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영화 괴물을 봤는데요

..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25-03-03 01:29:28

그동안 봤다고 생각했는데 몇장면만 봤었나봐요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봉준호식 블랙 코미디가 가득...

아래는 스포

 

 

 

고모, 삼촌, 할아버지까지 한마음으로 찾아다니는거 멋있었구요. 화염병 삼촌 멋진...ㅋ

근데 전화 온거 왜 그렇게 아무도 안믿어요? 정부랑 경찰 군인이 한건 아무것도 없고...끝에 노란가스 살포한거 밖엔요. 왜 이렇게 공권력이 무능하게 나오나 싶고... 

결국 환경병인데...사람들이 바이러스 공포에 마스크쓰고 다니는거 보니 코로나 예언인가? 싶고 

고아성이 끝까지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고 무서우면서 답답하고 곳곳에 봉준호 스타일이구나 싶은 깨알 재미는 있더라구요.

진짜 당황하게 웃겼던건 빗길에 어떤 남자가 기침하다 가래뱉고 사람들 경계하며 마스크썼는데 차가 쌩 지나가면서 다 튀겨서 사람들이 뒤집어쓰는 장면요..만화같은

IP : 223.38.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1:52 AM (114.203.xxx.133)

    세상에 대한 풍자가 정말 깨알같이 박혀 있죠
    봉준호 정말 천재!!! 리스펙입니다

  • 2. ㅇㅇ
    '25.3.3 1:59 AM (59.17.xxx.179)

    고아성도 그때 얼마나 이뻤나요

  • 3. ...
    '25.3.3 5:58 AM (39.7.xxx.248)

    괴물 재미있었죠.
    살인의 추억, 괴물..
    풍자 해학 그 안에 날카로운 사회비평..
    말해 뭐해요. 최고였어요.
    여전히 천재적인 훌륭한 감독 맞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은 그 시절 영화만큼 반짝이진 읺는거같아요.

  • 4. 전화온거
    '25.3.3 8:57 AM (222.232.xxx.109)

    안믿는상황
    너무나 실감나지 않나요?

  • 5. 저도
    '25.3.3 8:57 AM (116.38.xxx.207)

    괴물이 진짜 재밌었어요. 다시 봐도 질리지 않아요. 봉감독 영화는 대체로 지루하지 않고 스피디하면서도 메세지가 있는 게 특이한 것 같아요. 헐리우드 영화는 딱 스피드만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26 결국 존엄은 돈이 결정하네요 34 2025/03/04 6,875
1690025 류수영씨 요리책 언제 나오나요 ... 2025/03/04 716
1690024 김명신 자승죽음 국정원 홍장원 ㅠㅠ 40 용산관저방빼.. 2025/03/04 16,330
1690023 친정엄마와 합가할까 하는데요... 99 ... 2025/03/04 12,173
1690022 갱년기라 그럴까요? 10 어쩌죠 2025/03/04 2,121
1690021 추천) 나의 최고빵집은 어디인가? 65 ... ... 2025/03/04 4,953
1690020 어디가 진짜 아방궁인지.? 9 .. 2025/03/04 1,693
1690019 저도 오늘 성심당 다녀왔어요!!! 16 성심당 2025/03/04 3,609
1690018 이마트에서 안심 스테이크만 잔뜩 샀어요 1 ..... 2025/03/04 2,056
1690017 대화는 내감정상태가 8할 같네요 2 감정 2025/03/03 1,207
1690016 미 전역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 ‘프리덤 실드 25’ 중단 촉구 .. 2 light7.. 2025/03/03 905
1690015 잠을 못자는데 3 .... 2025/03/03 1,433
1690014 TK·70대 이상 제외 '정권교체론' 우세 9 -- 2025/03/03 1,159
1690013 무릎옆에 멍이 생겼어요 4 갑자기 2025/03/03 967
1690012 외출준비하고 나갈 때 핸드폰 사라지는 분들 10 ........ 2025/03/03 1,982
1690011 전기밥솥이 김이 거의 안나오네요 5 ... 2025/03/03 1,273
1690010 실내에서 신을 슬리퍼 추천해주세요 평발 2025/03/03 294
1690009 이번 내란을 통해 나쁜 놈들이 선명해졌다는 김용태 신부님 2 111 2025/03/03 1,435
1690008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두세달에 한번씩 바뀜 5 뮐까 2025/03/03 2,234
1690007 우리애 학교 어디됐어 할때 와 밥사!! 하는거 인사치레예요;; 41 ㅇㅇ 2025/03/03 6,052
1690006 하루 종일 밥 달라고 따라다니는 강아지요 6 .. 2025/03/03 1,777
1690005 돌잡이 할때 엄마가 방향 유도하나요? 13 ... 2025/03/03 1,549
1690004 크림치즈 구매 맛이 그냥 8 ... 2025/03/03 1,478
1690003 스사모에서 파는 손잡이 없는 후라이팬 어떨까요? 2 스사모 2025/03/03 906
1690002 파마 안나오면 환불받으시나요 4 하루 2025/03/03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