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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성격이 급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네요

**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25-03-05 11:28:51

하.. 알뜰폰 번호이동 한다고 가열차게 유심칩을 택배로 받았거든요

엄마폰에 해드릴거 받았는데

뭔 정신이었는지 기존 유심칩 뽑는건 잘 했어요 

(사실 이거 핀셋 꽂아서 뽑을 때도 긴장했었음)

그러고는 그거 뽑은거 했다고 잠시 기뻐하다가 일을 그르쳤네요 ㅠㅠ

새 유심칩을 그 틀 안에 잘 맞춰 넣은 후 폰에 끼워야하는데

그냥 그 유심칩만 덜렁 폰 구멍에다 슉! 집!어!넣!었!습!니!다!

 

어젯밤에 백번은 넘게 말했어요 

나 진짜 이럴 때 내 자신이 정말 싫다구요

 

늘 이래요

뭔가 새로 산거 가령 인테리어용이나 정리정돈용으로 뭘 사서도

찬찬히 못 하고 하다가 꼭 틀려서 다시 다 분해해야한다거나..

 

직장에서는 엄청 꼼꼼하고 실수 없이 업무 하는 타입인데

나머지 부분에서는 허당끼와 막무가내식으로 그르칠 때가 많아요

 

서비스센터 가야겠어요 ㅠ

IP : 1.235.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5 11:35 AM (106.73.xxx.193)

    저는 물건을 놓고 다시 챙기는 걸 꼭 까먹어요.
    우산 등 손에서 떠나면 제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해요.
    정신을 어디두고 사는지…성격만 급하고 결국 사는게 힘들어요. ㅠ
    뇌문제겠죠? ㅠ

  • 2.
    '25.3.5 12:21 PM (118.235.xxx.9)

    저 이따 가게에 우산찾으러가야해요ㅜㅜ아오 귀찮아

  • 3.
    '25.3.5 12:21 PM (211.114.xxx.77)

    저도 그럴떄가 있어요. 성격이 급해요. 그래서 좀 찬찬히 하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마구잡이로 했다가 일을 그런친적이 있어요. 뭘 잘 떨어뜨리기도 하고.
    일단 앉아. 그리고 설명서를 봐. 그리고 천천히 시도해. 이래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자꾸 자꾸 바꾸자. 해보자 하고 있어요.

  • 4. 저도
    '25.3.5 12:45 PM (39.7.xxx.188)

    한번에 가져오면 되는 여러물건들
    성격급해 여러번 왔다갔다
    싱크대 컵하나 얼려있음 언능 씻어버려 물마시려고 올려넣고
    잠시 자리 비운 가족들이 미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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