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걸린 느낌입니다

[생로병사]

아이는 사춘기. 나는 갱년기. 엄마는 치매초기에 중풍. 마음이 무겁고 괴롭습니다. 벗어날수 없는 길이겠지요. 지난 1년간 웃어본적이 없어요

[모두]

한집에 사나요

[에효]

사춘기 갱년기야 누구나 다 겪는거고(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되는건데 어머니 치매나 중풍은 너무 힘드시겠어요.
뭐든 좋아하시는 것도 하시며 잘 견디시기를요

[오십대가]

저도 오십대가 그랬어요
다 지나갑니다
주위가 다 평온해지는 시점인 지금
이래도 되나 싶게 조용합니다. 다 지나가요.

[많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손 많이 가는 아이, 사이 좋지 않은 남편, 연로해 가시고 크게 노후대책은 없는 부모님 사이에서 답답하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싶지만, 그 안에서 뭐라도 해야만 하는 엄마, 딸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어요.

[ㅇㅇ]

지나갑니까
아니면 포기하고 힘듦에 적응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