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기보니 진짜 세팅된 어딘가에서 살고있는듯한

과일 조회수 : 5,356
작성일 : 2025-03-02 16:09:19

딸기라는게 말이에요

씻어서 먹기만하면 환상이잖아요

태초에 이런과일이 있고

마실수있는 물이 있어 신체 수분을 공급하고

생체적으로 살수있는 환경이니 살아남은거겠지만

이상 비오는날 뻘글입니다요

IP : 122.32.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5.3.2 4:10 PM (217.149.xxx.67)

    이름도 어쩜 딸.기.

    최애 과일이에요.

  • 2. ??
    '25.3.2 4:10 PM (118.38.xxx.219)

    뭔 말인지?

  • 3. 거실에서
    '25.3.2 4:12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키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키워본 채소 과일중에 난이도 최상이예요. 얘만 비료 농도도 다르게 세팅해줘야해요. 지금 꽃이 피어서 튜브 바람넣는 기구로 불어주고 있어요. 수정되라고요. 지금까지 다섯알 따먹어봤어요..ㅋㅋㅋ 앓느니 죽는 수준으로 가성비 안나오는데 맛있어서 용서해요.

  • 4. ㅇㅇ
    '25.3.2 4:15 PM (1.225.xxx.133)

    잘 세팅된 과일 맞죠
    수많은 품종 개량의 성과니까요
    원래 딸기는 털 많고 셔서 관상용이었어요

  • 5. 세팅이라는건
    '25.3.2 4:15 PM (118.176.xxx.14)

    예를들어 우리가 무슨 홀로그램속에 산다는 말씀이신지?
    그냥 왜 세팅이라고 하셨는지 이유가 궁금해서요

  • 6. 그래서
    '25.3.2 4:17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딸기는 표면의 씨를 심으면 부모 딸기와 다른 성질이 나옵니다. 과일 채소중에 그런것들이 꽤 있어요. 그런 애들은 씨앗 한 알이 천원씩 하죠. 대신 품종개량을 해서 고정이 되면 열매에서 얻은 씨앗으로도 부모와 같은 열매를 얻을수 있는데 그런걸 가보(집안의 보물) 종자라고 해요

  • 7.
    '25.3.2 4:21 PM (121.167.xxx.120)

    먹을때 씻기만 해도 되고 껍질 안 깎아도
    되서 마트 과일 매출 1위고 2위가 감귤 종류래요

  • 8. 딱표현
    '25.3.2 4:22 PM (122.32.xxx.106)

    홀로그램 프로그램된데서 살고있는것같아요

  • 9. ㅇㅇ
    '25.3.2 4:42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딸기 좋아하는 울 애 표현하고 비슷.. 딸기관련 소품들 모으는 애예요 ㅎㅎ

  • 10. 쓸개코
    '25.3.2 5:03 PM (175.194.xxx.121)

    원글님 딸기 시 한편 ^^

    딸기를 깍으며 - 문정희

    우리 집 아이들은
    딸기를 먹을 때마다
    신을 느낀다고 한다.
    태양의 속살
    사이 사이
    깨알같은 별을 박아 놓으시고
    혀 속에 넣으면
    오호! 하고 비명을 지를 만큼
    상큼하게 스며드는 아름다움.
    잇새에 별이 씹히는 재미.

    아무래도 딸기는
    神중에서도 가장 예쁜 神이
    만들어주신 것이다.
    그런데 오늘 나는 딸기를 씻다 말고
    부르르 몸을 떤다
    씻어도 씻어도 씻기지 않는독(毒),
    사흘을 두어도 썩지 않는
    저 요염한 살기.
    할 수 없이 딸기를 칼로 깎는다.
    날카로운 칼로 태양의 속살,
    신의 손길을 저며낸다.
    별을 떨어뜨린다.
    아이들이 곁에서 운다.

  • 11. 딸기
    '25.3.2 5:53 PM (124.54.xxx.37)

    느무 맛있죠..

