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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 생일에 여친이 미역국 끓여가고 플랭카드도 증정했어요

아들 여친 조회수 : 5,174
작성일 : 2025-03-04 13:06:26

부모보다 백배 천배나아요.

너무 고마운데...

아들 여친도 그 과정에 행복했다 까지만 생각해도 될까요?

 

너무 웃긴게 

사진을 받아 본 후 '엄마보다 낫다'라고 답변 보냈더니

'맛도 좋아 ㅎㅎㅎ' 이렇게 보내왔어요.  

ㅎㅎㅎㅎ

IP : 211.217.xxx.2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4 1:07 PM (1.239.xxx.246)

    등장인물 모두가 너무 좋아보여요

    아들도, 여자친구도, 글 쓴분도요

  • 2. ㅎㅎ
    '25.3.4 1:08 PM (122.36.xxx.85)

    좋을때에요.^^

  • 3. ..
    '25.3.4 1:08 PM (182.209.xxx.200) - 삭제된댓글

    그런 좋은 여친이 힘든 군대 생활을 버틸 버틸 힘을 주겠네요.
    예쁘게 잘 사귀길요.
    전 대학 신입생 아들 저거 모쏠 면하겠나 싶어요.ㅋㅋㅋㅋㅋ

  • 4. ..
    '25.3.4 1:09 PM (182.209.xxx.200)

    그런 좋은 여친이 힘든 군대 생활을 버틸 힘이 되겠네요.
    예쁘게 잘 사귀길요.
    전 대학 신입생 아들 저거 모쏠 면하겠나 싶어요.ㅋㅋㅋㅋㅋ

  • 5. ....
    '25.3.4 1:09 PM (211.217.xxx.233)

    제가 생일 당일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생일 축하해'라고 문자 보냈는데
    곧 바로 답신이 와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모티콘

    여친이 보냈군..이라고 생각했어요
    오죽하면 피싱도 내용보고 우리아들 아니라고 알아챘을정도로 무뚝뚝한 애거든요

  • 6. ㅎㅎ
    '25.3.4 1:10 PM (121.157.xxx.38)

    뭔가해주려는 마음이 예쁜 여친이네요
    풋풋하고 이쁜사랑이네요

  • 7. ㅎㅎ
    '25.3.4 1:11 PM (58.182.xxx.166)

    순간 현재 즐기고 추억 쌓기죠
    그 시기 지났지만
    친구들이 군발이( 그땐 그리 불렀어요) 사귈때 이야기 들어보면 영화라 ㅋㅋㅋ
    현재 그 커플들 짝된 사람이 없네요 ㅎㅎ

  • 8. 여친
    '25.3.4 1:12 PM (118.235.xxx.148)

    이쁘네요. 그때야 돌맹이로 여친이 끓여줘도 맛날때 아닌가요? ㅎㅎ
    아름다운 시절이네요

  • 9. ... .
    '25.3.4 1:15 PM (183.99.xxx.182)

    그 여친 드물게 멋진 아이인데, 그걸 받는 아들도
    만만치 않은 매력남일 거 같네요.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 10. ...
    '25.3.4 1:17 PM (59.10.xxx.5)

    훈훈합니다.

  • 11. 와...
    '25.3.4 1:19 PM (1.227.xxx.55)

    아드님이 복이 많네요 ㅎㅎ

  • 12. 귀여워.
    '25.3.4 1:26 PM (1.176.xxx.174)

    젊을때 한창 예쁜 연애해야 될텐데 울 아들도 무뚝뚝해서 여친 만들수 있을지 걱정

  • 13. kk 11
    '25.3.4 1:28 PM (114.204.xxx.203)

    ㅋㅋ 남편이 피싱 문자 보여주길래 ..
    이걸믿어? 딸이 이리 상냥할리 없지 했어요

  • 14. 가족과
    '25.3.4 1:29 PM (175.208.xxx.185)

    가족과 여친이 면회가면 1박이 허용됩니다. 아시겠지만
    행복하길요.

  • 15.
    '25.3.4 1:31 PM (220.94.xxx.134)

    엄말 두번 죽임 ㅋㅋ 맛도 좋다니 ㅋ

  • 16. ㅇㅇ
    '25.3.4 1:31 PM (112.169.xxx.231)

    저도 먹을거 싸들고 인천부대 다녔던 시절이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좋을 때입니다

  • 17. ..
    '25.3.4 1:34 PM (211.206.xxx.191)

    청춘은 아름다워~~~
    맛도 좋다니 축복이네요.

  • 18. 그래서
    '25.3.4 1:43 PM (211.36.xxx.237)

    결혼하고 가정 일구고 사는거죠.

  • 19. ㅎㅎ
    '25.3.4 1:49 PM (61.73.xxx.75)

    맛도 좋아 ㅋㅋㅋㅋㅋ 아주 유쾌한 가족이네요

  • 20. ,,,,,
    '25.3.4 2:05 PM (110.13.xxx.200)

    뭔들 맛이 없겠에요.. ㅋㅋ
    여친이 넘나 착하네요. ㅎㅎ

  • 21. ...
    '25.3.4 2:24 PM (175.209.xxx.12)

    제 친구가 그런 예쁜 아이인데 기다리다 지쳐갈때쯤 남친 엄마가 연락해서 백화점가서 종종 쇼핑도 같이하고 밥도 먹고 하셨어요.
    덕분에 20살때 만난 첫사랑이랑 결혼했어요.
    지금도 제친구는 시어머니가 엄마만큼 좋은가봐요.
    시어머니랑 아직도 같이 쇼핑다녀요ㅎㅎ

  • 22. 까방권
    '25.3.4 2:34 P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까방권을 준 사람이 두 명 있는데요
    작은 배려인데 평생 까방권을 주게 만들었어요

    이 여친 - 작년 아들 휴가 마지막 날, 막차 타고 간다고 낮 시간을 저희 회사 근처에서
    보냈어요. 제가 애들 점심 먹이고 슬렁슬렁 걷는데 인생네컷이 보이니까 아들여친이
    저와 아들을 막 밀어서 사진 찍으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런 거 못하죠. 결국 강하게
    고사하고 네컷은 안찍었지만 이 여친은 그것으로 저한테 평생 까방권과 고마움 받았고요.

    친구 딸 - 용문사에 두 가족이 단풍구경갔는데 길 양옆으로 관광지 상가 있잖아요.
    제 친구 딸이 자기 먹을 것 도라지 정과 사면서 '아줌마네 거'하면서 두 개를 사는거에요.
    진짜 너무 감동스럽더라고요. 성인이어도 자식이니까 어린애러 아는데 자기 것만 안사고
    저를 챙겨주니 무뚝뚝한 세 남자와 사는 저는 크나큰 챙김을 받아본거죠. 얘도 항상 저의 마음가운데 있어요

  • 23. 제 아들은
    '25.3.4 3:05 PM (101.224.xxx.225)

    코로나 기간 말쯤에 군복무했는데, 여친이 생활관 전우들과 먹으라고 간식도 한박스 보내고, 필요한 생필품이 있다면 사서 보내고, 병장때 코로나로 못한 면회도 아들 여친 어머니가 만들어 싸주신 보쌈 가지고 제일 먼저 갔어요.
    휴가때도 마중 배웅 다 해줘서 너무 고마워서 식사 대접하라고 용돈 주고 화장품 선물하고 했었어요.
    지금은 과거가 됐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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