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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회화

50중반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25-03-04 10:57:49

제 꿈이 1년이라도 영어연수?삼아

해외 다녀오는 건데요

옛날에 동네어르신이 퇴직 후 프랑스외곽에 가서 프랑스어 연수를 6개월 받고 오셨더라고요 거기서 지낸 이야기하시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하지만 막상 식구들 놔두고 아무래도 어렵잖아요

마침 이사온 지역이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전화영어비용으로 회화대면수업을 할 수있는 기회가 많아요

반경 500미터 내 .심지어 아파트.단지 내에도 있어요

그래서 마음을 바꿔 어차피 1년 연연수비보단 저렴하니 딱 1년만 투자해보자고요

캐나다인 6대1 프리토킹 수업

ㅎ  일단 나이가 제가 제일 많고 30대 주류

Breaking news 한꼭지 읽고 돌아가며 의견 얘기해요 선생님 목소리 크고 시원시원 

굉장히 활기있게 분위기 만드세요

주1회 1시간밖에 기회가 없어 아쉬울지경

가격도 합리적인 데다가요 

단점은 혼자 나이많으니 ㅎ 좀 위축되요

이 수업 참가해보니 기존 한국인이들끼리 모여 토론 가져봤던 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아요 왜냐하면 자기가 영어쓰다 답답하면 우리말로 표현하고요 한명이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와르르..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지요?  " 묻기도

또는 급발진 혼자 시간 독차지하기도요

누군가 끊어주는 리더가 없으니까요

ㅎㅎ 리더가 있기도 한데 가끔 리더가 혼자 70퍼 말할 때도요

자료가 있어도 전혀 미리 읽어오지도 않으니 이미 차고넘치는 실력도 아닌데 ㅎ

음...음..... 뜸들이며 답답하게 만들고요

 

다른 여자분은 젊은 영국인인데 (주2회 1시간씩 캐나다 분 영국분 이렇게 수업받음)

심리학 전공. 너무 편안하게 해줘요

같은 네이티브라도 어떤 분은 유창하지 않은 영어 듣는 게 싫은지 자기가 말함으로 시간을 채우는 분도 있더라고요 즉 듣진 않고 말하기만..

이 영국분은 정말 열심히 들어주고 적절히 코맨트를 해줘요 공감해주는 걸 느껴요

어젠 놀랐던 게

디어에비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나누던 중

그룹 과제를 내주고 그걸 평가해 똑같은 점수 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 뭐 그런 의견을 내며. 왜 그런식의 평가시스템이 계속되냐 했어요

80퍼 정도만알아들었지만 정말 박식하더라고요 저걸 어떻게 알았을까 싶을 정도

가끔 아들이 어렷을 때 읽은 시리즈물

Berenstein bears 나 로알드달 책들

미드시리즈 이런저런 것도 다 알고있어서

수다떨기 좋구요 

영어만이 아니라 공감능력 배경지식 등이 갖춰진 사람 만나는 것도 복인 듯.

 2개월째인데 계속 해보려한답니다.

사실 나이들어 말 통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데 원어민 회화 수업에서도 서로 말이 통하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겠구나 싶더라고요

제 회화 실력이 이 나이에 늘까? 싶진 않아요

외국 살다와본 경험도 전무하고 ㅠ  하지만 리스닝은 느는 듯해요

 

IP : 218.234.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5.3.4 11:06 AM (118.235.xxx.102) - 삭제된댓글

    동네가 어디시길래 정말 행운이시네요
    디어 에비는 아직도 살아계신가요
    90년대 초반에는 익숙했는데...
    저도 요즘 성동일같은 배우들 어학연수 프로그램보니
    부럽던데 원글님 같은 방법도 있다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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