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에미노릇 지긋지긋

죄다 내탓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25-03-04 15:16:04

사연 많지만 각설하고 남편이고 자식이고 제 말 무시하고 들어먹지도 않고 청소년시절부터 귀가시간도 다 지맘대로

고딩이 새벽 세시든 네시든 말없이 지멋대로

공부 일절 안하고 밤에 안 자고 폰만 보고  학교 지각

남편 이 놈은 철저히 자식 편  냅두라고

딸이 새벽에 안 들어와도 쿨쿨 자는 놈

 

이러니 애정이고 뭐고 싹 사라지고

그냥 점수맞춰 대학가라니  주제파악못하고 재수한다함 그러나 재수시절에도 공부하나 안하고 밤새 폰이나 하고 피부과 다녀야해서 재수학원을  주1회 빠지겠다는 둥 헛소리

결국 재수학원도 중단했어요.

 

이미 성인이고 이런 애한테 제가 애틋한 보살핌을 해줘야 하나요? 여기아프네 저기아프네 어쩌고 하는데 알아서 병원가 그랬죠. 그리고 이제 저도 돈벌러 다녀서 바빠요.

이미 어릴때부터 아프단 소리 달고 다녀서 대학병원가서 안해본 검사가 없고 손만 삐어도 뼈부러졌다고 난리치는 애라 

그거 제가 다 받아주고 살았었어요.

남편은 그거 다 귀찮으니 저한테 떠넘기고요.

 

그러다 이번에 아이가 우연히 큰 병이 발견되어 수술하게 되었는데  둘 다 제 탓을 해요. 남편은 아이의 병을 발견해주지 못했다며 에미노릇 못하네 어쩌네 개소리

자기가 아프다 했을때 엄마가 어쩌라고 병원가 이랬다며 원망하고..근데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또 멀쩡했거든요.

병원예약이며 뭐며 결국 저한테 다 떠넘기고는 훈수만 두고 자빠졌고 결국 제가 일도 프리랜서긴 하지만 잠시 중단하고 애 간병하고  입원 퇴원시키고 다 했어요.

 

그래서 저도 하던 일도 지장생겼는데 애는 이걸 더 기회로 병수발받고 집에서 놀고 먹는 걸 더 당연시해요.

제가 삼시세끼차리고 돈벌고 집안일하고 혼자 다하니 승질나고 화나고 돌겠어요.

남편한테 주말에라도 집안일 도우라하니 이새끼하는 말

니가 집 깨끗한거 좋아하고 화장실깨끗한거 원하니 니가 해야지 너도 하기 싫은 냅둬 이럽니다.

 

IP : 118.216.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4 3:22 PM (118.235.xxx.190)

    엄마의 희생을 지들이 누릴 권리로 아는거같아요ㅠ

  • 2. ㅡㅡ
    '25.3.4 3:22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남편 진짜 못됐네요

    아이는 좀 더 케어해 주세요 무서웠을 거예요

  • 3. 50대
    '25.3.4 3:2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래도 희망적인 얘기 해드릴까요
    저는 무자식인데요 저의 말년은 요양원에서 찾아오는 이 하나없이 벽에 똥칠하며 구박덩어리로 한 많은 인생 마감할거고
    유자식인 원글님은 자식 키우면서 속썩인 대가로 말년에 같은 요양원 신세가 되어도 자식들이 한 번씩 들여다볼테니까 덜, 비참한
    신세가 될거에요

  • 4. ㅇㅇ
    '25.3.4 3:25 PM (133.32.xxx.11)

    따님 무슨 큰병인지밖에 머리 안들어오네요

  • 5. 남편이
    '25.3.4 3:32 P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나빠요 그냥 하지 말고 드럽게 두세요
    며칠 사라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484 의대 신입생들은 대체 왜 수업거부하는 거예요? 24 어이? 2025/03/05 3,730
1690483 요가매트, 폼롤러 얼마동안 쓰시나요 8 .. 2025/03/05 996
1690482 대학 간 애랑 주말마다 노는 재수생 8 ㅇㅇ 2025/03/05 1,398
1690481 나이아가라 패키지 2 나이아가라 2025/03/05 867
1690480 테니스나 스쿼시 같은 라켓 운동 하시는 분 ? 3 혹시 2025/03/05 406
1690479 나이40, 피부과 처음 갑니다..시술 기본상식.. 3 흑흑흑 2025/03/05 1,747
1690478 올해 졸업한 간호대생들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14 답답 2025/03/05 2,929
1690477 초코칩쿠키 커피에 찍어 드시는 분 계세요? 4 .. 2025/03/05 660
1690476 아파트투기공화국 끝 [르포]이러다 대한민국 사라진다…‘신입생 .. 11 아파트투기공.. 2025/03/05 1,672
1690475 1억을 주는게 좋을까요? 약사 직업이 좋을까요? 48 2025/03/05 5,349
1690474 서울분들 고시원이나 원룸 알려주세요ㅠㅠ 11 아셈타워주변.. 2025/03/05 1,111
1690473 당근 비대면 거래할때 공동현관비번 알려주시나요? 8 .. 2025/03/05 1,137
1690472 열펌때 영양 안하면 큰일난다는 미용사들 18 열펌 2025/03/05 3,495
1690471 운전자보험요(보험 다이어트 중) 5 블루매니아 2025/03/05 491
1690470 바보같은 시어머니 32 ... 2025/03/05 5,702
1690469 수영복 안쪽에 검은 점들이 생겼는데... 2 why 2025/03/05 1,550
1690468 이런 흐리고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은 역시 염증스프 17 음.. 2025/03/05 3,352
1690467 마약5000억대 밀수사건도 정권교체가 돼야... 8 인용 2025/03/05 1,190
1690466 고야드 쁘띠플로 5 .. 2025/03/05 1,334
1690465 자립이 힘든 30대 끼고 살아야 하나요 21 한숨 2025/03/05 5,323
1690464 전기압력밥솥에 구운 계란 잘 되나요? 2 2025/03/05 585
1690463 남초중학교랑 여초중학교 중 3 …………… 2025/03/05 519
1690462 동태전 생각보다 어렵네요 10 질문 2025/03/05 1,855
1690461 김경수 “한동훈 원죄 있어…이낙연, 너무 멀리갔다” 9 음.. 2025/03/05 1,526
1690460 자식은 늘 걱정 이네요. 5 고딩이 2025/03/05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