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자녀를 키운다면 적당히 키울거 같아요

다시 키운다면 조회수 : 6,244
작성일 : 2025-03-01 08:25:23

밑에 다시 아이 키운다면 어떻게 키우시겠냐는 글 보고 써봐요. 

다시 키운다면 아이를 적당히 힘빼고 키울거 같아요 

애들 어릴때 너무 잘키워야지 하는 맘으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고 

안달복달 하고.. 이것도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거저거

너무 고생만 하고   괜히 아이랑 티격태격 하고 싸움만 나구요.

 

요새 많이 내려놓고 다 외주 주고 키우는데

그렇게 키운다고 잘 안크는것도 아니고 더 잘크더군요.. 아 현타가...ㅡㅡ

다시 키운다면 그렇게 안달복달 안하고 엄마로써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적당히 쉬엄쉬엄 나에게 더 집중하면서 그렇게 키울랍니다 ..

 

요새는 유튜브 에 육아 동영상 이렇개 키우세요 이렇게 봐주세요 이런거

지인들이 가끔 보라고 보내주는데요 (아이들 중등)

저는 그런거 아예 보지도 않아요......ㅎㅎㅎ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IP : 223.38.xxx.1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인데요
    '25.3.1 8:35 AM (220.122.xxx.137)

    저도 그럴거예요
    울 고딩들 너무 유별나게 키웠더니
    멘탈 약하고 쉽게 포기하고
    그냥 있어도 모든게 지금처럼 될것으로 여겨요
    좀 부족한 부분도 있고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상황들도 필요한것 같아요

  • 2.
    '25.3.1 8:39 AM (211.234.xxx.43)

    그때 그거는 열심히 산 거죠
    열심히 안 했다면 또 열심히 할걸 할지도

  • 3. ..
    '25.3.1 8:43 AM (121.137.xxx.107)

    이거 보고 교훈을 삼아요. 어린아이 기르고 있는데, 명심하겠습니다.

  • 4. 푸르른물결
    '25.3.1 8:50 AM (124.54.xxx.95)

    그때는 그게 최선인줄 알았던거죠. 자식들이 성인들이 되었지만 저는 엄마역할은 안맞는걸루요. 성인아들 이번주 내내 열나고 장염으로 고생해서응급실다니고 집에서 링겔 맞추고 잠못자고 출근해서 일했더니 오늘 아침 몸살끼가 오네요. 자식은 커도 엄마가 종종거리게 되고
    아침에 온 몸이 아파서 일어나서 약찾아먹고 누워있네요.
    병원가도 혼자갈듯요. 이 와중에 내일 지방으로 복학하는 둘 째땜에
    속상하고.....엄마노릇 벅차요.

  • 5. ㅇㅇㅇㅇㅇ
    '25.3.1 8:50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유초딩때 힘빼고
    고등때 힘주세요
    초딩의대반 다헛소이고
    무슨견학 이런것도 좀덜해도 됩니다

  • 6. ..
    '25.3.1 8:51 AM (211.251.xxx.199)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2222

    넘어져서 울어도 보고
    다시 일어나는 힘도 키워야 합니다

  • 7. ……
    '25.3.1 8:55 AM (210.223.xxx.229)

    그래서 첫째들 불쌍해요
    일부러 그런게아니라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니까요
    그래서 보통 둘째들은 좀 다르게키우죠

  • 8. 그래도
    '25.3.1 8:57 AM (220.117.xxx.100)

    그 시절로 돌아가면 똑같이 하실거예요
    그 시절의 원글님은 똑같은 판단과 결정을 하실테니…
    지금 원글님이 가진 경험과 달라진 시선과 가치가 없었을 시절이니까

  • 9. 그래서
    '25.3.1 9:00 AM (210.223.xxx.132)

    손주가 이쁘고 이뻐요. 힘 줄 필요가 없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요.

  • 10. 아니요
    '25.3.1 9:01 AM (118.235.xxx.141)

    고딩때 힘빼야죠
    그전에 할거 다 해놓고
    고딩부턴 진짜 지할탓

  • 11. 울애기고1
    '25.3.1 9:03 AM (223.38.xxx.243)

    다시 키운다면 엄한 사교육 돈낭비 스러운 건 안 시키고 딱 수영 하나만 가르치고 국영수 공부에 더 매진하고 공부습관 들여놓겠어요.

