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 간 애랑 주말마다 노는 재수생

ㅇㅇ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25-03-05 10:28:51

우리애는 이번에 대학 신입생이고,

고등때 같이 놀던 애들이 재수가 많은데,.

생각해보니 수능 직후부터 자주 같이 놀았어요.

12월에는 정시 하나보다...

1월에 들린 소식은 정시 쓰긴 쓰는데 재수한다더라..그래도 같이 놀고...

2월엔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여튼 매주 만나 당구장 가고, 술 마시고, 게임하고.. 맨날 만났거든요. 그러니까 수능 직후부터 2월말까지 진짜진짜 열심히 논거죠.

저 혼자 속으로 잘 이해가 안가지만,  2월 말에 재종 개강할때까지 놀리나보다.. 그 집 엄마 배포가 크시네..

그랬는데, 엊그제 만나 재종에서 일주일 바짝 공부하느라 힘들었다고 주말에 불라 또 술마시고 놀았대요.

 

항상 연락은 그쪽에서 하고 우리애는 그냥 부르면 나가서 놀아줘요.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 엄마를 모르는것도 아니고 안면이 있는데(초등때부터 동창) 내가 그 엄마 입장으로 빙의하면 너무 화 날꺼 같은거에요.

우리집도 큰애가 재수 경험이 있어서 감정 이입이 되나봐요.

저라면 저노므스키가 다른애들 다 진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맨날 노는것도 모자라 정신 못차리고 대학 간 애 불러 같이 놀고 있으면 저건 배알도 없나 싶을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제 애를 불러다 너무 애랑 놀아주지 말라고, 그 엄마 속터진다고, 공부하라고 잘 다독여줘야지, 했더니,

애가 저더러 오바라고, 일주일 내내 공부하다 주말에 좀 쉴수도 있지.. 이러네요. ㅜ.ㅜ

글쎄.. 진짜 열심히 했을까?

애들 친구들 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이것이 엄마 진심이란다..

IP : 58.29.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5.3.5 10:31 AM (112.216.xxx.18)

    음 저는 애말이 맞다고 생각돼요.
    오바. 일주일 내내 공부하다 주말에 좀 쉴 수도 있지...

  • 2. ..
    '25.3.5 10:33 AM (211.46.xxx.53)

    그쪽에서 부르는거면 냅두세요. 아이도 스트레스 풀면서 살아야죠.. 아마도 그것도 3월달에나 그러지..좀있음 공부할꺼예요. 근데 3번에 한번은 대학교(강조)에서 행사나 미팅있다고 안된다고 둘러대라고 하세요. 그럼 느끼는 바가 있을꺼예요.

  • 3. ㅇㅂ
    '25.3.5 10:36 AM (125.142.xxx.144)

    재수시킨 엄마인데요..재수학원 가기전 2월까지 실컷 놀아도 되구요. 재수학원 다닐땐 평일에 꼼짝마라이기에 일요일 정도는 스트레스도 풀겸 친구들 만나 놀아도 됩니다^^ 대학생이랑 놀다보면 듣는 얘기들이 있어서 자극도 되고 정보도 얻고 할거예요. 저도 아이가 놀땐 좀 답답하고 그랬는데 지나고 나서 아이 하는 말이 그렇게라도 놀았어야 했다고^^
    그래서 우리 아이는 재수할때 제일 행복했다는 아이입니다. ㅎㅎ

  • 4. 일주일
    '25.3.5 10:36 AM (118.235.xxx.102)

    평일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쉬는건
    말 그대로 휴식하면서 체력 회복 하는거지
    누가 술마시고 체력 쓰면서 쉬어요 ㅡㅡ
    주말에 술마시고 놀면 월요일엔 쉬어야 하죠 ㅡㅡ
    놀면서 들뜬 마음은 또 어쩌고요.
    뭘 하다기도 책상에 앉으면 바로 공부에 집중이되는 전환이 빠른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라면 재수도 안할듯.

