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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나라는 딸들이 너무 착해요

........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25-02-28 14:13:41

제 친구 강북에 부동산 부자집 딸인데

오빠한테 건물 증여해주고

딸은 결혼할때 1억5천 지원해주고 땡

최근에 오빠한테 건물 증여해준게

월세만 600정도 나오나봐요

근데 친구가 사는 게 그저그래서

다단계 다니고 반찬값도 아껴가며

정말 열심히 사는데

속상해서 막 우네요

평소 오빠가 못되서 가족모임에 돈 몇만원도

잘 안쓰고 짠돌이래요

사전에 증여한거니 친구지분은 없는건가요?

 

암튼 저희집도 아들한테 몰빵하고

저는 제가 능력껏 잘 사니 드럽고 치사해도 

참는데 저희집도 나중에 상속문제 클거같아요

신기하게 부모가 잘 살면

아들들은 왜 죄다 능력이 없고 

반대로 딸들은 열심히 사는 경우가 많을까요

유류분 소송이 갈수록 늘어난다는데

참고살던 딸들이 이제 안 참아서 그런 거 같아요

 

 

 

IP : 211.234.xxx.1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5.2.28 2:15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속상하네요. 하지만 부모님 간병은 오빠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 2.
    '25.2.28 2:17 PM (220.117.xxx.26)

    증여한 부모가 10년 안에 사망하고
    유류분 청구 ? 오빠한테 하면 가져오죠
    몇년전 법 기억으로는 그래요
    최근은 모르겠어요

  • 3. 링쯔
    '25.2.28 2:18 PM (211.104.xxx.145)

    저희집 딸 5 아들하나
    부모님 자산 10억 전부 아들 다 줬어요
    그런데 재밌는건 다들 사이 좋고
    저희 시댁은 재산 아들,딸 구분없이 골고루 나눴는데
    인연 끊고 안 보고 살아요

  • 4. .....
    '25.2.28 2:19 PM (211.234.xxx.169)

    근데 유류분 청구하면 원수되겠다고 작정해야 하는건데
    부모가 참 어리석어요. 돌아가시면 형제 원수 만드는건데..

  • 5. .......
    '25.2.28 2:20 PM (183.100.xxx.54)

    저도 비슷한 경우라 가족하고 연락끊고 지내요.
    받은게 많으니 당연히 노후는 남자형제가 책임져야죠.
    어린시절부터 집안에선 남동생이 최고인 분위기로 자랐어요.
    계속 소식전하고살면 결국 돈은 동생이 다 가져갔는데
    노후는 내책임 될게 보이더라구요.

    부모도 자식사랑을 표현하려면 똑같이 해줘야죠.

  • 6. ㅇㅇ
    '25.2.28 2:27 PM (118.219.xxx.214)

    저희 시댁 2녀3남
    큰아들한테 간 총 재산 30여억원
    둘째 20억원대 막내인 남편 10억대
    차등지급하고
    딸 둘한테는 각 2억대 정도 갔는데
    사이 좋게 지내요
    위로 누나 두명이 착하고 형제 모임 주도
    누나들이 70대 초반
    옛날 사람들이라 그런 점도 있는 듯

  • 7. ㅇㅇ
    '25.2.28 2:29 PM (222.120.xxx.148)

    멍청한거지 착한게 아니죠..
    결혼할때 반반이라도 챙기라고요 좀..
    손해본다고 못챙기고 있는것도 다주고
    결혼해서도 남편몰래 부모 퍼주고
    여기사례만 봐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 8.
    '25.2.28 2:30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오빠가 지 혼자
    시골 .땅 .집 형제들한테 안 알리고
    의논을 안하고 뭐가 얼마나 있는지도 안 물음
    안 그래도 자기 부인하고 둘이만
    알고 있어서
    요번에 오빠야 부인한테 알리는게 아니고
    우리 집안꺼니까
    우리 형제들한테 뭐가 얼마나 있는지 알려라
    니 와이프가 아니고
    이럴라고 하다가 조카가 우리하고 가까이 지내려고
    연락을 하고 그러다보니
    올케언니랑 싸움 날까봐 참고 있답니다

