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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정도 되니 아이한테 손이 안가요

진짜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25-03-01 11:20:20

이젠 아침에 알람 알아서 맞춰 딱 일어나고 자기 계획대로 하루를 살아요. 저녁엔 알아서 씻고 양치 치실하고 팩하고 드림렌즈 넣고 자고 오전에 운동하고 점심먹고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살쪘다 싶으면 알아서 포케 사먹고.

 

이번 방학엔 뭘 해야겠다 결정하고 저한텐 무슨 책 주문하고 과외앱에 이런 문구 올려서 샘 찾아달라 해요. 시범과외 한번 들으면 좋다 안맞는다 바로 알고요. 학원도 원하는날 레테 예약만 해주면 됨

 

옷도 에이블리 무신사에서 알아서 고르면 전 결제만 해주면 되고 원하는 인강, 학용품, 생필품, 간식류 다 본인이 골라서 저는 이제 결제만 하면 돼요.

 

아파도 이비인후과 혼자 가서 약받아올수 있고 미용실도 원하는 날 예약만 해주면 혼자 자르고 와요. 

 

진짜 가끔 남편이랑 이젠 충분히 기숙사 보낼수 있겠다 해요.

 

 

 

IP : 114.206.xxx.1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페
    '25.3.1 11:22 AM (110.35.xxx.176)

    와 어떻게 저렇게 잘 키우셨어요?
    저희애도 중딩인데..
    ㅜㅜㅜㅜㅜㅜㅜㅡ

  • 2. 진짜
    '25.3.1 11:23 AM (114.206.xxx.112)

    초고에 아주 심한 사춘기 겪고 사람됐어요
    사춘기가 나쁜게 아니더라고요

  • 3. ....
    '25.3.1 11:24 AM (110.9.xxx.182)

    알아서 잘 일어나는것만 해도....훌륭..

  • 4. ....
    '25.3.1 11:25 AM (110.9.xxx.182)

    여자아이인가요?

  • 5. ㅡ,ㅡ
    '25.3.1 11:26 AM (223.38.xxx.140)

    그래서 조금은 서운하기도 해요.
    엄마엄마하고 붙어있던 아이가 혼자 친구들이랑 약속 잡아서 한시간 걸리 놀러도 가고. 병원도 배달도 쇼핑도 알아서....
    세탁기도 혼자 돌리고 건조기까지 싹돌려서 자기 수건 옷 정리해요. (엄마꺼도 좀 해주지;)
    어젠
    배고프다며길래 뭐 해줄까 하니 유튜브에서 본거 자기가 해본다고 김치볶음밥에 치즈까지 녹여서 해먹더라구요.
    맛있드라구요 ㅜ

  • 6. 대박
    '25.3.1 11:30 AM (123.212.xxx.149)

    와 다컸네요. 최고.

  • 7. 진짜
    '25.3.1 11:31 AM (114.206.xxx.112)

    와 근데 빨래랑 요리는 아예 생각도 못했는데
    세탁기에 김볶이요???
    아이가 넘 야무지고 손재주도 있을거 같아요

  • 8. 좀있으면
    '25.3.1 11:36 AM (219.255.xxx.120)

    뽑기로 뽑은 인형 당근하고 교복집에 들러 교복바지 찾아오게 됩니당

  • 9. 아니
    '25.3.1 11:39 AM (121.136.xxx.30)

    남의 집 아이는 천재도 많네요 부러워요

  • 10.
    '25.3.1 11:40 AM (58.78.xxx.252)

    헐~ 진짜 상위 1%인데요. 진짜 실존하는 중딩입니까@@
    너무 부럽슴다.

  • 11. 네??
    '25.3.1 11:43 AM (223.38.xxx.66)

    헐~ 진짜 상위 1%인데요.22222222 쓰신거 저 중딩땐 다 못하던 것들이에요. 대딩때도 엄마가 해주셨 ㅠ 옷도 드럽게 못골라서 같이 따라다니며 사줬어야 했고.
    어떻게 키우셨나요? 저처럼 키우고 싶지 않아요. 비결좀…

  • 12. 복받은
    '25.3.1 11:43 AM (175.214.xxx.36)

    상위1%예요
    우리집 고3딸 아직도 어리버리 손타요 ㅜㅜ

  • 13. 그래서
    '25.3.1 11:44 AM (70.106.xxx.95)

    고맘때부터 재취업하는 엄마들 많아요
    당최 할건 없고 돈은 점점 더 들어가니까

  • 14. ..
    '25.3.1 12:03 PM (221.148.xxx.19)

    생각해보면 저희 다 저렇게 크지 않았어요?
    문제집 다 알아서 고르고
    단과학원 알아서 끊고
    보세옷집 알아서 옷사고 미용실가고
    부모님은 돈만 내주면됬었는데
    지금은 학부모가 왜이리 할것이 많죠ㅜㅜ

  • 15. 당연한거
    '25.3.1 12:13 PM (211.234.xxx.8)

    아닌가요...

    아들 셋 고마워..
    당연한줄...알고 살아서 미안해..

    근데 말도 안들어서
    학과도 자기맘대로 취업도 자기 맘대로...

  • 16. ...
    '25.3.1 3:07 PM (119.69.xxx.167)

    딸이죠? 이런 아들은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어요ㅋ

  • 17. ㅜㅜ
    '25.3.1 4:25 PM (211.58.xxx.161)

    뻥이시쥬???
    소망사항 적으신거죠??
    주작이시쥬??

  • 18. ㅜㅜ
    '25.3.1 7:54 PM (223.38.xxx.244)

    하긴 우리땐 다 그렇게자란거같은데
    요즘애들은 왜이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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