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다시 왕래하고 지내고 싶어하는데요

아..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25-03-02 12:57:06

문제는 제가 아직도 자리를 못 잡았어요

그리고 저는 지병이 있어서 체력 팔팔하고 그러지 않아요

엄마랑 다시 왕래하면 결국 제가 케어해주는 쪽이 될텐데 그러면 제가 자리를 그나마도 더 못 잡겠죠....

 

성장기에 잘 케어좀 해줬으면 좋았을걸

주변은 다 자리 잘 잡았어요

근데 지금 와서 케어해주신다는데 음 글쎄요

교류를 안 하는 동안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엄마의 시가, 친정 얘기랑 아빠 얘기 안 들어도 되고

돈 부족한 거는 덜 썼고요...

 

제가 매정한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또 생각해보면 엄만 저한테 얻을게 있어서 그러는건데 자기도 자기가 그런지 모르고 저러는 거 같아요

어렸을 때도 저한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으며(???)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썼거든요...

 

제가 일이 잘 풀린 상태면 반나절 엄마 보고 밥도 제가 사드리고 뭐하고 한 며칠 쉬고 그러면 될텐데 지금은 직원이고 뭐고 없이 저 혼자예요 그래서 엄마랑 다시 왕래하는게 무서워요

이번에 짧게 몇 마디 나눈 것만으로도 제가 엄마 집에 뭐뭐 사서 보내야 하나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IP : 118.235.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 1:09 PM (211.36.xxx.216)

    엄마가 뭐뭐 필요하다 하셨나요?

  • 2. . .
    '25.3.2 1:10 PM (182.220.xxx.5)

    왕래하지 마세요.

  • 3. ..
    '25.3.2 1:2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냉정히 이해가 안가는 글

    죄송합니다 엄마 마음은 감사하지만
    제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 좋아요

    어렵나요?

  • 4. 아니요
    '25.3.2 1:28 PM (118.235.xxx.252)

    당연히 그런 말씀 없으셨죠
    근데 제가 저도 모르게 아는(?) 거예요 이거 필요하겠구나

  • 5.
    '25.3.2 1:28 PM (220.94.xxx.134)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그동안 못받으신거 나중에 또 케어하게 될까봐 미리 그러는건 아닌듯 힘드실텐데 도움받으세요 엄만데 요. 나중 걱정마시고

  • 6. ㄱㅈㄱㅈㄱ
    '25.3.2 1:31 PM (58.230.xxx.243)

    그냥 인연 끊으세요
    엄마와 연락하고지내면
    옛날습관대로 계속. 꼬붕 노릇 스스로 하게되요

  • 7.
    '25.3.2 1:50 PM (116.121.xxx.223)

    엄마로 부터 독립하세요
    정신적으로요
    그냥 연락도 끊으세요
    경제적으로 어서 자립하시고요
    의지하지 마세요
    세상 어차피 혼자입니다

  • 8. ㅂㅂ
    '25.3.2 1:55 PM (220.78.xxx.213)

    엄마가 케어해준다는데받으세요

    이 글이 그렇게 읽히시나요?
    몇 마디 나누면서 벌써 엄마한테 해줄거부터 생각 난다잖아요
    원글님 기름통 들고 불에 뛰어들지 마시고
    냉정해지세요
    결국 또 끌려가실 듯 하지만

  • 9.
    '25.3.2 2:04 PM (220.94.xxx.134)

    딸힘들어 케어해주신다고 읽음 ㅠ 저 난독증인가봐오ㅡ

  • 10. ...
    '25.3.2 2:09 PM (211.234.xxx.70)

    그냥 계세요.
    부모라고 다 성숙한 방법으로 사랑하지 않아요.

  • 11.
    '25.3.2 2:32 PM (58.140.xxx.20)

    케어해주지말고 돈으로 달라고 해보세요
    케어해준다는말 쏙 들어감

  • 12. 어우
    '25.3.2 2:33 PM (123.212.xxx.149)

    님 진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쎄게 당하신 듯 ㅠㅠ
    말 한마디에 알아서 뭐뭐 사다놔야겠다 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붙잡고 싶겠네요.
    님같은 사람 옆에 두면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요???
    연락 다시 하지 마세요.

  • 13. 그거 암시
    '25.3.2 3:35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모르게 (엄마께서)필요로 하는걸 알게?

    이거요 ㅎㅎ 친정모가 의도 하시든 아니든
    딸과 대화중에 교묘하게 암시 하는 능력이
    있으신 가봐요

    돌려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니
    보통은 알아도 모른척 하는데 말이죠

    힘들지 않은 선 까지만 하시고 지금 처럼 망설여
    지시면 거리를 두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14. ,,
    '25.3.2 4:00 PM (182.231.xxx.174)

    교류를 안하는동안 마음이 편했다면서요

  • 15. ..
    '25.3.2 8:47 PM (73.148.xxx.169)

    명절에만 보고 멀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228 김태원은 어디아픈가요 6 .. 2025/03/03 4,558
1690227 코스트코 샤워파워라는 세제 대용품이 있을까요 혹시 2025/03/03 283
1690226 최근 괌 다녀오신 분 계세요? 1 이괌 2025/03/03 962
1690225 미키17 보고 나서 박수를 9 ㅇㅇ 2025/03/03 3,023
1690224 지금 생각해도 이태원 참사는 10 ... 2025/03/03 2,417
1690223 대학생아들이 고양이를 입양 안하면 삐뚤어진대요.ㅜㅜ 42 아들 2025/03/03 5,134
1690222 현대차 GBC의 공공기여금만 2조원이 넘는군요 2 ... 2025/03/03 549
1690221 디올백 원가가 진짜 8만원인가요? 15 ooo 2025/03/03 2,906
1690220 선관위원장이 판사라니 헉 42 .. 2025/03/03 3,682
1690219 노견이 카메라 보면 날뛰네요 1 ㅇㅇ 2025/03/03 737
1690218 마트 세일.. 더 사게되서 이게 알뜰한건지 아닌지.. 8 ㅜㅜ 2025/03/03 1,874
1690217 고등 입학식 가시나요? 14 ㅇㅇ 2025/03/03 1,047
1690216 윤석열 형량은 어떻게 나올까요? 20 ㅇㅇ 2025/03/03 2,587
1690215 아이허브에서 지금 출금대금이 5 ㄱㄴ 2025/03/03 1,102
1690214 연속 혈당계 일반 혈당계 차이가 50은 너무 큰데요 2 2025/03/03 725
1690213 사업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5/03/03 874
1690212 이야기가 재미없어요 이것도 나이 든 현상? 18 ... 2025/03/03 3,478
1690211 김성령 자연스런 8 EO 2025/03/03 3,971
1690210 3만원 ‘탄핵반대 버스’ 60만원 건강식품 판매에 ‘아멘’ 7 ㅋㅋㅋㅋㅋ 2025/03/03 1,833
1690209 오만추 본승이랑 숙이랑 사귀면 좋겠어요 7 본승과 숙 2025/03/03 2,576
1690208 최경영TV- 다들 부자신가 보네요. 7 ........ 2025/03/03 2,032
1690207 인정하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2 인정 2025/03/03 729
1690206 영어질문 드려요. 2 영어 2025/03/03 572
1690205 비혼의 노후 48 비혼 2025/03/03 20,901
1690204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2025/03/03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