  • 9.
    '25.2.28 2:3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세상에 되먹지 못한놈이네요
    건물을 물려줬는데 몇만원도 안쓰다니
    고따위로 키웠고 그런 놈인더도 다 물려준 부모 안목도 문제
    그런 놈인지 키우면서 몰랐겠어요

  • 10.
    '25.2.28 2:39 PM (1.237.xxx.38)

    세상에 되먹지 못한놈이네요
    건물을 물려줬는데 몇만원도 안쓰다니
    고따위로 키웠고 그런 놈인더도 다 물려준 부모 안목도 문제
    그런 놈인지 키우면서 몰랐겠어요
    그렇게는 못물려받아도 아들이라고 받았다고 다 쌩하지않아요

  • 11. ㅁㅁㅁㅁ
    '25.2.28 2:43 PM (220.65.xxx.16)

    근데 여기분들이 형제자매들 이야기 하는 보면
    대놓고 원수라고 하지 않을 뿐이지 뭐가 그리 다르지? 싶어서요. 지금도 원수 같은데

  • 12. ......
    '25.2.28 2:54 PM (183.100.xxx.54)

    우리 세대는 이런일 비일비재한데
    다음세대는 안그렇겠죠?
    한국의 아들선호사상은 진짜 뿌리뽑혀야해요.
    인구가 줄어가는 이시기에 이게 웬 야만이랍니까.

  • 13. gg
    '25.2.28 3:03 PM (175.194.xxx.221)

    그런대도 가족모임을 한다는 원글님 친구분..착한게 아니라 바보같이 느껴지는데
    돈보다 가족이 소중해서 그 분은 그런거겠죠?
    부모도 오빠도 그 친구분이 그런 심성이라 다 몰빵했나보네요....

  • 14. 다음생 엔
    '25.2.28 3:0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남자로 태어나서
    부모님재산 많이 증여받으면서 살길

    대신 평생 집안과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책임까지 도맡아야 ...

  • 15. ㅎㅎㅎㅎ
    '25.2.28 3:20 PM (121.162.xxx.234)

    착한건지?
    남편이 시가에서 저렇게 차등받으면
    니거 못챙기는 바보요, 나 보고 살겠다는 시부모 개뻔뻔
    남편이 마누라 차등받았을때
    니거 못챙기는 바보요, 나 보고 살겠다는 처부모 개뻔뻔 이라면 뭐가 될까 ㅎㅎ

    제 주변에도
    시가에서 형네 더 주며 나중에 형네서 한번이라도 더 모일거 같아 이리한다 라 했다고
    그 후 발길 끊은 건 물론 남편도 못가게 한다면서
    자기 부모는 옛날 사람이라 오빠에게 몰빵한 거 어쩔 수 없고
    오빠나 올케가 내 부모 싫어할까봐 부모 건 물론 오빠 올케에게도 엄청 사다 날라요
    시부모가 준 재산에서 월급여보다 더 나온다 소리는 잘 하던데
    그 친정에선 착한 딸이죠

  • 16. 아들이
    '25.2.28 3:37 PM (59.7.xxx.217)

    부모 책임지긴 빨대 꼽고 쪽 빨아 먹는 놈이 얼마나 많은데 돌보긴

  • 17. 딸들이 착하긴요?
    '25.2.28 5:33 PM (223.38.xxx.86)

    남편이 그렇게 시집에서 차별받았어봐요
    그 남편 등신이라고 82에서 엄청 비난받습니다

    요즘은 딸들도 안 참아요
    딸들이 유류분 청구 소송한다잖아요
    그래도 자기몫의 반밖에 못받죠
    결국 아들이 더 받죠

  • 18. 그거
    '25.2.28 6:05 PM (118.235.xxx.222)

    남자로 태어나서 도맡긴요 ㅋㅋㅋ 며느리 수발 바라던데..

  • 19.
    '25.3.1 1:21 AM (211.218.xxx.216)

    제 동생이 너무 잘 챙겨드려서 아빠의 금전적 도움도 많이 받고 유산 증여도 상당한데 전에는 왜 차별하나 항의도 했는데 제 몫으로 어느정도 챙겨 주신다니 동생한테 많이 가도 그러려니 하려고요 대신 동생이 부모님께 더 많이 신경쓰니 전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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