  • 5. kk 11
    '25.3.5 11:04 AM (114.204.xxx.203)

    주말마다 술먹고 하면 쉬는 정도가 아닌대요
    쉴거면 푹자고 체력보강해야죠
    남들은 열심히 하는데

  • 6.
    '25.3.5 11:11 AM (223.39.xxx.173)

    제가 어제 애를 불러다 너무 애랑 놀아주지 말라고, 그 엄마 속터진다고, 공부하라고 잘 다독여줘야지, 했더니,

    애가 저더러 오바라고, 일주일 내내 공부하다 주말에 좀 쉴수도 있지.. 이러네요. ㅜ.ㅜ


    ㅡㅡㅡㅡㅡ

    네, 엄마의 오지랖이라고 생각합니다

  • 7. dd
    '25.3.5 11:24 AM (211.206.xxx.236)

    재수하는애가 대학간 친구들과 가까이 산다고 대학가 근처 방얻어 나간애도 봤어요
    그런걸 죄다 허용해주는 부모가 대단하다 싶었고
    자존심도 없나 싶기도 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잠깐이고 어짜피 한번씩 현타오기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빠지더라구요
    그냥 냅두세요 아직은 친구들도 학교다니기 전이라 현실직시 안된거 같구
    알아서 하겠지요

  • 8. ^^
    '25.3.5 2:51 PM (118.235.xxx.241)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자식에게--재수생이라고 할지라도-- 바른길로 가야지 하기에는 이미 너무 커버렸네요.저도 재수시절 지나온 큰애있어요^^
    아주 오래전에도 명문대가려고 재수삼수하던 친구들 주말에는 나이트에 호프에 그런 아이들도 있었네요
    (결과는 합격) 우리 엄마들 맘을 애들이 더 크면 알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000 오늘 외출시 패딩과 코트 중 뭐 입어야 하나요? 12 ㅇㅇ 2025/03/04 2,368
1672999 최강욱, 한동훈의 연극 같은 삶 8 연극이끝난후.. 2025/03/04 2,989
1672998 이재명 지지율 1등공신 4 ㄱㄴ 2025/03/04 2,029
1672997 돼지고기는 끓일수록 연해지나요 ? 1 ㅁㅁ 2025/03/04 1,287
1672996 컬리에서 냉동 도시락 맛있는거 있나요? 2 ㅁㅁㅁ 2025/03/04 1,569
1672995 쿠팡이 좋은가요? 34 .. 2025/03/04 4,050
1672994 초등때 공부 많이 안한 아이들은 중학교 진학 후에도 많이 할 수.. 20 ㅇㅇ 2025/03/04 3,286
1672993 어떻게 말했어야 하나요? 남편과 말다툼 27 이런 2025/03/04 4,914
1672992 가성비여친 끝내고 나니 연락할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30 ㅇㅇ 2025/03/04 7,746
1672991 차를 끍어 놓고 사라지는 비양심..ㅠㅠ 5 뺑소니 2025/03/04 2,126
1672990 요즘 케잌 한조각 가격이 너무. 비쌈 ㅜㅡ 12 잘될 2025/03/04 3,722
1672989 전업주부 국민연금 얼마 납입하세요 10 2025/03/04 4,684
1672988 수다 떨고 나면 왠지 홀가분해져요 1 ,,, 2025/03/04 1,068
1672987 도와주세요 고모의 대학 신입생 여자조카 옷사주기 미션^^-수원 .. 18 리마 2025/03/04 3,226
1672986 보험 증여 2 블루커피 2025/03/04 1,023
1672985 간병인 보험 5 보험 2025/03/04 2,268
1672984 밤에 운동나갔다가 40대女 참변…30대男 “너무 힘들어서” 24 무섭네요 2025/03/04 25,475
1672983 회사에서 본인자리에서 안마기 사용하는 직원 5 .... 2025/03/04 2,212
1672982 오늘 서울 날씨 알려주세요 6 지방에서 출.. 2025/03/04 1,354
1672981 공부머리란게 규칙성(패턴) 발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 공부머리란 2025/03/04 3,819
1672980 홈플이 기업회생 절차라니요..ㄷㄷㄷ 32 살아얒해 2025/03/04 14,824
1672979 오늘 고등입학하는아이 7 고1딸 2025/03/04 1,534
1672978 부모자식간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다고 보시는분들이요 22 88 2025/03/04 3,373
1672977 이혼숙려캠프 나오는 부부들 공통적으로 3 2025/03/04 4,032
1672976 리터니 영어에세이 가르치는데요 이 학생이 지금 반항하는걸까요? 10 ㅇㅇ 2025/03/04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