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야기가 재미없어요 이것도 나이 든 현상?

... 조회수 : 3,959
작성일 : 2025-03-03 14:31:30

일까요

2,30대때 영화 거의 매일 봤어요

예술영화 좋아해서요

책도 몇십년 읽었고요

그런데 몇년전부터 이야기, 특히 픽션에 흥미가 뚝 떨어져서 영화 드라마 책 다 안봐요 

재미없어서요

유산소할때나 넷플 보네요 

현실적인게 좋아요

영화보다 다큐가 낫고

공상 이런것도 안해요 

시간배분해서 뭐 할지 위주로 생각하고요

이게 지금은 더 좋은데 

예전엔 소설쓰는 일했는데 

지금은 관심도 없어요

나이들수록 현실적으로 바뀌나요

 

IP : 58.78.xxx.7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 2:34 P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그렇대요.

    다 읽어봤고 다 가봤고
    다 경험해봐서 심드렁하대요

    나이들어서도 호기심을 유지하는 건
    여러모로 좋은 거 같아요

  • 2. 전반대로
    '25.3.3 2:35 PM (222.100.xxx.50)

    넌픽션 좋아하는데
    일하다.지치고 머리 쉬고 싶을때 소설 오디오북 듣고
    영화봐요.
    잔인한거 폭력적인건 잘안보구요

  • 3. ...
    '25.3.3 2:37 PM (58.78.xxx.77)

    딱히 경험이 많은게 아니라서
    사는게 심드렁하진 않아요
    운동 몸 움직이는게 제일 좋고
    뭐 보는거 수다떠는거 친구만나기 이런건
    다 별로긴 해요
    쓸데없이 시간 돈 쓰는게 제일 싫달까 그러네요

  • 4. ...
    '25.3.3 2:38 PM (175.223.xxx.171)

    제가 딱! ! 그래요
    영화광 독서광이었는데 다 심드렁해요
    넷플도 안 보고
    다큐나 유튜브 정도.
    모든 이야기나 드라마틱한게 피곤해요
    강아지랑 있는게 젤 휴식이옝ᆢㄷ

  • 5.
    '25.3.3 2:39 PM (58.78.xxx.77)

    전 운동하면서 머리를 쉬나 봐요
    이전엔 영화 책 봤는데
    공부쪽 일이긴 해요 하는 일이

  • 6. kk 11
    '25.3.3 2:39 PM (114.204.xxx.203)

    네 노화에요
    저도 그래요 40대까지 재밌던게 다 시들해요
    영화 뭐 배우기 만남
    혼자.운동하고 유튜부 보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 7. 50대
    '25.3.3 2:4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7살 한글 알게 되고부터 엄청나게 읽어대고 온갖 영화 다 보고
    전국 산들 다 오르고 온갖 곳을 다 돌아다녔는데
    이젠 주식책 이것도 요즘에는 거의 안 보고 산에도 안 가고 놀러도안 가고 집 근처 숲길 걷기만 하고 있어요
    영화는 이제 지루해서 못보겠어요

  • 8. 저도
    '25.3.3 2:43 PM (221.147.xxx.127)

    그렇습니다.
    판타지는 원래도 별로였는데
    요즘은 더 재미가 없어요.
    아주 현실적인 얘기들이 재미있어요.
    근래 본 영화 중에 추락의 해부가 제일 재밌었어요.

  • 9. 010
    '25.3.3 2:43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드라마 영화 끝까지 보는게 힘드네요 시큰둥해서 보다 말아요

  • 10. ...
    '25.3.3 2:44 PM (58.78.xxx.77)

    양쪽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저는 영화 책 사람만나는 것보다
    지금이 훨씬 좋아요
    이전엔 현실에 한발만 붙이고 살았는데
    지금은 현실에 발 딱 붙이고 사는 기분이거든요
    루틴 짜서 효율성 있게요
    이게 노화라면 굿이에요

  • 11.
    '25.3.3 2:47 PM (211.244.xxx.85)

