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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국에서 꼭 만나고 싶은사람이

asdwg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25-03-05 13:24:29

아버지나 할머니는 오랫동안 같이 살았어요

왠지 막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할머니는 같이 살때 사이좋았지만

마지막 7년을 요양원에 계셔서 그때 정을 뗀건지

막 보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어렸을때 엄마가 죽으면 어떻하지

하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고

지금도 엄마가 없이 어떻게 사나 그생각도 들고

지금 엄마랑 같이 사는데

나중에 천국에 가면 엄마는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

 

다른 가족들, 아빠 할머니 오빠들은 그닥 보고 싶지 않은데

엄마는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긴하네요

가족이라고 다 다시 만나고 싶거나 그런건 아닌거 같고

진심으로 잘해준 사람, 선량한 사람은

그냥 아는 거 같기도 하고요

아빠, 오빠들은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할머니는 사이 좋았지만 바로 연결된 사이가 아니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 보면 엄마하고도 사이 안좋은 집도 많은데요

결국 '인격' 일까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5 1:31 PM (211.36.xxx.114)

    전 남편이랑 아이들일 것같아요.
    남편이 제에겐 부모같이 의지가 되고
    저에게 가장 잘해준 사람이거든요.
    아이들은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구요.
    근데 부모님은 이번 생으로만 끝내고 싶어요.
    저를 너무 힘들게 했어서 다시는 안보고 싶어요.
    돌아가셔도 담담할 것같아요. ㅠㅠ

  • 2. 저는
    '25.3.5 3:33 PM (180.228.xxx.184)

    남편이요. 비슷하게 죽을것 같고. 죽어서도 만나면 넘 반가울것 같아요.

  • 3. 탄핵인용기원)영통
    '25.3.5 6:14 PM (106.101.xxx.73)

    남편요.
    내게 잘못한 것도 많은데
    개과선천해서 50대 되니 참 잘하네요.

    그리고 할머니
    할머니는 환생해서 천국에는 없을 듯..
    불자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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