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아쉬울때만 친한척하는 사람?

스터디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25-03-01 21:36:57

직장에서 저는 3년차 파트타임(육아때문에..)이고 매니저급 직원을 신규채용했어요. 

매니저급이지만 신입이고 초보고 모르는게 많아서

직급은 낮아도 제가 선배라고 너무 가르칠게 많아요. 

부족한것도 많구요. 제가 나이는 더 많아요.

그런데 공간안에서 4시간 이상 같이 있는데 뭐랄까..

저는 적응 도우려고 최대한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있는데

받아먹으려고만 하고 다 떠먹여줘야하고 뭐 물어볼때만 공손하고

그 외 말투나 행동 태도는 불친절하고 싸가지가 없는 느낌? 존중하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이동할때 빠른걸음으로 앞으로 확 나가서 혼자 걷는 것 까지는 좋아요. 

앞에 걸어가고 있을때 제가 할말이 있어서 직책을 부르고 할말을 하면 뒤를 쳐다보지 않고 걸어가면서 대답을 해요. 참 기분 나쁘더라구요.

또 평소에 볼펜을 팍팍 던지듯이 놓는다거나 마우스나 키보드를 성질내면서 분노의 클릭질을 하고 잠시 창고에 가 있는데 사무실에서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전국 워크샵이 있어서 같이 참석을 하게되었는데 저는 아이가 있어서 숙박을 안하고 왔다갔다 했어요. 첫째날 집에 갈때도 눈이 많이 왔고 둘째날 교육장 갈때도 눈이 엄청 와서 고생을 했어요. 근데 제가 잘 도착은 했는지 교육장에는 오던지 말던지 연락도 없고 왔는데도 잘 왔냐 말 한마디 없고 그냥 인사만 하네요. 다른 지역 직원들하고 똘똘 뭉쳐서 다니고..ㅎㅎ

저를 싫어하나? 창피한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에요.

굳이 챙김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같은 사무실에 일하는 동료인데 기본적인 의리나 친화감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러다가 사무실에서 또 모르는게 있으면 열라 친절하게 물어봐요? 

교육을 그렇게 받았는데 아직도 프로그램을 잘 다룰지 몰라서 물어보길래 말로 설명을 해줬더니 자기 PC에 와서 눈앞에서 해보라고 하구요. 

요즘은 이 사람때문에 회사 가기가 너무 싫네요.

이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5.179.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사를
    '25.3.1 9:50 PM (125.179.xxx.20)

    그만두고 싶을 지경입니다.
    일은 재밌는데 사람이 싫으니 너무 우울합니다.

  • 2. 저도
    '25.3.1 10:04 PM (112.156.xxx.209)

    그런 직원 있어요. 몇달전부터 저도 똑같이해요. 뭐 물어보면 기본만 가르쳐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보든 찾아보든 하라하고 인사도 저도 안해요. 그랬더니 친한척 하려고 하길래 그러든 말든 계속해서 그 직원이 하던대로 해요. 인사 안하면 나도 안하고 말 안하면 저도 말 안하고 ㅎㅎ 어차피 아쉬운건 그 직원이라서요. 그랬더니 편해지네요 ㅎㅎ 화이팅~~!!

  • 3. 어쩌나요
    '25.3.1 10:06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겪어서 압니다만, 일 어느 정도 인수인계 받으면 쫓아내려 온갖 꼬투리 잡을 겁니다.
    대응 하려면 일자별 시간대별로 회사 다이어리든 어디든 기록 남기세요.
    그리고 휴직이 가능하다면 하시길 권해요.
    원래 무리에서 고립시키는 작업부터 합니다.

  • 4. 원글
    '25.3.1 10:14 PM (125.179.xxx.20)

    외부에서 행사가 있으면 말을 안해주거나 안가도 된다고 저는 그냥 사무실에 있으라고 해요ㅎㅎ본사에서는 저도 동행하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 가는거 불편하냐 왜 행사가 있는걸 말을 안하냐 한적도 있어요. 그랬더니 힘드실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다네요. 직장생활하는데 힘들어도 할 건 해야지 힘들다고 안해도 되는거냐 반문한적도 있어요. 그래서 어쨌든 동행하면 굉장히 언짢아합니다.
    아..이제 퍼즐이 맞춰지네요.
    인수인계 받으면 저 내쫒고 새 직원 뽑아서 지가 좌지우지 하려는거 맞죠?

