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우는데 저만 이런가요

....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25-02-28 09:30:06

빨리, 어서, 집중해

이 3가지 말만 종일 하는 것 같아요

책가방 정리시키면 거의 1시간걸려요…

눈 돌리면 딴짓하고 있어서 

매일 다그치거나 카운트다운하고 

학교나 학원 보냅니다..

오늘 아침에도 양치하러 들어갔는데

한참 안 나오길래 봤더니 이는 안 닦고

칫솔꽂이로 장난을 치고 있었어요

그래놓고 매일 시간 부족하다고 짜증내고 

저한테 더 혼나고 하루 시작하는게 일상이네요

놀러가거나 간식먹을 때는 그 누구보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거 봐서는 선택적인 것 같아요

열불 터지는데 사춘기오면 더할까 겁이나요

혼내도 끄떡도 없고 결국 스쿨버스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맞춰 저랑 뛰어가는게 일상인데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IP : 133.106.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그런거
    '25.2.28 9:31 AM (114.204.xxx.203)

    정상 아닌가요 ㅎㅎ
    아닌애가 특별한거죠

  • 2. ...
    '25.2.28 9:33 AM (202.20.xxx.210)

    집중해 빨리 해 어서 나와.. 무한 반복..

    진정 애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다 귀찮고 대학 가면 바로 퇴출 시킬꺼에요.

  • 3. ..
    '25.2.28 9:34 AM (175.212.xxx.141)

    아이들 개학 안했을텐데

  • 4. ........
    '25.2.28 9:35 AM (211.250.xxx.195)

    남자들이 단세포라는데
    다는 아니겠지만 ㅠㅠ (우리집도 똑같아요)

    아들들은
    모래시계나 알람주고
    5분안에 양치하고 세수하고 나와서 식탁에 앉아
    수건을 개서 욕실자안에 넣어줘

    뭐 이런식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시켜야한대요 ㅠㅠ

  • 5. ....
    '25.2.28 9:38 AM (121.168.xxx.139)

    시간을 그렇게 질질 끌면 속도 게임을 시도하세요.

    예를 들면 책기방 정리 제일 빨리 몇 분안에 하나 볼까? 와 오늘은 시간 단축했네..와 오늘은 신기록세웠다..

    그리곤 가끔식 간식이나 용돈 게임으로 보상해주기

  • 6. 행복한하루
    '25.2.28 9:39 AM (121.171.xxx.111)

    엄마가 말로 빨리빨리 소리내고 닥달한다고 해서 그리 더 빨라지진 않고 관계만 나빠지더라구요! 아들들 훈련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군대 훈련하듯이...남자아이들은 약간 필요한듯 즈희 아들의 경우는요!

  • 7. ...
    '25.2.28 9:40 AM (211.210.xxx.89)

    이제 곧 고딩인데...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ㅠㅠ 아침마다 셔틀 타야하는데..이거 놓칠까봐... 화장실 들어가서 함흥차사에 옷입는데 왜 주토피아의 나무늘보처럼 슬로우모션으로 입는지??ㅎㅎㅎ 돌겠어요.

  • 8. ㅇㅇ
    '25.2.28 9:41 AM (58.29.xxx.46)

    혹시 adhd는 아닌거죠?
    그렇담 지시할때 좀 더 명확하게 하세요.
    아침에 양치질 하러갈때, 몇시까지 나오는걸 명확하게. 화장실에 시계를 두는것도 좋지만, 스탑오버 주시면 더 효과적.
    가방 쌀때도 마찬가지, 몇시까지 해놓고 나와. 이렇게.
    한계가 명확하지 않은 지시를 하면 남자애들 다루기
    어려워요.
    잘~ 빨리~ 이런 애매한 표현 쓰지 마세요.
    그런데 일단 규칙을 확실히 만들고 지정하면, 그 담은 여자아이들 키우는것보다 쉬워요. 여자애들은 기분에 호소하고 감정에 호소하거든요. 오늘은 엄마가 깨울때 목소리가 화난거 같아서(나는 평소랑 똑같았음) 내가 불쾌해서 못해, 따위가 없거든요.

    저 아들만 둘 키웠어요. 둘 다 대학생입니다.

