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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운 우리 엄마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25-03-04 14:55:20

우리 엄마 임종을 앞두고 계세요.

고통없이 평안하시기만을 바래요.

 

지난 한달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여든도 안된 우리 엄마.

다들 100세 가까이 아직도 살아계시는 분들이 그리 많은데

왜  여든도 안된 우리 엄마가

 

똑똑하고, 지혜로웠던 우리 엄마

나를 지켜주고 지지해주던 든든한 우리 엄마

왜 우리 엄마를 데려가시나요.

불쌍한 우리 엄마.

행복하고 좋은 기억 더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왜 그 시간을 주지 않는건가요.

저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어요.

 

선물 같은 시간을 주세요.

우리 엄마

평생 외로웠지만 이겨냈던 우리 엄마

그렇게 저를 지켜주던 우리 엄마

고통 속에서 구해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평안하세요.

엄마는 천국에서 행복할거에요.

 

IP : 210.90.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보고싶다
    '25.3.4 2:58 P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작별의시간없이
    혼자사시다가 주무시다 하늘나라가셨어요
    원글님 주어진시간동안 최선을 다하시면되요
    우리엄마들 모두 행복하시길 .. 여기에서도 천국에서도...
    먼저가신 아빠와 또 먼저간 우리강아지 두마리랑 같이계시다고 꿈에 나왔어요
    강아지두마리 서로 본적없는데... 다같이 잘 지내더라고요 꿈에서 확인했어요

  • 2. 편히
    '25.3.4 3:01 PM (175.208.xxx.185)

    편히 남은 시간 보내시길요
    어머니 수고하셨어요.

    제 후배는 이제 58세인데 폐암말기라네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다 이제 좀 나아요

  • 3.
    '25.3.4 3:04 PM (220.94.xxx.134)

    가슴아프네요ㅠ

  • 4. ...
    '25.3.4 3:07 PM (175.192.xxx.144)

    누구에게나 닥칠일인데 생로병사가 참 그렇죠

  • 5. ㅠㅠㅠ
    '25.3.4 3:47 PM (211.234.xxx.100)

    너무 눈물이 나묘
    작년 우리 엄마 임종 전 내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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