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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에만큼은 좀 더 돈을 쓴다!'하는 품목은 무엇인가요?

Foto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25-03-04 01:33:08

소비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요. 보통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비 규모나 구매할 때 스스로 합리적인 소비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넘어서 이 품목만큼은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게되는 게 있으신가요? 가성비는 없지만 가심비가 좋은 소비요.

 

가령 다른 건 유기농으로 안먹는고 공산품 음심은 다 먹는데,  커피는 싱글오리진으로 고급 로스터리에서 사다 내려먹는다든지.

또는 화장품은 백화점 브랜드 안쓰고 중저가나 올리브영 세일에서 기능만 보고 저렴한 위주로 구매하지만, 아이섀도우는 무조건 백화점의 특정 어떤 브랜드를 쓴다든지.

또는 옷은 워낙 기본 아이템을 좋아해서 2년지난 이월 상품 70프로 세일하는 거 저렴하게 득템하지만, 신발만큼은 그런거 안따지고 맘에드는 브랜드 정해두고 거기서 정가품을 구매한다든지요.

제 이야기인데요. 제가 신발 살 때는 정말 돈을 안아끼는 편인 것 같아요. 옷은 그냥 있는 거 잘 세탁하면 되는데 신발은 낡아져서 그럴까요? 아무튼 발이 저에겐 유독 편한 브랜드 하나만 주구장창 신네요.

 

글을 쓰면서 궁금했던 건, 이것만큼은 돈안아끼면 좋다는 삶의 팁을 알고 싶었어요. 저는 신발이요!! 내 발에 편한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IP : 49.170.xxx.3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화장
    '25.3.4 2:02 AM (172.58.xxx.152)

    아이섀도우는 백화점 브랜드 써요
    보통 하나사면 질려서 못쓰지 오래쓰잖아요.
    블러셔, 파운데이션, 파우더같은거도 샤넬이나 디올꺼 하나 사서 오래써요
    반면 립제품은 아무데서나 .

  • 2.
    '25.3.4 3:00 AM (61.74.xxx.41)

    두부는 국산콩 유기농으로 먹었었는데 올해 포기했어요.

  • 3. 탄핵인용기원)영통
    '25.3.4 3:28 AM (116.43.xxx.7)

    계란...
    쌀....

  • 4. 촉감
    '25.3.4 3:49 AM (116.32.xxx.155)

    화장실 휴지

  • 5. 백화점정가브라자
    '25.3.4 4:14 AM (151.177.xxx.53)

    브래지어만큼은 백화점 비너스 와코루 정가품 쿨브라만 사입어요.
    딱 특정해서 요거만 삽니다.
    옷은 그냥저냥 만원짜리 싼거로만 사입음서 브래지어만은 비싼걸로...생각해보니까 티셔츠보다 더 비싸네요. ㅎㅎㅎ

  • 6. 취미용품
    '25.3.4 5:13 AM (211.234.xxx.188)

    그림(수채화)재료요.
    물감, 종이, 붓....이 세가지는
    수입품 써요. 국산도 있지만
    품질 차이가 많이나서.

  • 7. 예를들어
    '25.3.4 5:23 AM (70.106.xxx.95)

    샤넬 4구 아이섀도우가 십만원이다 치면
    일년 넘게 쓰거든요. 십만원에 일년이면 나쁘지않은듯요
    아무리 퍽퍽 써도 반년은 걸려요.
    잘 닳지도 않아요.

  • 8. 저도 신발요
    '25.3.4 5:49 AM (220.78.xxx.213)

    사십대부터
    젊어서 모양만 보고 사 신었던 신발들의
    데미지가 고대로...
    그렇다고 기능성 신발 신기엔 아직 포기가 안돼서 ㅎㅎ

  • 9. 담쟁이
    '25.3.4 5:59 AM (118.235.xxx.174)

    올리브 오일요
    산도 0.08 정도로 많이 낮고 맛있는 걸로 고르고 골라서..
    그러면 샐러드 드레싱도 방앗간 참기름 찍어 먹는 거랑 똑같이 그냥 기름 하나만 뿌려서 먹어도 맛이 괜찮아져요.
    그리고 신발도 안 아낍니다 신발은 항상 가죽 아니면 발볼 사이즈 맞는 운동화로만. 맞춤 깔창 필수. 신발 좋으면 발목 덜 아파요

  • 10. ..........
    '25.3.4 7:12 AM (117.111.xxx.113)

    저는 색조화장품은 디올,샤넬 등 백화점 브랜드만 사요

    원글님 신발 선호 브랜드는 뭔가요?

  • 11.
    '25.3.4 7:18 AM (118.235.xxx.108)

    기초화장품중 크림류요.~에스떼로더 단단크림
    저에겐 쉽지않은 금액입니다 .

