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미운 시아버지

그냥 좀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25-03-04 10:59:10

결혼할때 오백만원과 화병 하나 받았어요

 

어찌어찌하여, 집도 사고, 재건축이라 아직 들어가진 못하고 

오랜세월 몸테크 끝에 장만했죠.

 

몇년전 말끝에 살짝 집이 있는게 알려졌는데. 일년에 두번 뵙는분인데.

집팔고 시골 내려와서 나머지 돈 쓰고 살라고.

시골사람들은 서울집 왜 그런거 깔고 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그다음 인생이 있죠 그랬더니. 그게 자식 아니냐고. 

니맘대로 살아보라고. 그러시네요.

 

정말 너무 미워요. 근데 남편은 오랜동안 아버지 저래서 못들은척 하고 

흘려듣고 마는데. 저는 너무 속상해요. 별말 안하고 왔는데 계속 저러시네요.

 

부모 자식관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이 저랑 아이들에게 참 잘해요. 돈을 잘벌지는 못해도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그냥 남편보고 참는데 

왜저러나 싶어요.

 

본인한테 돈 쓰라고 그러시는거겠죠?

예전 큰돈 버시고 그랬는데. 정치병 들어서 거의 다 날려먹고

이제는 노인임대주택들어가신대요.. 하.. 

IP : 123.142.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3.4 11:01 AM (172.56.xxx.178)

    물려줄거 없는 노인이면 무시하세요
    유산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 2. 일년
    '25.3.4 11:05 AM (118.235.xxx.148)

    두번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 3. ...
    '25.3.4 11: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일년 두번본다면서 그러든말든 뭘 신경써요

  • 4. Umm
    '25.3.4 11:09 AM (122.32.xxx.106)

    그런 마인드니 아들장가갈때 500준거에요
    공수레 공수거 마인드

  • 5. ...
    '25.3.4 11:09 AM (114.204.xxx.203)

    내 맘대로 살면 되죠
    남편이 다행이 효자가 아니네요

  • 6. ...
    '25.3.4 11:14 AM (175.192.xxx.144)

    일년에 두번 보는거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뭘 신경써요

  • 7.
    '25.3.4 11:15 AM (218.155.xxx.188)

    왜 말뜻을 미루어 짐작하고 이해하려하세요?
    내 맘대로 살면 됩니다.

    두 번 보는데 또 서울집 어쩌고 하시면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 8. ㅇㅇㅇ
    '25.3.4 11:26 AM (116.46.xxx.210)

    흘려들으면 되지 뭘 내 감정 갉아먹게 생각하고 곱씹고 그러나요? 저러니 돈을 못모았지...모자란 인간 쯔쯔 하고 속으로 욕하고 말아버려요

  • 9. 아!
    '25.3.4 11:28 AM (123.142.xxx.227)

    주말에 좀 끙끙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좀 힘들었나봐요. 아둥바둥 사는데 누가좀 도와줬으면 그런 마음이 올라와서
    시아버지가 더 미웠나봐요. 현명하신 댓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 10. ...
    '25.3.4 12:23 PM (106.72.xxx.64)

    저도 미운 시아버지 1년에 한 두번 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말도 안섞어요 ^^ 털어버리시길

  • 11. 근데요
    '25.3.4 1:58 PM (39.118.xxx.228)

    저 포함 저도 그러거든요

    모지른 사람 말을 흘려 듣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요;;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 12.
    '25.3.4 2:37 PM (58.140.xxx.20)

    속으로 욕하면서 들으세요

    말이니 방구니 웃긴소리하고있네.
    그러면 좀 스트레스 덜받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44 그동안 이재명... 55 1234 2025/03/06 3,867
1690843 어제보다 춥네요 10 00 2025/03/06 3,073
1690842 홍장원 차장 엄청 괴롭히나봐요 17 ㄱㄴㄷ 2025/03/06 5,879
1690841 재수 삼수할때도 가족들과 여름휴가 안가세요? 9 ㅇㅇ 2025/03/06 1,435
1690840 사람들과 대화 하는게 어려워요. 3 ㅇㅇㅇ 2025/03/06 1,421
1690839 반려견과의 이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9 mswe 2025/03/06 1,219
1690838 TV조선 또 공작 프레임 걸려다 /‘공작설’에 반박한 곽종근 .. 7 ........ 2025/03/06 1,542
1690837 보증금이 일억 이하이면.. 10 전세 2025/03/06 1,898
1690836 시모가 아들 자랑을 절대 안해요 11 2025/03/06 6,334
1690835 전한길 "尹, 불굴의 의지 감동... 빠른 복귀만을 .. 13 .. 2025/03/06 1,447
1690834 위고비 하시는 분들 성공하고 계신가요? 10 다이어트 2025/03/06 2,844
1690833 혹시 장안평 카센터 잘하는곳~ 3 ㅇㅇ 2025/03/06 414
1690832 150정도 수령하던 직장인(10년근무)이 실업급여를 얼마나 받을.. 7 그만할까 2025/03/06 2,230
1690831 심장병 강아지 삶은 계란 1개 괜찮나요. 5 .. 2025/03/06 687
1690830 권영세도 막말 터졌네요 8 영남만 분리.. 2025/03/06 3,260
1690829 심쿵한 드라마 Our Girl,보신 분 계세요? 애절한 러브.. 2025/03/06 574
1690828 청년 암환자 분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있네요. 5 가을 2025/03/06 1,492
1690827 54세 전업이 되고나니 35 ... 2025/03/06 18,699
1690826 개인이 모범 납세자 표창 받았다고 하는데요 4 2025/03/06 1,598
1690825 나박김치 담깄는데 새우젓냄새가.... 7 초보 2025/03/06 655
1690824 교육부-의대총장∙학장, 7일 '의대정원 동결' 선언 21 ... 2025/03/06 2,716
1690823 찝찝한 상황????조언 구해요 11 비디 2025/03/06 2,364
1690822 70대가 몰던 택시 담벼락 들이받아… 3명 사망·2명 중상 2 .. 2025/03/06 3,501
1690821 20대 때도 괜찮은 남자 드물어요 20 .. 2025/03/06 3,078
1690820 오월의 종, 최고입니다. 21 오월에도 종.. 2025/03/06 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