니다. ㅋㅋ

  • 3. 저도 다리 부러진
    '25.3.5 3:41 PM (123.214.xxx.155)

    성묘 모셔와서 3년차

    처음에는 관상용으로도 감사하며 살았는데
    아주 쪼금씩 나아져서
    아주 가끔 가슴팍에 올라오기도 하네요.
    이제서야 염치가 생겼는지..

  • 4. ㆍㆍ
    '25.3.5 3:43 PM (183.99.xxx.230)

    윗님. ㅋㅋ 수술자리 꾹꾹이. 그래도 안피하셨을듯요.
    우리 에옹이 새퀴는 꾹꾹이 하는 걸 못 봤어요.
    이쁘니까 데려다 키우다 감당 안되면 다시 화단
    최초 유기 된 거 포함 이런 경험을 많이 해서인지
    곁을 안주네요.

    하나.
    제가 많이 속상해 하거나 믁소리가 높아지면
    어디선가 뛰어나와
    힘차게 에옹거려요.
    줍줍한 아들은 현관 밖에 있는데도 어떻게 아는지 비번 누르는 소리와 같이 뛰어나가 반기고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 뛰어 들어 오고
    저두 다리저림 당해보고 싶어요. 흑흑

  • 5. ㅎㅎㅎ
    '25.3.5 3:49 PM (114.206.xxx.43)

    애옹이 사랑을 애걸복걸 하시는 원글님 귀여우세요.
    그집 고양이 복이 많네요

  • 6. ....
    '25.3.5 3:50 PM (58.142.xxx.55)

    제집 개냥이 드리고 싶군요
    화장실도 꼭 동행해야 하는 스토커 고양이 제집에 있어요.
    샤워할때 물튀기는 것도 참고 꼭 지켜봐야 하고
    제 발등위에 하루한시간씩은 누워야하고
    먹는 것 한입한입 냄새로 꼭 확인해야하는 고양이...
    뭐든 적당한게 좋습디다 ㅠㅜ

  • 7. ㄱㄴ
    '25.3.5 3:51 PM (121.142.xxx.174)

    저희집 에옹도 한놈이 그럽니다.
    내손에 똥묻었니 만지면 왜 질색하고 ㅈㄹ이니..
    한놈은 저를 방석처럼 이용하는데
    만지면 물어요. 방석 역할만 하라네요.

  • 8.
    '25.3.5 4:32 PM (174.164.xxx.170)

    근데…다리 저린건 진짜 힘들어요 다리만 저리는 게 아니라 허리도 같이 아프답니다 굳이 막 원하지는 않으셔도 둴 것 같아요 ㅎ

  • 9. 우리집
    '25.3.5 6:30 PM (86.188.xxx.79)

    고양이도 한 개냥이 하는데요..
    저랑 고양이 둘이 서로 분리불안증세가 있어서...
    냥님께서 다리에 앉아 졸고 있으면 내 다리에 쥐가나서 감각이 없어도 계속 있어야 해요
    ㅠㅠ이제 한 3달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많아요

  • 10. 재능이필요해
    '25.3.5 7:23 PM (117.111.xxx.110)

    페르시안친칠라가 시크한 애들이 많은듯. 근데 너무 붙어있는것도 귀찮 ㅎㅎ. 러시안블루랑 샴 이비니시안등이 애교쟁이라던데 울집 러블은 사람 좋아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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