  • 5. 아직은
    '25.3.1 11:08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쓸모가 있어 필요한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6. 아직은
    '25.3.1 11:4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7. 지금부터
    '25.3.2 12:17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퇴근할 때 책상 위 업무관련 서류 있다면 서랍에 두고 잠그시고, pc나 노트북도 퇴근시 자돈 로그인 된다면 해제하시고 매번 로그아웃하고 잠금처리 후 종료하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8. 아직은
    '25.3.2 12:19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새직원 아마 안 뽑고 업무 아무도 못 들여다 보게 혼자 장악하려해요.
    그래서 a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고 자세히 알려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요.
    쓸모가 있어 필요한 것을 얻어내야 순간에는 더 없이 친절 온순하다가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더 이상 그럴 필요나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 돌변해요.
    지금이라도 그간 있었던 일 기록으로 작성하시고, 행사참석 같은 건들은 상사에게 구두든 메일이든 남기셔야 안전하실 것 같아요.
    퇴근할 때 책상 위 업무관련 서류 있다면 서랍에 두고 잠그시고, pc나 노트북도 퇴근시 자돈 로그인 된다면 해제하시고 매번 로그아웃하고 잠금처리 후 종료하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응 관련 동영상이나 글 검색하시고, 직장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회사를님이 지목되지 않도록 구성 요건도 찾아보십시오.

  • 9. ...
    '25.3.2 12:5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잘해주니 만만하게 보고 자기자리만 챙기려는 인간이죠.

    사회생활에는 순한,선한 착한사람일 필요가 없다더군요.

    내맘에 드는 사람과 일하는 곳이여만 하는게 아니니
    전 이번을 계기로 사람 파악 잘했다치고
    내 할일만 열심히 하겠어요.
    그외 다른사람도 많고 그 사람도 그중 한명일뿐으로요.

  • 10. 윗글 답글이
    '25.3.2 1:07 PM (112.156.xxx.209)

    너무 직원한테 내가 알고 있는 모든걸 가르쳐 주진 마세요. 기본만. . 그 직원이 나중에 이것밖에 알려주지 않았다 하면 내가 알아 보라고 했잖아? 그렇게 답하고요. . 옆에 있으면 같이 서로 직원 얘기 하고 싶네요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955 타고 싶은 자동차 뭐에요? 20 .. 2025/03/04 2,049
1689954 기장밥 질문이요 .? 2025/03/04 311
1689953 근데 친정과 합가는 남자들이 27 찬성 2025/03/04 3,291
1689952 JTBC) 혐중 가짜뉴스 판친다 28 탄핵가자 2025/03/04 1,062
1689951 이런 증상도 공황장애인가요? 7 공황장애 2025/03/04 1,433
1689950 새로하는 드라마 라이딩인생에서 3 &&.. 2025/03/04 1,656
1689949 소프트렌즈를 뒤집어 낄 수는 없지요? 6 원데이렌즈 2025/03/04 797
1689948 이미 국짐에 버려진 윤 1 언어는무의식.. 2025/03/04 2,008
1689947 사랑은 유효기간 없고 희생할수 있어야 사랑 아닌가요 3 88 2025/03/04 687
1689946 물김치가 실내에서 얼마나 둬야하나요? 5 김치 2025/03/04 331
1689945 합가 얘기 나와서 친구 친정이랑 합가 했어요 37 ... 2025/03/04 5,985
1689944 전 노년에도 어울려 살고 싶어요. 20 2025/03/04 3,715
1689943 분실한 캐시비 카드 가져간 사람 8 찜찜 2025/03/04 1,052
1689942 홈플러스 기업 회생 절차 신청 11 플랜 2025/03/04 3,376
1689941 화장실락스 청소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20 락스 2025/03/04 2,828
1689940 학원 원장 하는 소리 보세요 4 미침 2025/03/04 2,181
1689939 강아지 발바닥털 정리용 미용기 추천해주세요 4 강아지 2025/03/04 374
1689938 고등3년내내했던 독서모임 이름짓기요~ 12 독서모임 2025/03/04 894
1689937 제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24 슬퍼 2025/03/04 5,350
1689936 경남) 민주 35.1% 국힘 46.1% 11 ㅇㅇ 2025/03/04 1,462
1689935 이혼을하는게나은선택일까요 25 이혼 2025/03/04 3,354
1689934 서울도 큰산주변에 살면 공기가 다른가요? 25 공기 2025/03/04 1,787
1689933 3/4(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5/03/04 353
1689932 주식이니 금이니 여기서 투자했다며 올리는글들 조심 10 .. 2025/03/04 2,525
1689931 50대 후반 자동차 추천해 주세요 5 추천 2025/03/0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