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우울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25-03-02 16:18:42

우울감과 불안감 열등감이 많이 심한편이라 

약을 먹고 있구요 

1년반 정도 되어가고 있어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최근에 약을 줄여가다가 안좋아지는 거같아서 다시 

약을 처음대로 증량해서 먹고 있고 약끊는거 조급하게

생각안할려구요 

 

하나 궁금한게 갑자기 생겼는데 

상태가 조금 안좋을땐 어떤 미운상대(남편 등)에게 더 미워지고 피해의식이 생기고 그 상대가 나쁘다는 생각과 비판적인 

생각이 많이 들다가 

약을 다시 증량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잠도 훨씬 많이 자면서 마음이 너그러워진깐 그 상대가 그럴수도 있고 

그게 무슨 문제가 되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제 같은날은 낮에 10시간이상 자고 밤에 깼는데 

깨고 나면 보통때는 내가 종일 잠이나 자고 한심하다 자착하는데 어제는 초저녁에 일어나서 이렇게 많이 자도 괜찮다 안심이 된다 이런 마음이 드는데요

 

어떤게 맞는지 진짜인지 헷갈려요 

약으로 마음이 편해져서 상대를 보는눈도 편안한거와 

내상태가 안좋아서 상대가 예민하게 느껴지는거 중 

어느게 맞을까요 

사실 약먹고 평생 이상태가 지속되면 평생 먹을 생각이지만 1년반 약복용한 경험으로는 1년정도 지나니깐 동일한 약으로는 처음 약효를 확 좋게 느꼈던 그마음 그대로는 아니거든요 

글을 횡설수설해서 뜻이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무스말인지 모르겠다 하시면 댓글에 더 적을께요

 

 

 

IP : 106.101.xxx.1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 4:23 PM (175.192.xxx.177)

    병원 잘 가셨고
    지난 1년 반 동안 약물 치료 잘 받으셨고
    오랫동안 골몰하게 되는 생각-맞는지 틀린지
    에 꽂히는 마음을 가지고

    심리상담, 눈 뜨자마자 바로 30분 정도 걷기를 권해드립니다.

  • 2. ...
    '25.3.2 4:23 PM (114.200.xxx.129)

    그런거 전혀 모르지만 원글님이이야기 하신대로라면 약을 드셔야겠네요..
    약을 안드시면 그런 감정으로 원글님 스스로도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가족이면 주변인들도 너무 힘드실것 같구요

  • 3.
    '25.3.2 4:33 PM (223.38.xxx.252)

    우울증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기도 해요.
    나이나 아니면 유전적으로 취약할수도 있구요.
    우울증약이 세로토닌 재흡수를 막아줘서 원글님 마음의 변동을 억제하는거예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생각이 들어서 약먹고 있어요.
    남편 말로는 약 먹을때와아닐때 예민함이 차이가 난대요.
    극복할때 까지 약은 임의로 안 끊을 생각이예요.

  • 4.
    '25.3.2 4:36 PM (223.38.xxx.252)

    어느게 맞느냐면 원글님이 지금 본인이 환자라는걸 인지 하셔야해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극복이 되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수 있어요. 지금은 시비 판단을 끊으세요.

  • 5. ...
    '25.3.2 4:39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

    낮에 10시간 이상 주무시는건
    우울증이 약에 별로 효과를 못보는거 아닌가요?
    우울증 개선 지표중에
    수면이 정상화 되는것도 있는데요....
    불면이 좋아지거나
    과다수면이 좋아지거나 하는건데
    낮에 10시간 주무시는건 다시 병원 가보셔야 할 증상 아니신지.

  • 6. ...
    '25.3.2 4:41 PM (175.192.xxx.177)

    첫 댓글인데요
    이 모든 걸 의사와 꼭 상의해가며 하세요

  • 7. 일본
    '25.3.2 4:43 PM (121.136.xxx.30)

    정신과의사가 쓴책 번역된거 보니까 우울증이 식생활과 연관이 매우 크대요 그 의사만의 주장은 아니고요 뇌과학자도 최신연구를 토대로 비슷한책 냈어요 지금 약떨어지면 과거의 안좋은일만 계속 떠올리는 내상태가 의지문제인가 성격인가 뇌때문인가 헷갈리시죠? 식단 갈아엎고 저는 약없이 그증세가 사라졌어요 참고만 하시고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당을 끊는 식사법'

