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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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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 있으면 죽는게 안두렵나요?

...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25-03-05 12:31:19

혹시 천주교든 기독교든

신앙심이 정말로 독실하신분,

날마다 기도하고 성찰하고 묵상하고 하는 분들은

죽으면 천국 가는거 믿고 사는건데

죽음을 두려워 하시나요?

언제 죽어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사시나요?

죽으면 어짜피 천국에 갈건데

당장 죽어도 괜찮다 생각하시나요?

특히 한 80정도 되신 노인분들이라면

다른 일반 노인들과는 죽음을 맞는 자세가 다른가요?

 

아니면 그냥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죽음이 무섭고 두렵고

인생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고 지금 죽으면 억울해하고 그런가요?

 

주변이든 본인이든

정말로 신앙심 깊은 분들의 죽음에 대한 자세가 궁금합니다.

 

 

 

IP : 106.101.xxx.24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5 12:34 PM (211.114.xxx.77)

    죽는건 두렵지 않아요. 아픈게 아플게 두렵지...
    신앙 없어요.

  • 2. ..
    '25.3.5 12:35 PM (124.56.xxx.47)

    전 죽음 자체가 두렵진 않아요 때때로 빨리 데려가시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해요.
    전 천국을 믿으니까 이 세상이 아무리 좋아도 맘 아프고 염려거리가 늘 있지만 천국은 그렇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질병으로 고통을 오래 겪는 건 달갑진 않죠.
    제가 떠난 자리가 깔끔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좋겠어요. 집 치워야 되는데 ㅠㅠ

  • 3. 그럴리가요
    '25.3.5 12:38 PM (124.50.xxx.9)

    데레사 수녀님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얘기하셨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일단 죽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크고
    죽은 후에 대한 공포도 있겠죠.
    신앙심 있다고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른 점이 있나요? 노력을 한다는 차이?
    그마저도 안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4. 그게
    '25.3.5 12:44 PM (58.122.xxx.157)

    조금이라도 젊을 때는 두렵지 않았어요.
    막상 나이들어 진지하게 생각하니 조금 두려움이 들어요.
    인간 본연의 자세일거 같아요.
    저는 그러합니다.

  • 5. 무교
    '25.3.5 12:45 PM (211.235.xxx.58)

    종교는 없지만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 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에서의 고통이 두려워요 내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가족들에게 짐이 되어 서로를 힘들게 할까봐서요

  • 6. ...
    '25.3.5 12:46 PM (106.101.xxx.172)

    죽는 과정은 누구나 무섭죠.
    육체적 고통, 아픔에 대한 공포는 본능이니까요.

    다만
    죽음에 대한 기본 자세가 다르냐가 궁금합니다.
    죽으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 예수님 만나니
    죽는거 자체는 두렵지 않고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받아들이는가 궁금해서요.

  • 7. ..
    '25.3.5 12:48 PM (14.32.xxx.232)

    네 죽으면 천국 간다는 믿음이 있어서 죽음은 두렵지않아요
    단지 그전에 질병이나 노화로 아프고 힘든 과정이 생길까봐 그게 두려워요

  • 8. ㄷㄷ
    '25.3.5 12:48 PM (59.17.xxx.152)

    제가 본 가족들은 그렇긴 했어요.
    할머니 성당 열심히 다니셨는데 폐암 진단받은 후 살만큼 살았다고 항암 치료도 거부하시고 그 해에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도 갑작스럽게 발병한 간암이셨는데 독실한 기독교인 엄마 손 잡고 천국에서 만나자고 편안하게 눈 감으셨고요.
    저희 엄마도 정말 신앙심 깊으신데 현재로 봐서는 담담하십니다.

  • 9.
    '25.3.5 12:50 PM (124.50.xxx.9)

    천국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던 분은
    비오 신부님이나 바오로 교황님 수준의 신앙인이 아닐까싶네요.

  • 10. 신앙심
    '25.3.5 12:55 PM (114.206.xxx.139)

    같은 건 없지만 죽음이 별로 두렵지 않아요.
    어려서는 죽음을 금기시하고 죽음은 무서운것 끔찍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나이들고 반백년 이상 살고 보니 언제 죽어도 이상할 거 없다 생각됩니다.
    죽어야 삶이 완성되는 것이니 죽음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누구나 죽는 것이고
    두려울 게 하나 없어요.
    막상 닥치면 어떨지는 몰라도 현재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11. 천국까지
    '25.3.5 12:56 PM (221.163.xxx.206)

    가서 살고 싶다는 의지가 대단하네요. 죽으면 모든게 다 사라져서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는데.

  • 12. ㅇㅇ
    '25.3.5 12:59 PM (73.109.xxx.43)

    신앙이 있고 천국을 믿는다고 다 가는것도 아닐텐데요
    잘못된 신앙인이 너무 많아요

  • 13.
    '25.3.5 1:01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성당 다니는데 기도를 열심히 해야
    두렵지 않아요
    성경읽기 기도 매일미사 하루에 3시간 정도
    신께 봉헌 하는데 걱정 두려움 많이 줄었어요
    요즘은 기부 하면서 천국 가는 준비 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가족 아프고 해서 저도
    많이 힘들었네요 명동성당을 일주일에 5번 정도
    1년 동안 다니며 마음 잡았고
    유튜브 김웅열 신부님 강론이 들으며
    신께 바르게 가는 길을 다시 배웠네요
    끝에 가서는 가족이 아닌 이웃사랑의 실천만이
    죽음의 종살이에서 벗어나는 길이예요

  • 14.
    '25.3.5 1:02 PM (61.75.xxx.202)