  • 12. 저요
    '25.3.2 6:22 PM (124.49.xxx.188)

    오늘 님이랑 똑같은 생각을 햇어요!!!!!
    딸기가 땅에서 나오는게.신기하다.. 모든 과일이..먼지덩어리 지구에서 나오는게..

  • 13. ㅇㅇ
    '25.3.2 7:30 PM (116.121.xxx.208)

    우리나라 딸기만 맛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먹어보고 엄청 놀란대요
    섬숭이들것도 비슷하겠지만 칭찬해주고싶지않음

  • 14. ㅇㅇ
    '25.3.2 7:38 PM (1.235.xxx.70)

    우리 나라 딸기가 진짜 맛있어요. 미국 딸기는 보기는 좋은데 질기고 엄청 셔요. 저 미국 살다가 출산하러 한국에 나왔어요. 겨울이었는데 남편도 같이 따라 나왔어요. 남편이 한국에서 딸기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한달 동안 딸기만 150만원치를 먹었어요. (그때가 20년도 더 전이네요.)

  • 15. 아뇨
    '25.3.2 8:25 PM (74.75.xxx.126)

    일본가서 제철 딸기 드셔보세요. 우리나라 딸기는 그 딸기의 그림자같이 느껴져요. 완벽한 과일이 있다면 그걸걸요. 미국 딸기는 딸기도 아니고 유럽은 그것보다는 낫죠.

  • 16. ㅇㅇ
    '25.3.3 6:34 PM (116.121.xxx.208)

    일본은 돈줘도 안갑니다. 하다하다 일본딸기까지 추앙하고 하이고야
    동계올림픽땐가 한국딸기가 더 맛있다고 했다가 일본선수 욕먹었다더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968 몇년만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요 5 에휴 2025/03/07 4,671
1690967 내년에 수도권 쓰레기 대란 6 ..... 2025/03/07 2,832
1690966 저혈당 문의 드려요. 3 ... 2025/03/07 1,067
1690965 헐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 ㅡ ㅡ 3 ㅇㅇ 2025/03/07 2,313
1690964 저는 집에 사람이 안오니 이상해요 9 이상해 2025/03/07 4,875
1690963 국힘이 박살난건 용병때문인데 또 한동훈? 19 ㄱㄴㄷ 2025/03/07 2,758
1690962 곧 출산하는 직원한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14 막돼먹은영애.. 2025/03/07 1,191
1690961 자취생 아들이 급성간염으로 입원했어요ㅠ 48 도와주세요 2025/03/07 18,692
1690960 아카페라 커피 맛있나요? 2 pp 2025/03/06 1,114
1690959 버스에서 내릴 때 다리 괜찮으신가요? 10 관절 2025/03/06 3,288
1690958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추천합니다 19 ㅇㅇ 2025/03/06 3,612
1690957 이 증상 있으신분 궁금해요 4 ㅇㅇ 2025/03/06 2,259
1690956 '먹이 잘 버는' 수컷에 적극 구애하는 원숭이 3 2025/03/06 1,706
1690955 이가방 명품 카피죠? 11 ... 2025/03/06 4,913
1690954 쿠팡은 세금을 미국에 내나요? 8 쿠팡미국회사.. 2025/03/06 1,857
1690953 민주당 페미들, 이재명 공격개시 4 ........ 2025/03/06 1,603
1690952 대한민국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 다행 10 ... 2025/03/06 1,995
1690951 생애 최초 명품 가방 사려 해요. 29 생애최초 2025/03/06 5,335
1690950 박근혜 건강 이상설? 12 2025/03/06 7,570
1690949 긴장,흥분되면 순간 얼굴이 홍당무가 돼요 6 mm 2025/03/06 1,404
1690948 이혼숙려캠프 진행자들 웃는데 6 마미 2025/03/06 5,426
1690947 투자자산운용사에 대해 12 ... 2025/03/06 1,171
1690946 유작가 말하기를 15 aswgw 2025/03/06 4,696
1690945 지금 바르셀로나 가요 7 뭐할까 2025/03/06 2,321
1690944 텔레그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2 ... 2025/03/06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