  • 12. ..
    '25.3.4 7:24 AM (211.215.xxx.144)

    기초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이요

  • 13. ..
    '25.3.4 7:45 AM (121.134.xxx.22)

    식재료요
    되도록 한살림에서 사요

  • 14. ...
    '25.3.4 8:11 A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

    다니는 미장원 좀 비싼 편이지만
    선불금 넣어놓고 계속 다녀요

  • 15. Qu
    '25.3.4 8:44 AM (182.31.xxx.4)

    휴지, 요플레,
    특히 과일 맛없는거 참을수없어 과일 좋은거 삼
    운동화는 호카만 신음. 너무 편함
    냄비, 후라이팬등 주방용품 젤 좋고 비싼거 삼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배게
    휴대폰

  • 16. 저는
    '25.3.4 8:50 AM (106.101.xxx.100)

    과일.
    백화점 꺼 정도는 못 사도 너무 싼 건 안 사요. 잘 안 먹어서 먹을 땐 맛난 거 먹자 싶거든요 ㅎㅎㅎ

    쌀.
    쌀소비량이 어마어마하지 않아서 마찬가지로 비싼 쌀 사봐야 식재료값이 폭등하지 않거든요 ㅋ 맨날 먹는 밥인맛큼 쌀은 좋고 맛난 걸로~~

  • 17. 샴푸
    '25.3.4 9:00 AM (219.250.xxx.47)

    흰머리 염색하는 사람이라
    샴푸린ㅅㄷ는 아윤채 컬러묘용 좋은거써야
    머리결이 그나마 유지됩니다

  • 18. ㅂㅁ
    '25.3.4 9:35 AM (112.168.xxx.161) - 삭제된댓글

    식사빵은 사워도우, 이스트 발효와는 다른 풍미, 멀어도 사러 감.
    원두는 스페셜티는 아니어도 잘하는 유명 로스터리에서 일주일 분량씩 주문함.
    취미 레슨샘은 최고 스펙, 수업시간에 힐링됨.

  • 19. ..
    '25.3.4 9:55 AM (118.235.xxx.108)

    그러고보니 저도 기초는 올리브영에서 세일할 때 사거든요 김정문 알로에도 자주 쓰구요
    하지만 메이크업 제품은 샤넬 디올 나스 맥 같은 백화점 브랜드 써요 모임 있을때만 쓰니 많이 쓰지도 않고 샤넬 쿠션은 정말 피부표현이 다르더라구요

    집에서는 탈모예방 그루트 샴푸 쓰지만 헤어샵 가서 3달에 2번 염색 헤어케어에 30만원 쓰구요

    옷도 자라 유니클로 홈쇼핑 옷 다 입지만 여름 제외한 아우터들은 백화점 브랜드.. 속옷은 고터에서 5장에 2만원 하는 팬티 무신사에서 하나에 2만원 하는 브라 ..

    음식은 제철 재료로 .. 외식 배달 잘 안하고 집밥 먹어요 가끔 한 개에 만원 하는 다크 초콜렛 사서 한 달 먹구요

    에어컨은 아껴 틀지만 온수매트는 ( 여름 에도 가끔 ) 필수품.

    술 안마시고 커피도 일리 디카페인 .카페엔 모임때만 ..

  • 20.
    '25.3.4 10:10 AM (222.111.xxx.187)

    계란 난각번호 1번만 구입
    양배추 유기농이나 무농약
    샴푸 아베다
    호텔, 4성급 5성급 예약
    자차 구입 그랜저 이상, 현재는 제네시스
    쌀 일반 판매하지 않는, 특별한 종자로 지은 한정수량 생산품
    그 외엔 돈 안 씁니다. 대체로 저렴한 거 사서 잘 쓰며 지내요

  • 21. ㅇㅇㅇㅇㅇ
    '25.3.4 10:22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뜨신물 펑펑 씁니다
    내손가락은 아껴야하니께
    쌀은 특상품
    계란은 최소2번 ㅡ닭들도 행복해야 하니께
    여름수박 .겨울 귤 안떨어지게

  • 22. 저는
    '25.3.4 11:07 AM (222.108.xxx.61)

    머리 컷트 ... 제 기준에서 가장 고가라인 샾에서 잘라요

  • 23. ..
    '25.3.4 11:12 AM (211.234.xxx.74)

    겨울 아우터는 반드시 고급으로 사요
    겨울겉옷이 추레하면 사람인상도 좀 내려갑니다
    또 여행경비에 힘을 주는편이구요
    비행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호텔을 비싼곳으로 한다거나요

  • 24. ..
    '25.3.4 10:19 PM (119.196.xxx.94)

    커피 원두요. 원두는 로스팅 잘하시는 분께 신선하고 품질 좋은 것 사먹어요. 하루 1-2잔 내려마시는데 돈은 많이 안 드네요.
    계란은 동물복지. 닭 사육 환경 보고 충격받아서...
    빵. 이건 되려 빵을 안 좋아해서인데, 먹을 땐 진짜 맛있어 보이는 걸로 소량만 사먹어요.
    공연. 좋은 자리 아니면 그냥 안 봅니다.(그래서 아주 가끔 봐요. 비싸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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