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미운 시아버지

그냥 좀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25-03-04 10:59:10

결혼할때 오백만원과 화병 하나 받았어요

 

어찌어찌하여, 집도 사고, 재건축이라 아직 들어가진 못하고 

오랜세월 몸테크 끝에 장만했죠.

 

몇년전 말끝에 살짝 집이 있는게 알려졌는데. 일년에 두번 뵙는분인데.

집팔고 시골 내려와서 나머지 돈 쓰고 살라고.

시골사람들은 서울집 왜 그런거 깔고 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그다음 인생이 있죠 그랬더니. 그게 자식 아니냐고. 

니맘대로 살아보라고. 그러시네요.

 

정말 너무 미워요. 근데 남편은 오랜동안 아버지 저래서 못들은척 하고 

흘려듣고 마는데. 저는 너무 속상해요. 별말 안하고 왔는데 계속 저러시네요.

 

부모 자식관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이 저랑 아이들에게 참 잘해요. 돈을 잘벌지는 못해도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그냥 남편보고 참는데 

왜저러나 싶어요.

 

본인한테 돈 쓰라고 그러시는거겠죠?

예전 큰돈 버시고 그랬는데. 정치병 들어서 거의 다 날려먹고

이제는 노인임대주택들어가신대요.. 하.. 

IP : 123.142.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3.4 11:01 AM (172.56.xxx.178)

    물려줄거 없는 노인이면 무시하세요
    유산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 2. 일년
    '25.3.4 11:05 AM (118.235.xxx.148)

    두번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 3. ...
    '25.3.4 11: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일년 두번본다면서 그러든말든 뭘 신경써요

  • 4. Umm
    '25.3.4 11:09 AM (122.32.xxx.106)

    그런 마인드니 아들장가갈때 500준거에요
    공수레 공수거 마인드

  • 5. ...
    '25.3.4 11:09 AM (114.204.xxx.203)

    내 맘대로 살면 되죠
    남편이 다행이 효자가 아니네요

  • 6. ...
    '25.3.4 11:14 AM (175.192.xxx.144)

    일년에 두번 보는거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뭘 신경써요

  • 7.
    '25.3.4 11:15 AM (218.155.xxx.188)

    왜 말뜻을 미루어 짐작하고 이해하려하세요?
    내 맘대로 살면 됩니다.

    두 번 보는데 또 서울집 어쩌고 하시면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 8. ㅇㅇㅇ
    '25.3.4 11:26 AM (116.46.xxx.210)

    흘려들으면 되지 뭘 내 감정 갉아먹게 생각하고 곱씹고 그러나요? 저러니 돈을 못모았지...모자란 인간 쯔쯔 하고 속으로 욕하고 말아버려요

  • 9. 아!
    '25.3.4 11:28 AM (123.142.xxx.227)

    주말에 좀 끙끙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좀 힘들었나봐요. 아둥바둥 사는데 누가좀 도와줬으면 그런 마음이 올라와서
    시아버지가 더 미웠나봐요. 현명하신 댓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 10. ...
    '25.3.4 12:23 PM (106.72.xxx.64)

    저도 미운 시아버지 1년에 한 두번 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말도 안섞어요 ^^ 털어버리시길

  • 11. 근데요
    '25.3.4 1:58 PM (39.118.xxx.228)

    저 포함 저도 그러거든요

    모지른 사람 말을 흘려 듣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요;;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 12.
    '25.3.4 2:37 PM (58.140.xxx.20)

    속으로 욕하면서 들으세요

    말이니 방구니 웃긴소리하고있네.
    그러면 좀 스트레스 덜받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513 젤란스키의 무능 외교 14 젤란스키 2025/03/05 4,293
1690512 강예원 소개팅남보다 강예원이 아깝지 않나요?(이제 사랑할 수 있.. 6 2025/03/05 2,220
1690511 예전에 승마바지. 말바지 기억나세요? 19 ㆍㆍ 2025/03/05 2,785
1690510 홈플 언제까지 세일하나요? 5 ㅇㅇ 2025/03/05 2,906
1690509 파친코 김민하 끼가 어마어마하네요 37 우와 2025/03/05 15,731
1690508 헤드앤숄ㄷ 매일 사용하면 안 좋은가요? 7 트라 2025/03/05 1,687
1690507 "고구마 잎과 줄기, 유방암·폐암 세포성장 억제에 효과.. 10 .. 2025/03/05 3,683
1690506 90일간 금주, 간헐적 단식, 운동을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8 3개월 2025/03/05 1,764
1690505 귀요미 6학년 아들 8 귀요미 2025/03/05 1,664
1690504 올해부터 다시 스키니진이래요 61 ㅇㅇ 2025/03/05 23,653
1690503 와우 미키17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스포 가능) 5 영화 2025/03/05 2,284
1690502 홍장원 국정원차장이 영웅시되고 있는데... 24 너무 2025/03/05 3,149
1690501 화장실 미끄럼방지 매트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25/03/05 534
1690500 봉준호 감독이 대학시절 그린 시사 만평 5 미키17 2025/03/05 2,478
1690499 막내가 기숙사에 3 ㅇㅇ 2025/03/05 1,698
1690498 노영희 변호사도 보이스피싱당했대요. 4 ㅇㅇ 2025/03/05 4,526
1690497 엄마가 제가 준 건 하나도 기억을 못해요... 3 Uio 2025/03/05 1,790
1690496 고1 되는데 생기부 사볼까요?? 20 ..... 2025/03/05 2,295
1690495 고장난 컴퓨터 처분 방법 문의 3 .... 2025/03/05 898
1690494 헬렌카민스키 오래 쓰신 분 11 헬렌 2025/03/05 2,185
1690493 날씨가 왜 이래요? 7 오로 2025/03/05 3,714
1690492 피식 ... 2025/03/05 300
1690491 콩을 어떻게 삶아야 푹 삶아질까요? 11 분홍 2025/03/05 1,284
1690490 올.영에서 스킨or 세럼 추천해주세요 10 올리브영 2025/03/05 1,670
1690489 뉴스타파 라이브 하네요! 2 응원합니다 .. 2025/03/05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