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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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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결혼식 축의금..

이모 조회수 : 5,029
작성일 : 2025-02-28 00:17:33

친정조카가 결혼을 합니다.

20년 전..제가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 때

형부가 사업을 하는데 좀 어려워

언니가 저한테 부탁을 해서

제가 미스때 모아뒀던 돈을 빌려준 적이 있어요..

두번 정도 빌려준 것 같아요.

언니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사업이 잘 돼서

요즘은 세금 적게 나가게 하려고 일년에 한번 제게 부탁을 하는 것도 있고 그래요..

 

언니가 원래 정도 많고 제게 도움받은 게 있어서 그런지 저희 애한테도 그렇고 형부도 잘 해주십니다..

저희는 남편이 하는 일이 잘 안돼서 지금 형편이 안좋아요.

제가 최저시급 받아 가며 일하고 

제가 번 돈으로 애 학원 보내고 작년에 대학 보냈어요.

입학할 때 언니가 등록금에 보태라고 2백만원이나 보냈더라구요ㅜ

어제는 저희 애 생일이었는데  전해주라면서  2십만원이나 부쳐줬구요..

평소에도 저희 애 용돈 주라고 가끔 부쳐주곤 합니다.

 

며칠 후에 조카가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을 얼마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음같아선 저도 200 하고 싶은데

100 해도 괜찮을까요.

언니네는 애가 둘이고 저는 하나에요.

폐백은 하는지 모르겠는데

조카 여행갈 때 쓰라고 30 정도 주면 적을까요..

 

 

IP : 119.70.xxx.4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도 많아요
    '25.2.28 12:19 AM (217.149.xxx.171)

    형편이 어려운데
    언니가 이해하겠죠.
    50도 괜찮아요.

  • 2. ,,,
    '25.2.28 12:20 AM (124.53.xxx.42)

    언니 심성보니 50~100해도
    충분할것 같네요^^

  • 3. 언니한테
    '25.2.28 12:23 AM (125.178.xxx.170)

    얘기하고 형편껏 하세요.
    충분히 이해할 겁니다.
    언니가 사정 다 알지 않나요?

  • 4. 푸른바다
    '25.2.28 12:28 AM (14.45.xxx.208)

    100하셔도 될듯요. 언니한테 많이 받았는데 마음만큼 할 형편이 안된다고 말하면 언니도 이해할듯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 5. 이모
    '25.2.28 12:32 AM (119.70.xxx.43)

    제가 막내.. 언니가 저보다 열살이 많아요.
    제 성격이 무던하고 표현을 안한다고
    어쩔땐 막둥이 짓을 했음 할때도 있다고
    언니가 저한테 그랬어요ㅜ
    형편이 어려워도 언니 걱정할까봐 얘기를 안했거든요.
    그래도 언니가 눈치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6. ….
    '25.2.28 12:40 AM (71.188.xxx.20) - 삭제된댓글

    200하세요. 할까말까 망설여질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 나 스스로가 당당해요. 그렇지 않으면 상대를 볼 때마다 미안해지거든요. 그리고 언니도 형부나 조카들에게도 면이 서요.

  • 7. ….
    '25.2.28 12:43 AM (71.188.xxx.20)

    200하세요. 할까말까 망설여질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나 스스로가 당당해요. 그렇지 않으면 상대를 볼 때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괜히 미안해지거든요. 그리고 언니도 형부나 조카들에게도 면이 서요. 도움 많이 주는 언니 부럽네요. 그런 언니에게 나도 최선를 다해 보세요.

  • 8. ..
    '25.2.28 12:53 AM (1.235.xxx.154)

    100해도 됩니다

  • 9. . .
    '25.2.28 1:14 AM (82.35.xxx.218)

    넘 좋은 언니와 형부두셨어요. 고마운거 모르고 갚을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더라구요. 형편껏 많이 하시고 언니에게 사정 얘기하세요. 맘같아서는 이보다 더 하고싶은데 미안하다고

  • 10. 축의금
    '25.2.28 2:45 AM (180.69.xxx.63)

    50해도 돼요.
    적은데 싶으면 100하세요.

  • 11. ...
    '25.2.28 3:22 AM (202.62.xxx.213)

    100해도 충분합니다

  • 12. ..
    '25.2.28 4:52 AM (125.129.xxx.50)

    축의 50, 조카 여행비50하세요.
    다 이해할거에요.

  • 13.
    '25.2.28 4:58 AM (121.167.xxx.7)

    열 살이나 많은형편 좋은 언니
    100 이면 충분하고요. 50 이어도 괜찮아요.
    마음은 꼭 전하세요, 형편이 이래서 마음만큼 못해 미안하다고요.
    눈치로 형편 힘든 것 아는 언니가 막둥이 동생이 과하게 200 하면 어떻게 돌려주나..합니다.
    좋은 언니 두셨어요.

  • 14.
    '25.2.28 5:05 AM (58.140.xxx.20)

    우리집은 50하는데..

