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82에서 추천받은 교대역 근처 마사지샵 잘 다니다가
이번에 이사오게 되서 멀어짐...
그래서 새 동네에서 마사지샵 검색하다 발견했어요
사실은 교대역 마사지샵 추천해주신 분 글에
우리나라 마사지샵 불법이고 원래 맹인이 하는 데가
정식 허가받은 합법 마사지샵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맹인 마사지샵 검색해서 방문해봤는데
역시가 역시라고 이번에도 진짜 만족스럽네요
저번 글 읽고 맹인 안마사가 있는 곳 아니면
멀쩡한 사람들이 장애인 밥그릇 뺏는다는 생각 들어서
가급적이면 안가야겠다 했었는데
굳이 양심챙길 것도 없는 것이
맹인 안마사들이 그냥 마사지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생업이라 그런지 열심히 하시고 깔끔하게 관리하시고
마사지 외 군더더기 없는 것도 좋고요
지압 받을 때 진짜 딱딱 근육 맥을 잘 짚는 느낌이 좋아요
너무 아프지 않게 하는데도 받고 나면 한 1주일은
자세가 반듯해집니다. 승모근이 내려가요
종아리 부종도 꽤 심했는데 시원해졌어요...
여기 맹인 혼자 하는 가게라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지 잘 모름)
절대 이런 홍보같은 거 못하시고요 걍 제가 좋아서 적어봅니다
가게 안에 안내견 있는데 엄청 얌전하고 예쁩니다.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은 같이 노셔도 되는데 싫어하면
그냥 두시면 되요.
참 가게는 뱅뱅사거리에 있는 ㅂㅂ지압원이에요
혹시 이런 홍보 안되면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