  • 12. 다시
    '25.3.1 9:15 AM (223.38.xxx.37)

    돌아간다면 초등때부터 수학만 가르칠래요. 애가 수학때문에 고등때 고생한걸 아니까요

  • 13. 예전
    '25.3.1 9:23 AM (175.195.xxx.240)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

    초등아이는 9시까지 책상에
    중등아이는 10시까지 책상에

    놀아도 책상에 앉아서 놀아라고~~

    이후 만난적이 없어서 소식을 못들었는데 습관 들이기였던거 같아요. ㅎㅎ

  • 14. 저는
    '25.3.1 9:35 AM (172.226.xxx.41)

    저는 그렇게 키웠어요
    잘 컸고 저와 관계도 엄청 좋지만
    좋은 대학을 가지는 못했어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 없어요
    스스로 삶을 해쳐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요

  • 15. ㅇㅇ
    '25.3.1 9:37 AM (223.38.xxx.67)

    아이도 스스로 인생 탐험할 기회와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아 느슨하게 키우고 있어요 333333
    명언이네요
    나도 이렇게 키워야지

  • 16. ㅇㅇㅇㅇㅇ
    '25.3.1 9:42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애들 유아때 제일중요하게 한것이
    잠자는 시간지키기
    무조건 9시는자는시간
    초등때는 저녁식사전까지 숙제 해놓기

  • 17. ...
    '25.3.1 9:55 AM (1.177.xxx.84)

    전 딱 하나 아쉬운건 버릇없이 자랄까봐 너무 엄하게 키운것.
    그리고 칭찬과 스킨쉽에 인색했던게 후회스러워서 다시 옛날로 돌아 간다면
    우리 강쥐한테 하는것처럼 마냥 후하고 너그럽게 대해주고 싶어요.^^

  • 18.
    '25.3.1 10:36 AM (118.235.xxx.141)

    자는시간지키기는 꼭 시키고싶네요

  • 19. ㅇㅇㅇㅇㅇ
    '25.3.1 1:20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자는시간 지키기 쉬워요
    일단 9시나10시 정해지면
    그시간까지 일다해놔요
    설거지 씻기등요
    미리 거실불끄고 아이방도 스탠드같은 수면등만
    켜놓고요

  • 20. 안달
    '25.3.1 9:41 PM (106.102.xxx.146)

    안달복달안하고 아이의 감정잘알아채고 화안내고 키울듯해요
    너무 큰 책임감에 힘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710 아이 밤에 못먹게 하는데 그래도 되나 싶어요 11 ㅁㅁ 2025/03/01 2,451
1689709 베트남여행시 핸드폰 어떻게해서가세요? 5 pos 2025/03/01 1,273
1689708 지금 카레 했는데 상온에 놔둬도 될까요 5 ㅇㅇ 2025/03/01 1,180
1689707 캐시미어 니트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11 모모 2025/03/01 3,234
1689706 신입생)자치회비 냈는데 학생회비 또 내네요. 6 .. 2025/03/01 1,299
1689705 사소한 행동을 따라하는 이유? 4 사소한 2025/03/01 1,469
1689704 화문집회 1 2025/03/01 422
1689703 패딩은 언제 들여보내야 할까요? 5 ㅇㅇ 2025/03/01 2,533
1689702 유럽 노선 거리 10 2025/03/01 1,100
1689701 미키 17 (강스포) 보신분만 질문요! 10 과연 2025/03/01 2,413
1689700 자녀들 위치확인 앱 어떤 거 사용하시나요? 10 ㅇㅇ 2025/03/01 1,236
1689699 극우집회 사람 많다고 걱정하는데 30 ㅇㅇ 2025/03/01 5,641
1689698 블룸버그 "테슬라를 사랑하는 한국 주주들, 곡소리가 나.. 2 큰일 2025/03/01 3,442
1689697 오늘의 나눔 후기입니다. 25 82쿡 자봉.. 2025/03/01 3,545
1689696 자녀들 대학졸업 선물도 해주시나요? 8 2025/03/01 1,671
1689695 의심과후회 2 어제 2025/03/01 1,235
1689694 요즘 원룸 업체쓰면 청소비 얼마인가요? 7 aaaal 2025/03/01 1,433
1689693 주방에 창문이 없는 작은집이예요. 9 방법있을까요.. 2025/03/01 2,350
1689692 제가 건강해지고 싶어서 요즘 6 .. 2025/03/01 3,915
1689691 집을 호텔처럼 꾸미는 방법 간단해요 47 와플 2025/03/01 30,986
1689690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박은정입니다! 21 ../.. 2025/03/01 5,051
1689689 신혼전세대출 궁금합니다. 신혼 2025/03/01 340
1689688 자기 아쉬울때만 친한척하는 사람? 4 스터디 2025/03/01 1,636
1689687 극우들 오늘 사람 많이 왔다고 기긱 확정이라는 분 꽤 있네요 13 ㅇㅇㅇ 2025/03/01 2,707
1689686 새 물고기 기르시는분들 4 ... 2025/03/0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