    뇌가 늙어서가 아니고

    오래살아서 다 경헝을 하고 성숙해져서 그래요
    리얼을 하니 드라마가 시시해요.
    드라마는 리얼을 다 반영안 돼요
    그 허구라는 것이 느껴지죠
    그래서 드라마보다 리얼을 보고 되고요

    사람을 어릴적은 좋아해요
    근데 사람을 살면서 알게 되어요
    사람에 대한 환상
    그래서 우정 사랑이 별거 아니구나

    그래서 심드렁 해지는거지
    늙어서는 아니고
    이걸 전 성숙해져서라 봐요

    좋고 싫고 막 그런게 아니고
    그냥 편안하고 고요해지는것

  • 12. ...
    '25.3.3 2:50 PM (58.78.xxx.77)

    아 맞아요
    ..님
    그런것 같아요
    감정요동침 없고 평정심 상태이고
    사람에 대한 기대나 환상도 없고
    이건 내가 성숙해져서인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여문거죠
    이 평온한 마음을 삶이 힘들때는 얼마나 갈구했던지ㅜㅜ
    이제 그걸 얻었어요

  • 13. ...
    '25.3.3 2:58 PM (121.137.xxx.107)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많이 봐서 이제는 안봐도 뻔한게 있고요
    그리고 현실의 사건사고만으로도 너무 자극적이어서
    픽션에 신경쓸 여유가 없더라고요..

  • 14. 제가
    '25.3.3 2:59 PM (220.72.xxx.2)

    제가 우울해서 그런줄 알았는데요 ㅠㅠ

  • 15. ㅁㅁ
    '25.3.3 3:1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옴마
    이거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 노안오면서 가장먼저한일이 여섯개의 신문을 끊고
    책 끊고
    영하 드라마도 일기장보니 2017년도가 마지막

    제가 아주 아주비정상인걸로 알며 사는중 ㅠㅠ

  • 16. 그런가요
    '25.3.3 3:15 PM (220.117.xxx.100)

    저는 나이들수록 제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었구나, 제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가 아니었구나를 알게 되어서 그런가 새삼 신기하고, 예전엔 그런가보다 했던 것들 뒤의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커서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이예요

    예전에 읽고 그냥그랬던 책이나 이야기 뒤에 새로이 발견하는 것들이 있고
    예전에 매일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던 하늘, 눈, 비, 구름, 바람이 달리 보이고 느껴지며
    예전에 사람들 다 똑같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되었던 사람들에게서 전에는 못 보던 것들을 발견하고 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생기니 이상하고 악한 사람들도 많지만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예전엔 몰랐던 매일 매 순간의 무서운 힘도 알게 되고,…
    오히려 자잘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발견하는 제 기준 위대하고 귀한 것들의 발견이 나이들면서 이루어지니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구나 싶어요
    제 주변의 일상, 가족, 친구들, 소통,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이어지니 소중함과 감사함이 늘어나고요
    50대에 들어서 알게 된 기쁨을 모르고 죽었다면 너무 억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곧 60대가 되는데 그때가 되면 또 어떤 것을 보고 알게 될까 궁금해요

  • 17. 삶의 다양함
    '25.3.3 3:16 PM (1.227.xxx.107)

    전 어릴때부터 드라마등은 안보고 현실적으로만 살다가 40넘어서 현실이 힘드니 드라마등의 비현실에서 현실을 대비하게되고 지금은 철학적사고와 현실과의 접점을 찾아헤메고 있네요 아직도 탐구가 좋아요

  • 18. 미숙이든성숙이든
    '25.3.3 3:20 PM (116.32.xxx.155)

    저는 나이들수록 제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었구나, 제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가 아니었구나를 알게 되어서 그런가 새삼 신기하고, 예전엔 그런가보다 했던 것들 뒤의 생각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커서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22

    그러나 이런 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숙하든 어쨌든 젊은 시절이 좋네요.

