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이에요 .. 아빠는 더 이른 출근과 늦은퇴근으로
독박 등하원이구요
생활습관을 작년에 더 잘 다져놔야는걸 제대로
못 잡아줬어요ㅠ
6되니었는데 넘 늦었나 싶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잡아줘야겠는데..
1.아침에 간단한 요기 후 양치 안해요
(일어나자마자 하는것도 아니니
오전 양치 생략이네요ㅠ)
작년에는 차로 운전해서 등원을 시키다보니 더 아침이 빠듯해서 저도 그냥 양치 안시켰는데
코앞만 보고 제가 잘못한거죠
구강검진 때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아직은
충치가 없어서 그것도 신기하긴합니다
2. 저녁에 세안.양치는 하는데
발씻기 생략..샤워나 욕조 매일은 안하고
2,3일에 한 번 해요
(여름에는 매일 합니다)
3.밥을 혼자 아직 잘 안먹고
옆에서 도와줘야 먹어요
혼자도 먹고 도와도 주고 하는데
속 터지네요
아침엔 가뜩이나 시간이 없으니..
어제 오늘은 혼자 먹는 시늉 정도 하더니
그만 먹고 싶다기에 그러라했어요
그냥 사과에 삶은계란이나 계란찜 정도만
줄까봐요
4. 밤 소변을 애매하게 가립니다
뇨의 느끼긴 하는거 같은데 뒤척거리다
다시 자면 쉬 실수를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1-2시쯤 뒤척일 때 잠결에 일으켜서
화장실가서 누여요
이게 스스로 조절한게 아니라서 이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안좋은걸까요?
5. 주먹으로 꽝 내리치는 동작을 해요
(혼 난 경우나 본인 뜻대로 안됐을 때)
물건도 좀 잘 툭툭 던집니다
1년전에는 화나면 저한테 주먹을 쥐고
때리며 화풀이 했었는데 그건 고쳤어요
오늘도 식탁에서 앉아 있다 장난감 가지러
돌아다녀서 엄마 시간이 얼마 없어
안먹을거면 치운다고 말했더니
식탁으로 와서는 의자에 주먹을 꽝 내리치더라구요
6. 집에서 대소변 보고 손을 안씻고 나와요
이건 저랑 늘 실랑이 하는거에요
외출 후 들어오면 손씻기 부터 하는데
이상하게 집에서는 대소변 후 손씻기를 안해요
밖에서는 스스로는 안하지만
제가 하자고 당기면 마지못해서 하긴하구요
7. 잠자리 독서외에는 딱히 정적인 놀이나 시간을
거의 갖지를 않아요
가령 차분히 종이접기나 그림그리기나..학습지나..
늘 우당탕탕. 일명 가드친다고 그러지요 ^^;;
하루 5분이든 규칙적으로 잠시라도 집중하는 루틴을
만들어봐야는건가 고민입니다
고칠거 참 많은데 크게 생각나는거 적었습니다
다 빠르게 다시 잡아가야는거 같은데..
바른 습관 부지런히 잡아줘야겠지요
근데 쉽진 않을거 같아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이 말이 진짜 와닿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