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사정 얘기하면 길고요.
홀시모, 시누 넷.
이들은 환상의 팀플레이.
저들과 인연을 끊은지 몇 해 돼요.
남 편이 들기름 소주병크기 한병을 들고 왔네요.
80중반 시모가 아직 일을 할 정도로 건강이 건재하다는 걸까요?
시가 얘기는 서로 안 하는지라
시모가 요양원에라도 입소했나 예상했거든요.
남편이 급여에서 매월 60만원을 빼가서요.
요양원비라도 나눠 내는가 싶은데 그게 아니었나?
카드 사용과 본인 쓸 현금은 별도이고요.
그간 걱정인 게 80중반 시모의 상을 치를 때
그래도 애들과 가 봐야 할 텐데 삼우제 5일동안
표정관리를 어찌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숙제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