  • 19. ㅎㅎㅎㅎㅎㅎ
    '25.3.3 4:23 PM (221.147.xxx.20) - 삭제된댓글

    이퀄리브리엄에 보면 책이 금지된 미래 사회에서
    주인공이 동료를 죽이러 간 장면이 있지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그 동료가 예이츠의 시를 담담히 읽어주죠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나이 들어 지난 시절 꿔왔던 꿈들을 잃어버리고
    노후 준비와 돈 문제에만 신경 쓰다
    갑자기 생각났네요

    노화된 내 뇌는 이제 더이상 꿈을 꾸지도 않고
    현실 이상의 것들을 바라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슬퍼졌어요

  • 20. ㅎㅎㅎㅎㅎㅎ
    '25.3.3 4:23 PM (221.147.xxx.20)

    https://blog.naver.com/copymach/221636454661

    이퀄리브리엄에 보면 책이 금지된 미래 사회에서
    주인공이 동료를 죽이러 간 장면이 있지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그 동료가 예이츠의 시를 담담히 읽어주죠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나이 들어 지난 시절 꿔왔던 꿈들을 잃어버리고
    노후 준비와 돈 문제에만 신경 쓰다
    갑자기 생각났네요

    노화된 내 뇌는 이제 더이상 꿈을 꾸지도 않고
    현실 이상의 것들을 바라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슬퍼졌어요

  • 21. 노화라기보다
    '25.3.4 1:05 PM (121.160.xxx.207)

    젊은 시절에는 꿈을 꾸고,
    나이가 들어서는 현실을 사는 게
    인간의 정해진 숙명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542 유통기한 02.09.25 2 푸른하늘 2025/03/19 1,309
1678541 17시 30분인데 헌재 선고일 오늘도 그냥 지나가나요? 28 ... 2025/03/19 3,149
1678540 3/19(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19 671
1678539 창관 김성태 사주 요즘도 하나요 3 사주 2025/03/19 1,613
1678538 치매판정과정..다들 어떻게하셨나요? 19 다 어렵다 2025/03/19 3,912
1678537 토허제 관련 빨리 대응한건 그나마 잘 했네요 31 ... 2025/03/19 3,186
1678536 이스라엘 진짜 북한보다 더한 놈들 아니예요? 5 아… 2025/03/19 1,614
1678535 시위나가야할것같기도 4 불안 2025/03/19 1,137
1678534 최상목 법을 지키자, 법을 좀 지키자 11 ㅇㅇ 2025/03/19 803
1678533 헌재, 올해부터 소장·재판관 월급 3% 인상 3 ... 2025/03/19 1,298
1678532 둘째 시작은집 아들 차 뽑았는데 우리 시가에서 차 고사를 지냈어.. 6 ㅋㅋ 2025/03/19 3,871
1678531 내란 수괴 잡고 경제 살리자 3 내란은 사형.. 2025/03/19 592
1678530 르크루제 냄비 쓰시는 분들 8 르크루제 2025/03/19 2,377
1678529 남편과 몇살 차이 나세요? 23 결혼 2025/03/19 4,048
1678528 헌재에서 공보실에 날짜 통보 30 .. 2025/03/19 17,405
1678527 예적금만 해도 될까요? 9 투자 2025/03/19 3,057
1678526 최상목아 니나 헌법 지켜라 어따 대고 훈계질이야?! 7 등신 싫어 2025/03/19 875
1678525 못 참겠다!!! 3 열불 2025/03/19 971
1678524 이래 고백이라고 쓰신 일반시민 분!!!!!!! 7 어이상실 2025/03/19 1,135
1678523 최상목씨 제발 헌재 결정 존중해주세요 기막혀 2025/03/19 708
1678522 최상목씨 법 좀 지키세요 ! ........ 2025/03/19 537
1678521 원글펑 27 ㅜㅜ 2025/03/19 3,469
1678520 최상목은 제발 법 좀 지키세요! 쫌!!!! 2 내로남불 2025/03/19 866
1678519 애가 명문대생 과외 받는데… 18 .. 2025/03/19 4,921
1678518 학교 체험학습 없앴으면 좋겠어요 15 관계자 2025/03/19 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