  • 9.
    '25.2.28 9:45 AM (133.106.xxx.6)

    오늘은 학원이구요
    남자애들은 가방 챙긴거 확인해야돼요
    나가고 나면 빠진거 꼭 하나씩 빼먹고 흔적을
    남기고 떠나요
    과자먹고나면 갑자기 뇌가 하얘지는지
    봉지를 버리지를 않아서 잔소리는 몇년째고요
    이해가 안가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냥 남자애들은
    챙기거나 숙제하는게 너무 귀찮고 한대맞고(?)
    끝나는 걸 더 간편하게 느낀다네요
    어이상실이요

  • 10. 울아들이
    '25.2.28 9:47 AM (175.126.xxx.246)

    12월생인데 그랬어요.
    공부도 진짜 관심없더니 고딩때 임원해보고 똘똘해졌어요.
    지금 군대다녀와서 복학했어요.
    아들 보는 사람마다 칭찬합니다.
    초3때까진 진짜 adhd 아닌가했어요;;

  • 11. 그대도
    '25.2.28 9:47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고요.
    아들 키우다 남편을 이해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러요.

  • 12. 그런데
    '25.2.28 9:50 AM (211.218.xxx.194)

    시작하면 집중력은 또 대단하지 않아요??

  • 13. 아휴
    '25.2.28 10:03 AM (211.234.xxx.193) - 삭제된댓글

    시가는 아들만 넷
    친정은 저만 딸 온집안 아들투성이라 잘압니다
    애들 키우는데 일평생 미치겠다고 말씀하세요
    하루종일 빨리빨리를 외치셨다구요ㅜ
    다들 목소리는 기차화통이시구요ㅠ
    저는 젊을때 학원을 운영했는데 꼬마남자애들때문에 결국 학원접고 신경과 다녔었어요ㅜ

    친정엄마 말로는 좀 맞아야 조용해지는게 아들놈들이라는데
    진짜 맞는말이예요

  • 14. ...
    '25.2.28 10:11 AM (1.237.xxx.38)

    아닌애가 특별하다니
    저정도는 아니에요
    속 터질만하네요
    먹을때는 빛에 속도라니

  • 15.
    '25.2.28 10:25 AM (182.231.xxx.220)

    할 일 미루기, 좋아하는 건 재빨리는 ADHD 증상이랍니다.

  • 16. dd
    '25.2.28 10:48 AM (112.146.xxx.90)

    에이 adhd는 아니고 원래 남자가 전두엽이 늦게 발달해요 계획성 절제 이런 거 잘 안 되는 거죠

    전 시킬 때 뭐든 1. 어쩌구 2. 저쩌구 3. 땡땡땡 이렇게 시켜요. 바로 코앞에서 눈 보고 손가락 하나씩 펴면서. 그리고 반복복창하게 해요. 그럼 합니다.

    근데 진짜 언제까지 숙제랑 준비물 챙겨줘야해요?
    첫째 딸은 초등 들어가면서 알아서 다 했는데 ㅜㅜ

  • 17. ...
    '25.2.28 11:06 AM (202.20.xxx.210)

    요즘은 뭐만 하면 adhd라고.. 그렇게 따지면 어른들도 adhd 천지에요 -_-

  • 18. 아휴
    '25.2.28 11:15 AM (211.234.xxx.193) - 삭제된댓글

    주변에 아들들 넘치고 넘쳐서 가만보면요
    Adhd 아닌데도 기본성향이 그런듯해요
    시가 남편포함 아들들 넷 S대 둘 연대 두명인데도 공부를 잘했을지는 몰라도 생활태도나 방법등등이 엉망이예요ㅜ
    친정 남동생 셋 둘이 S대출신인데도 매일 올케들과 크고작은 싸움
    남편은 퇴직하고 취미생활중인데 저는 개인사업하는 사람이라 바깥일하구요 출근할때 남편한테 이것저것 부탁하고 나가면 일머리 진짜 없는걸 느낍니다ㅠ
    회사생활을 그간 어찌 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ㅜ

    65세된 남편을 지금도 가르치고있답니다ㅠ
    그냥 남자의 천성이 그런듯싶어요
    친정엄마 말씀이 좀 맞아야 정신들고 조용해지는 놈들이란 표현이 딱 맞아요

