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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자 사장님 입장에서 조언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25-03-05 14:31:00

굉장히 바쁜 저가 카페인데

제가 일하는 시간대엔 사장님 퇴근 후라

2인 1조로 일하거든요.

 

저랑 같이 이번에 일하게 된 친구는 대학생인데

(둘다 하루 차이로 일 시작했고 두달 째)

정말 바빠서 2인 1조가 기계처럼 맞물려 일해야되고

역할분담이 제대로 안되면 퇴근이 늦어질수도 있어요.

 

근데 이 대학생이 행동도 느릿느릿 말도 느릿느릿

안배운건 안배웠다고 아몰랑...둘이 나눠 해야 할일이

너무 느리니 1인분 몫을 제대로 못해요. 

바쁜데 본인 먹을 음료 만드느라 초집중 하질 않나

배달 보내는 메뉴에 실수해서 자꾸 컴플레인 걸리고

이와중에 퇴근할때는 남은 재료로 뭘 만들어가느라

짐을 이고지고 들고가요.

 

남은 건 먹어도 된다..마셔도 된다고 하는 매장이긴

한데 저는 일하느라 바쁘고 지쳐 입맛도 없고 남은 것들

쳐다도 보기 싫던데..그 친구는 덜 움직이고 덜 힘을 써서

그런가 퇴근때까지 그 느릿느릿 여유로움이 유지돼요.

 

저도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누굴 평가할 위치가

아닌지라 조심스러워서 지금 이 친구가 일하는데 지장

이 크다 말하면 짤릴 확률이 큰데..그럼 저는 새로

다른 분과 일하게 될수도 있고 또 새로운 누군가가

이친구보다 더 나을지 아닐지도 모를 일이라서..

그냥 제가 그만두는게 가장 나은 방법일지..

나도 적응중인데 타인에 대한 고자질 같은 말을

하긴 싫거든요.

 

IP : 118.235.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5 2:35 PM (222.120.xxx.148)

    그 고충을 다른 알바생이나 사장님도 알아야 하는데
    하루 이틀 교대나 빠지는게 어떠세요?
    나만 느끼는게 아니면 사장이 알아서 자르더라구요.
    일 머리 없는 애들 고집은 또 엄청 쎄서
    사장이 정리해야 해요.

  • 2.
    '25.3.5 2:56 PM (180.64.xxx.230)

    원글님이 사장한테 하루만 교대근무 하자하세요 핑계대고
    사장이 직접 느껴봐야죠

  • 3. 그 직원이
    '25.3.5 3:23 PM (218.153.xxx.8)

    익숙해질 때 까지 사장님도 함께 하시길 부탁해 보세요
    긍정적으로 표현하는게 도움되지 않을까요??

  • 4. ...
    '25.3.5 8:12 PM (61.39.xxx.13)

    그래도 사장님께 말해서 빠른 조치 해달라하세요
    안 그러면 관둘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시거나 아님
    시간대를 옮겨보시거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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