    성당 다니는데 기도를 열심히 해야
    두렵지 않아요
    성경읽기 기도 매일미사 하루에 3시간 정도
    신께 봉헌 하는데 걱정 두려움 많이 줄었어요
    요즘은 기부 하면서 천국 가는 준비 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가족 아프고 해서 저도
    많이 힘들었네요 명동성당을 일주일에 5번 정도
    1년 동안 다니며 마음 잡았고
    유튜브 김웅열 신부님 강론 들으며
    신께 바르게 가는 길을 다시 배웠네요
    끝에 가서는 가족이 아닌 이웃사랑의 실천만이
    죽음의 종살이에서 벗어나는 길이예요

  • 15.
    '25.3.5 1:07 PM (61.75.xxx.202)

    https://youtu.be/M83Ec-XwjVU?si=6Qkkpn19VLR00tiz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님의 발자취 입니다

  • 16. 유시민 유튜브중
    '25.3.5 1:13 PM (118.218.xxx.85)

    학생때 남영동 분실 끌려가서 정신없이 맞고 꿇어앉아있을때의 나비얘기 한번 보세요,꼭이요.

  • 17. ㄱㄴ
    '25.3.5 1:13 PM (210.222.xxx.250)

    아프지않고 죽을수있다면 다들 당장 죽고싶지않을까요
    저는 이세상이 지옥같아요.
    죽는순간 행복시작 아닐까싶은

  • 18. ㅇㅇ
    '25.3.5 1:14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죽음 자체는 무섭지 않아요
    죽으면 무라고 생각하거든요
    죽는 과정이 무섭죠
    아프고 괴로울 그 과정이요

  • 19. ...
    '25.3.5 1:14 PM (211.206.xxx.191)

    김웅열 신부님 강론,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님 링크 감사하빈다.

  • 20. Sd
    '25.3.5 1:15 PM (121.142.xxx.174)

    네. 주님곁 완전한 곳으로 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오늘 자다가 죽는다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땅에서 누려보지 못한 몇가지가 아쉽긴 하겠지만요.

  • 21.
    '25.3.5 1:21 PM (61.75.xxx.202)

    https://youtu.be/AS2QVjIuzZg?si=GYW7KGzWTGCjm1A2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님 삶도 올립니다
    제가 요즘 사람들 얘기 들어 주다가 스트레스 좀 받았는데
    이 분 말씀 듣고 많이 반성했네요
    들어 주는게 약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윗님 유튜브 성모 꽃마을도 같이 들어 보세요
    세상은 물질이 지배 하는게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살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저는 참 많이 싸우고 살았어요
    어느 순간 다 내려 놓고 나눈다는 마음으로 사니
    기쁘게 살아 지네요
    82님들께도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 22. ...
    '25.3.5 1:25 PM (223.38.xxx.101)

    무교지만 죽음은 두렵지 않은데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까봐 두렵습니다
    남겨진 자식 걱정도 되고요

  • 23. 무교
    '25.3.5 1:37 PM (223.38.xxx.122)

    죽으면 끝인거라 무섭진않은데
    그 과정이 두려운거죠 아플까봐
    그거아님 죽는거자체는 안무서워요

  • 24. ^^
    '25.3.5 1:53 PM (103.43.xxx.124)

    신앙심 강하지 않지만, 그런 저도 죽음은 전혀 두렵지 않아요.
    자신과 가족들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고통스러운 긴긴 병이 두려울 뿐..

  • 25. 000
    '25.3.5 2:29 PM (49.173.xxx.147)

    저도 죽음은 두렵지 않아요
    치매.요양병원 손묶임 거쳐
    그 죽음까지 가는 과정이 두려운거죠

  • 26. 다.
    '25.3.5 2:31 PM (221.162.xxx.233)

    죽는것도 아파서죽어가는과정도 무섭고겁나요
    요즘 자주무섭다는 생각이듭니다
    모든게무서워요
    사랑하는가족들자녀들과 이별하는것도
    너무슬프고
    이별도 너무 괴로워요

  • 27. ㆍㆍㆍ
    '25.3.5 2:35 PM (106.101.xxx.217)

    무교고
    죽음 자제는 두렵지 않아요
    저는 죽으면 끝이라 생각하거든요
    내세 믿는 사람들이나 죽음 자체가 두렵겠죠
    저는 죽기 전까지의 과정이 두려워요
    언제 어떻게 어느정도의 고통으로 죽을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 고통은 종교도 해결 못해주는 거구요

  • 28. 법륜스님왈
    '25.3.5 2:37 PM (58.29.xxx.5)

    죽음에 대하여
    50초짜리 쇼츠예요
    꼭 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7eDj5WS6fZs?si=hxK8DLh7x97gH3oW

  • 29. 즉음은
    '25.3.5 2:42 PM (118.235.xxx.72)

    무섭지않아요.
    갈때까지 크게 아프지않고 천국갔으면 좋겠어요.
    천국가려고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 30. ..
    '25.3.5 2:48 PM (106.101.xxx.57)

    기독교는 죽으면 천국 간다 믿고
    불교는 윤회한다고 생각하네요
    둘 다 넘 싫어요
    죽어서까지 구질구질 뭐가 있다는 게 징그러움
    그냥 죽으면 컴퓨터 전원 꺼지듯
    무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 어떤 것으로도 존재하고싶지 않음

  • 31. ^^;;
    '25.3.5 3:13 PM (39.7.xxx.143)

    저 나름 독실한데
    죽는 거 겁나 두려워요ㅜㅜㅋ
    두려움이나 죽음에 대한 태도는 개인적인 성향도 많이 좌우하는 듯요. 신앙이 도움이 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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