  • 19. ㅋㅋ
    '25.2.28 11:57 AM (211.218.xxx.125)

    저희 딸은 고딩인데도 제가 그럽니다. 지금 00시야~ 00 다 했니? 00 챙겼니? ㅎㅎㅎㅎ

  • 20. ...
    '25.2.28 1:05 PM (180.70.xxx.141)

    저는 늦게일어났거나 실수를 하면
    그걸 각인시켜요 네 손해다!!!
    몇년 하면,, 중3쯤 되면
    알아먹습디다..ㅠ

  • 21. 나중에
    '25.2.28 1:24 PM (117.111.xxx.246)

    엄청 후회돼요
    그 때 그러지 말고 자유롭게 둘 걸..
    집중 좀 덜하면 어때요?
    어린 시절 기억을 좋게 만들어 주세요

  • 22.
    '25.2.28 2:44 PM (1.237.xxx.38)

    남자형제 둘에 아들 있지만 남자가 다 저렇다니
    공감 안돼요

  • 23. 아휴
    '25.2.28 6:08 PM (211.234.xxx.183) - 삭제된댓글

    백사람 다 똑같다 라는게 어디있겠나요ㅜ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겠죠

    시댁 아들 넷 시큰댁 시작은댁 전부 아들 둘.셋
    친정 남동생 셋 이모가 네명인데 전부 아들 셋.다섯 이렇습니다
    딸이 너무 귀해서 어떻게 생긴사람이 딸이냐 할 정도구요
    제 친구들 전부 아들들ㅜ
    그러다보니 아들들에 대해서는 훤 하게 됐구요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기본 남자의 성향은 비슷들합디다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18 권성동이 이재명 재판날짜를 지가 정하는날안에 하라네요 11 2025/03/04 1,643
1690117 기도 부탁합니다 11 ㅠㅠㅠ 2025/03/04 1,343
1690116 대장내시경 전전날이에요. 3 ... 2025/03/04 682
1690115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내려놓을까요 13 11나를사랑.. 2025/03/04 2,743
1690114 매불쇼 김경수 편안~하게 들린 발언 14 ... 2025/03/04 3,574
1690113 남편때문에 자존감이 올라갈수 있나요? 6 남편한테 2025/03/04 1,659
1690112 좋아하는 이가 나를 서운하게 대할때 5 ㅇㅇ 2025/03/04 1,337
1690111 홈플 없어지면 어디서 15 이제 2025/03/04 4,651
1690110 제이콥앤코 브랜드 정말 명품인가요? 2 ㅇㅇ 2025/03/04 1,019
1690109 피부관리샵 갔다가.. 1 .. 2025/03/04 2,076
1690108 중국은 혐오나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여 대비해야 할.. 12 ㅇㅇ 2025/03/04 964
1690107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 여부 결정 유력 2 .. 2025/03/04 2,064
1690106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 야5당 대표 축사영상! 더불어민주당, 진.. ../.. 2025/03/04 522
1690105 시댁 친척이 매번 돈없다고 징징대길래 10 2025/03/04 4,552
1690104 치매의 현실 ㅡ치매부부 영상ㅠ 18 .. 2025/03/04 7,516
1690103 올해 6세 인데 아직도 통잠 못자는 아이 17 통잠 2025/03/04 1,809
1690102 82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분이 많은데 왜 주위에는 드문지 13 .. 2025/03/04 1,894
1690101 형편 어려운 지인에게 온누리상품권 선물했더니 15 에휴 2025/03/04 6,012
1690100 내동네에서 소비를 해야해요 22 :: 2025/03/04 4,410
1690099 미성년자들 편의점 상품권 쓸 수 있나요 3 ㅇㅇ 2025/03/04 464
1690098 변함 없이 좋은거 3 ㅡㅡ 2025/03/04 981
1690097 종소세 신고용 카드결제 내역은 다른 건가요? oo 2025/03/04 164
1690096 근본적으로.. 사람 좋아하세요? 8 심오하다 2025/03/04 1,600
1690095 연휴 내내 곱창김 30개 넘게 먹었어요. 7 곱창김 2025/03/04 2,267
1690094 베란다에 흙집이 생겼는데 뭘까요? 6 뭐지 2025/03/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