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대입 끝나고 경단이다 재취업했어요. 학원 경력이 전무하고 50대 초반이라 초등 영어 강사가 그나마 취업이 가능해서 일하고 있어요. 1학년에서 4학년까지 담당이고, 영어교육학과, 외국에서 직장 생활 오래했어요. 학원 취직하려고 토플봤는데 118점 나왔고 초등 가르칠 정도 실력은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학부모들 상담하다보면 좀 무시?한다 싶은 느낌이 들어요. 자격지심인지, 아님 할 일 없으니 초등 강사한다고 진짜 생각하는건지...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하여간 급여도 그렇고 좀 자괴감이 드는데요.
암튼, 여쭤보고 싶은건 일반적으로 50대에 중고등도 아니고, 초등 영어 강사하고 있음 좀 깔보이나요? 20대가 경력 쌓으려고 거쳐가는 곳 느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