  • 8. 장이
    '25.3.2 4:50 PM (121.136.xxx.30)

    제2의 뇌라는 말을 의사들학자들이 공공연하게 하는데 먹는것과 기분이 연관없다고 믿는게 더 이상한거죠 혈당의 오르내림과 감정과의 상관관계도 널리 알려졌는데 우울증만 아닐리가요 우울증일때는 책읽기가 힘들긴한데요 어렵지않게 쓰여져서 읽기쉬운걸로 추천드렸습니다 글투가 가볍다고 내용이 가벼운건 아니예요 연구결과와 서적들 반영이라서요

  • 9.
    '25.3.2 4:52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으시고, 우울증 약을 1년반 드신건가요?
    조심스럽지만, 우울증도 기분저하감만 있는 경우도 있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복잡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해요.
    우울증 진단이라도 진행중에 다른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변동성도 있고 역동적인데, 약과 더불어 전문적인 심리상담도 병행하시면 어떨까요?
    약 처방받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성의있게?대하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특히나ㅈ본인이 호소하지 않는이상.
    처방의와도 상의하시구요.

  • 10. ..
    '25.3.2 5:12 PM (124.54.xxx.2)

    여기에 묻지 마시고, 약에 대해서는 병원을 바꿔보시든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 얘기는 어떤 맥락인지 잘알고, 약을 안먹고 있는 상태에서도 오락가락해서 주변에 물어볼때가 있는데 내가 듣고 싶은 얘기만 들어오니 도움이 안됩니다.

  • 11. ㄱㄴ
    '25.3.2 5:20 PM (121.142.xxx.174)

    제 주치의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약먹고 평온한 상태가 원래의 나래요. 그게 이상해져서 약먹는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973 서울이요. 오늘 패딩입을 날싸일까요? 22 .... 2025/03/04 3,537
1689972 카카오 스타벅스 커피쿠폰 유효기간 지나면 3 ... 2025/03/04 1,013
1689971 아픈 아이 보험 어떤거 들어줄까요? 6 Help 2025/03/04 567
1689970 홈플 데체코 스프게티면 품절 5 .. 2025/03/04 1,524
1689969 해외주재원 부의금 답례 여쭤요 8 victor.. 2025/03/04 842
1689968 75년생 주부 알바....어디서 구하시나요? 12 알바 2025/03/04 5,235
1689967 계엄이후 국힘 하는짓요. 10 ㄱㄴ 2025/03/04 1,134
1689966 오늘 제주도 엉또 폭포에 물 많을까요? 3 진진 2025/03/04 584
1689965 사랑 없이 결혼해도 됩니다. 19 ㅇㅇ 2025/03/04 5,570
1689964 주말에 청소 강박증이 있어요. 7 ddd 2025/03/04 1,729
1689963 3월인데.. 눈내리네요 23 ... 2025/03/04 2,931
1689962 날은 흐리고 한없이 늘어지네요... 1 구름 2025/03/04 864
1689961 지하철에서 나의 해방일지 엔딩 찍음 4 십년감수 2025/03/04 2,433
1689960 타고 싶은 자동차 뭐에요? 20 .. 2025/03/04 2,049
1689959 기장밥 질문이요 .? 2025/03/04 311
1689958 근데 친정과 합가는 남자들이 27 찬성 2025/03/04 3,290
1689957 JTBC) 혐중 가짜뉴스 판친다 28 탄핵가자 2025/03/04 1,061
1689956 이런 증상도 공황장애인가요? 7 공황장애 2025/03/04 1,433
1689955 새로하는 드라마 라이딩인생에서 3 &&.. 2025/03/04 1,656
1689954 소프트렌즈를 뒤집어 낄 수는 없지요? 6 원데이렌즈 2025/03/04 794
1689953 이미 국짐에 버려진 윤 1 언어는무의식.. 2025/03/04 2,007
1689952 사랑은 유효기간 없고 희생할수 있어야 사랑 아닌가요 3 88 2025/03/04 687
1689951 물김치가 실내에서 얼마나 둬야하나요? 5 김치 2025/03/04 330
1689950 합가 얘기 나와서 친구 친정이랑 합가 했어요 37 ... 2025/03/04 5,985
1689949 전 노년에도 어울려 살고 싶어요. 20 2025/03/04 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