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 아빠 보호 아래 사는 딸들

나약함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5-03-03 17:46:28

걔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긴한데 부럽더라고요

그냥 누가 나 도와준다고 하고 실제로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나 아플 때 데리러 올 사람이 있다는거? 저는 그런 막연한 믿음도 없었고 아빠는 약해서 제가 뭐 해줘야 하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자꾸 보니까 아빠가 뭐라도 챙겨주려고 하는 친구들은 아빠가 부유하든 아니든 그래도 애들이 안정감이 있더라고요 

못났지만 자꾸 일상의 사소한 거에서 슬퍼지고 제 처지랑 비교하게 되길래 안 만나요 이제....

IP : 118.23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 5:57 PM (59.9.xxx.163)

    아빠랑 사이좋은 여자가 결혼도 보통 잘하죠

  • 2. ㅎㄹ
    '25.3.3 8:38 P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예고를 나왔는데 집이 좀 멀었어요
    다른 애들 아빠는 고3 야간수업 하는 날 차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걸 너무 잘하는데
    저희 아빠는 너무 티를 냈어요 귀찮은 티를..
    한 세 번 정도 태워준 거 같아요
    살가운 말 해 준 적도 없고 그나마 초등 때 상장 많이 따오면 치킨 사오고 목마 태워 주는 건 기억 나네요
    사춘기 심할 때 저한테 어디 저 공장에서 일하는 놈이나 만나라고 화 내고..
    그래도 대학생 때 학교 앞에 원룸은 조용히 마련해주셨죠
    대학원까지 등록금도 내 주시고 금전적인 건 도와줬어도
    정서적으로 아빠의 사랑은 못 느껴봤어요
    그래서인지 차로 저 잘 데려다주는 사람이 좋았어요
    그런 결핍이 있으니 다른 게 이상해도 저런 사소한 것 땜에 결국 남편 잘못 골라서 십년 넘게 우울하게 살아요

  • 3. 제가해주려고요
    '25.3.3 9:17 PM (104.28.xxx.61)

    엄마들도 운전하는데 굳이 귀찮다는 사람에게 부탁할 것 있나요
    제가 하면 되죠. 저도 맞벌이입니다.
    대신 딸에게 이상한 남자 만나지 마라해요. 혼자먹고 살 정도로 능력키우라 하고 귀찮아하는 남자 만날빠에 결혼하지 마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84 이건 부정출혈인건가요? 5 ㅣㅣ 2025/03/04 803
1690183 민주당 토요집회 문자왔는데 22 ㄱㄴ 2025/03/04 1,634
1690182 딸기시루 알고 사세요. 29 대전사람 2025/03/04 22,594
1690181 남자들의 상향혼은 여자랑 다르죠. 15 .... 2025/03/04 3,447
1690180 자동차보험 가족으로 가입한 것 해지하면.... 4 자동차보험 .. 2025/03/04 505
1690179 단식 24시간 거의 다 되었어요 8 단식 2025/03/04 1,656
1690178 [단독]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100억대 시세차익 의혹 확인.. 8 ........ 2025/03/04 2,421
1690177 명태균 문자 원문 공개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습니다”.. 6 시사인 2025/03/04 3,054
1690176 대학생 아들 국민연금 내줄까요? 7 .... 2025/03/04 2,384
1690175 결혼을 왜 하냐는 질문이 있어서.. 5 ........ 2025/03/04 1,267
1690174 NAC 드시고 효과 보신 분 있나요? 2 2025/03/04 495
1690173 군대간 아들 생일에 여친이 미역국 끓여가고 플랭카드도 증정했어요.. 20 아들 여친 2025/03/04 5,249
1690172 눈오는거보며 집에 있으니 좋네요 10 쉬는 2025/03/04 2,071
1690171 생리가 10일째 계속 되요? 11 ........ 2025/03/04 1,134
1690170 오늘 외출시 패딩과 코트 중 뭐 입어야 하나요? 12 ㅇㅇ 2025/03/04 1,954
1690169 최강욱, 한동훈의 연극 같은 삶 8 연극이끝난후.. 2025/03/04 2,523
1690168 이재명 지지율 1등공신 4 ㄱㄴ 2025/03/04 1,672
1690167 돼지고기는 끓일수록 연해지나요 ? 2 ㅁㅁ 2025/03/04 902
1690166 컬리에서 냉동 도시락 맛있는거 있나요? 3 ㅁㅁㅁ 2025/03/04 1,012
1690165 쿠팡이 좋은가요? 36 .. 2025/03/04 3,528
1690164 초등때 공부 많이 안한 아이들은 중학교 진학 후에도 많이 할 수.. 20 ㅇㅇ 2025/03/04 2,214
1690163 전화 먼저 하는편인가요 4 전화 2025/03/04 1,097
1690162 어떻게 말했어야 하나요? 남편과 말다툼 27 이런 2025/03/04 4,369
1690161 가성비여친 끝내고 나니 연락할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30 ㅇㅇ 2025/03/04 6,377
1690160 차를 끍어 놓고 사라지는 비양심..ㅠㅠ 5 뺑소니 2025/03/04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