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보고 간 천개의 파랑 뮤지컬 너무 좋았어요

ㅇㅇ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25-03-02 20:35:58

20대때는 꽤 열심히 뮤지컬 봤었는데

요즘은 거의 간 적이 없어요

제가 20대때는 아이다.십계.노트르담 드 파리같은 대작도 티켓팅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가면 중블 1열도 어렵지 않게 구했거든요

요즘은 티켓팅도 너무 어렵고 시체관극이니 뭐니 관극예절에 예민하다는 말 많이 들어서 더 안가게 되었던것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티켓값은 비쌌던것같아요 20여년 전 그때도 vip석 14~15 만원 정도 했으니까요

암튼

얼마전 82에서 천개의 파랑 좋았다는 후기 보고 저도 예매했어요

특가는 놓치고 가족할인 적용받아서 예매했구요

대극장 뮤지컬인데도 저렴한 편이더군요

책도 안읽어보고 보러간건데

와..너무 감동이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더군요

고딩아이는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 하네요

가족.사랑.행복.장애인복지.동물권 등등

아이와 함께 대화해볼거리도 많았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깊은 감동과 울림도 있었어요

82덕분에 좋은 작품 알게되어서 넘 감사했어요

그리움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행복해지는거라는 대사가

계속 되뇌여지네요

 

 

 

IP : 218.46.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랑
    '25.3.2 8:39 PM (58.234.xxx.189)

    천 개의 파랑 보셨군요! 재미있으셨겠어요 ㅎㅎ
    책도 재미있어요! 전 엄청 울면서 봤어요 ㅠ

  • 2. ㅇㅇ
    '25.3.2 8:42 PM (218.46.xxx.82)

    그죠 계속 주륵주륵 흐르더라구요ㅠㅠ
    내용도 좋고 출연진들도 다 너무 잘하고
    무대장치나 효과도 멋있어서 놀랐어요
    국립극장도 참 좋더라구요

  • 3. 파랑
    '25.3.2 8:45 PM (58.234.xxx.189)

    맞아요~ 국립극장이 의외로 현장감이 더 잘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완전 힐링하고 오셨겠네요 ㅎㅎ

  • 4. ㅇㅇ
    '25.3.2 8:53 PM (218.46.xxx.82)

    네 정말 힐링했어요
    스트레스받던 일에 대해서도 조금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구요 이래서 문화생활을 해야 하는거구나..싶었네요^^

  • 5. 페파
    '25.3.2 10:00 PM (222.121.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잘보고 와서
    일부러 추천글 올려주셨던분 글 찾아서
    인사 답글 달고 왔었네요..
    그런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출연진도 삼십명도 넘게 나오는 대작이었고
    내용또한 깊이가 있어서 ..

  • 6. 페파
    '25.3.2 10:02 PM (222.121.xxx.136)

    저도 너무 잘보고 와서
    일부러 추천글 올려주셨던분 글 찾아서
    인사 답글 달고 왔었네요..
    그런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출연진도 삼십명도 넘게 나오는 대작이었고
    깊이 있는 내용

  • 7.
    '25.3.2 10:04 PM (218.53.xxx.110)

    책으로 봤었는데.. 뮤지컬로도 나왔군요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411 검찰, 카카오 압색해 '건진법사 카톡 기록' 확보…2022년 공.. 1 둑터진다 2025/03/04 1,058
1690410 비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 있을까요? 14 eee 2025/03/04 1,336
1690409 이게 불쌍한 건가요? 4 객관적 2025/03/04 1,513
1690408 김경수는 착한 병 가진 정치 미숙아 같은 느낌 53 ... 2025/03/04 3,584
1690407 그럼..김명신이 자승 불태워죽인거라는 의심인가요? 9 ?? 2025/03/04 4,685
1690406 덫에 걸린 느낌입니다 5 생로병사 2025/03/04 2,847
1690405 우울증 약을 먹는 중에 우울감이 더 심해지는 일이 생겼어요. 약.. 4 .... 2025/03/04 1,245
1690404 해외만 가고 국내여행 안 간다는데 그럴 수밖에 없죠 11 .. 2025/03/04 2,687
1690403 오늘 매불쇼 김경수편 한줄평 25 2025/03/04 5,465
1690402 고등학생 7교시 하면 다섯시 넘어 오나요? 4 이렇게늦나 2025/03/04 961
1690401 오른쪽 버튼 눌러서 캡쳐하는거 너무 안되네요. 12 삼성폰 2025/03/04 1,379
1690400 권성동이 이재명 재판날짜를 지가 정하는날안에 하라네요 11 2025/03/04 1,633
1690399 기도 부탁합니다 11 ㅠㅠㅠ 2025/03/04 1,336
1690398 대장내시경 전전날이에요. 3 ... 2025/03/04 669
1690397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내려놓을까요 13 11나를사랑.. 2025/03/04 2,728
1690396 매불쇼 김경수 편안~하게 들린 발언 14 ... 2025/03/04 3,564
1690395 남편때문에 자존감이 올라갈수 있나요? 6 남편한테 2025/03/04 1,649
1690394 좋아하는 이가 나를 서운하게 대할때 5 ㅇㅇ 2025/03/04 1,322
1690393 홈플 없어지면 어디서 15 이제 2025/03/04 4,642
1690392 제이콥앤코 브랜드 정말 명품인가요? 2 ㅇㅇ 2025/03/04 1,010
1690391 피부관리샵 갔다가.. 1 .. 2025/03/04 2,064
1690390 중국은 혐오나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여 대비해야 할.. 12 ㅇㅇ 2025/03/04 954
1690389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 여부 결정 유력 2 .. 2025/03/04 2,055
1690388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 야5당 대표 축사영상! 더불어민주당, 진.. ../.. 2025/03/04 516
1690387 시댁 친척이 매번 돈없다고 징징대길래 10 2025/03/04 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