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키17 보고 느낀 엉뚱한 생각(약스포)

긁적긁적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25-03-03 20:30:33

미키는 왜 계약서를 단 한 줄도 읽지 않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였나?

아무리 급박한 상황에서도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해야지 안그럼 미키처럼 죽임의 노예가 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하신 분들 없나요?

IP : 124.49.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8:39 PM (58.235.xxx.48)

    잔인하고 지독한 빚쟁이가 괴롭히니
    일단 벗어나고 보자였겠죠.
    전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2. 저는
    '25.3.3 8:40 PM (121.155.xxx.78)

    사채는 우주까지 따라간다는 교훈만 얻었어요 ㅎㅎㅎ

    미키가 서명한 이유는 그자리 아니면 본인이 우주에 갈수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런듯요.
    지원자가 없는데는 이유가 있는건데 설명서를 안읽어서 지원 ㅎ

  • 3. ㅇㅇ
    '25.3.3 8:48 PM (112.146.xxx.207)

    우리도 제대로 안 읽고
    동의, 동의, 전체 동의 잘 누르잖아요.
    그걸 풍자한 거라고도 느꼈어요.

  • 4. ...
    '25.3.3 8:5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채업자피해서 아무거나 된다하는거 해볼려고 한것.

  • 5. ...
    '25.3.3 9:0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채업자피해서 아무데나 받아주면 된다하는거 해볼려고 한것.
    그게 극한직업인지 몰랐던것.
    약관 읽고도 안할 생각이 없어서 무의미.

  • 6. 전기톱
    '25.3.3 11:54 PM (61.105.xxx.113)

    악덕 사채업자가 채무자를 토막내 죽이는 거에 희열을 느끼는 놈이라 공포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걸로 나레이션이 나왔죠. 전기톱 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전기톱 소리 안들리냐고 묻고. 친구는 그 와중에도 약삭 빠르게 고용인을 구워삶아 괜찮은 보직을 골랐는데 멘탈 털린 미키는 읽지도 않고 계약하고, 수모 겪고.
    이런 성격의 배경엔 어릴 때 자기 실수로 엄마를 죽였다는 죄의식도 크게 작용하죠.

    미키17까진 주로 그런 캐릭터, 그러다 그렇지 않은 모습이 강한 18을 등장시켜서 미키의 상처와 소심함, 선량함을 최대로 부각.

    영화 전체에서 미키의 특성과 독재자, 약삭빠른 친구 등 대비되는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약하고 찌질하지만 인간적인 매력, 능력이 아니라 존재로 사랑받고 소통하는 존재의 속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갑니다.

    섬세하게 엮은 영화적 장치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511 소불고기 양념 2 !! 2025/03/05 1,026
1690510 매일 데리러 오는 남편 10 ㅠㅠ 2025/03/05 4,467
1690509 젤란스키의 무능 외교 14 젤란스키 2025/03/05 4,293
1690508 강예원 소개팅남보다 강예원이 아깝지 않나요?(이제 사랑할 수 있.. 6 2025/03/05 2,223
1690507 예전에 승마바지. 말바지 기억나세요? 19 ㆍㆍ 2025/03/05 2,785
1690506 홈플 언제까지 세일하나요? 5 ㅇㅇ 2025/03/05 2,907
1690505 파친코 김민하 끼가 어마어마하네요 37 우와 2025/03/05 15,734
1690504 헤드앤숄ㄷ 매일 사용하면 안 좋은가요? 7 트라 2025/03/05 1,687
1690503 "고구마 잎과 줄기, 유방암·폐암 세포성장 억제에 효과.. 10 .. 2025/03/05 3,684
1690502 90일간 금주, 간헐적 단식, 운동을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8 3개월 2025/03/05 1,764
1690501 귀요미 6학년 아들 8 귀요미 2025/03/05 1,665
1690500 올해부터 다시 스키니진이래요 61 ㅇㅇ 2025/03/05 23,653
1690499 와우 미키17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스포 가능) 5 영화 2025/03/05 2,284
1690498 홍장원 국정원차장이 영웅시되고 있는데... 24 너무 2025/03/05 3,149
1690497 화장실 미끄럼방지 매트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25/03/05 534
1690496 봉준호 감독이 대학시절 그린 시사 만평 5 미키17 2025/03/05 2,478
1690495 막내가 기숙사에 3 ㅇㅇ 2025/03/05 1,698
1690494 노영희 변호사도 보이스피싱당했대요. 4 ㅇㅇ 2025/03/05 4,527
1690493 엄마가 제가 준 건 하나도 기억을 못해요... 3 Uio 2025/03/05 1,792
1690492 고1 되는데 생기부 사볼까요?? 20 ..... 2025/03/05 2,296
1690491 고장난 컴퓨터 처분 방법 문의 3 .... 2025/03/05 898
1690490 헬렌카민스키 오래 쓰신 분 11 헬렌 2025/03/05 2,186
1690489 날씨가 왜 이래요? 7 오로 2025/03/05 3,715
1690488 피식 ... 2025/03/05 300
1690487 콩을 어떻게 삶아야 푹 삶아질까요? 11 분홍 2025/03/05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