  • 15. 82는
    '25.2.28 5:59 AM (59.4.xxx.50) - 삭제된댓글

    정말 그사세 같아요.
    저희는 50도 허거걱하는 수준입니다.

  • 16. . . .
    '25.2.28 6:07 AM (58.126.xxx.124)

    조카결혼식은 최소 오십인것같아요
    저희집보면 우리형제들 결혼할때
    고모 삼촌 이모 외삼촌들
    오십은 한분
    거의 백만원
    이백도 두분계셨어요
    아부지는 정리하시며 다 갚아야될돈들인데
    많이한다고 궁시렁거리시고...ㅎㅎ

  • 17. ....
    '25.2.28 6:49 AM (114.200.xxx.129)

    저희집 경조사때를 생각해보면. 그런관계가 제일 부조를 많이 하셨어요
    큰아버지 고모 삼촌들.. 저희외가는 좀 평범한편이고
    친가는 부유한 친척들 많은편인데..
    그래도 외가도 평범한 환경인거 치고는 그정도 부조면 많이 신경을 쓰신편이기는 하죠
    많이받으면 많이 갚기는 해야죠..ㅎㅎ 반대로 그래서 친가 친척들 누구네 경조사 있을때는
    좀 제대로 신경 쓰기는 해요

  • 18.
    '25.2.28 6:53 AM (49.236.xxx.96)

    그정도면 100하세요
    어차피 언니가 도움을 주실테니까요
    신혼여행비는 안주셔도 될 듯

  • 19. 50만 해도
    '25.2.28 6:55 AM (49.164.xxx.115)

    충분.
    내 형편 벗어나서 형편 좋은 언니 맞출 생각말고
    멀리 보세요.
    내 형편 어려운 거 언니가 알고 언니는 형편 좋다면서요.

  • 20. ㅇㅇ
    '25.2.28 6:58 AM (14.5.xxx.216)

    친정조카때 200하고 시집 조카때 50하면 남편이 뭐라 할까요
    조카 축의금은 형평성에 맞게 해야 해요

    100만 해도 충분합니다 신혼여행비는 안주셔도됩니다

  • 21. ..
    '25.2.28 7:39 AM (114.203.xxx.30)

    100이하로 하셔도 돼요.
    남편 외삼촌 대기업 임원에 서울에서 수십억 고급주택 사는데도 십여년 전에 20 하셨던데요ㅋㅋ
    이런 집 저런 집 다 있으니까요
    원글님 형편대로 하셔요.
    사정 얘기하면 언니 분이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요~

  • 22. ..
    '25.2.28 8:05 AM (106.101.xxx.198)

    50도 충분해요. 적은 거 아니에요.
    가끔 보면 여기는 기준이 너무 높아요.

  • 23. kk 11
    '25.2.28 8:08 AM (114.204.xxx.203)

    50도충분합니다

  • 24. kk 11
    '25.2.28 8:09 AM (114.204.xxx.203)

    그리고 앞으로 계속 양가 경조사 일텐데
    차별하면 안좋고요

  • 25. ....
    '25.2.28 8:16 AM (58.123.xxx.161)

    100이면 훌륭.

  • 26. 최저시급에
    '25.2.28 9:00 AM (220.122.xxx.137)

    최저시급 받으시는데 100?이요?
    언니가 원글님 최저시급 받는거 알죠?알려주세요
    50만원하세요
    신혼여행경비는 폐백 받는 친가사람만 해요.

  • 27. ......
    '25.2.28 9:16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 언니라면 최소 100은 해야겠네요.

    저는 언니한테 받은거 없고, 왕래도 전화도 안하고, 자라는동일 쌓인게 많은 사이 안 좋은 자매인데 조카 결혼한다고 해서 100만원 보냈어요. 조카랑도 안 친해서 50만원만 보낼까도 생각했는데 곧 있을 다른 조카들 결혼에 100만원씩 보낼거라 그냥 똑같이 줬네요.

  • 28. 그런
    '25.2.28 9:19 AM (211.114.xxx.107)

    언니라면 최소 100은 해야겠네요.

    저는 언니한테 받은거 없고, 왕래도 전화도 안하고, 어릴적부터 사이도 안 좋은 자매인데도 조카 결혼한다고 해서 100만원 보냈어요. 언니 딸인 그 조카랑도 안 친해서 50만원만 보낼까도 생각했는데 곧 있을 다른 조카들 결혼에 100만원씩 보낼거라 그냥 똑같이 줬네요.

  • 29. 이모
    '25.2.28 12:34 PM (14.32.xxx.68)

    조언 감사합니다.
    무리해서라도 200은 할 수 있는데
    다시 생각하니 다른 조카 결혼식때도
    같은 축의금으로 할 생각하니
    제 형편에 200은 많이 부담은 되네요ㅜ
    누구는 적게 누구는 많이 할 수는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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