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2.27 11:58 PM
(119.71.xxx.80)
50 가까이 나이 먹어보니 세상 가장 부질없는 게 친구 같아요
2. ㅇㅇㅇ
'25.2.27 11:58 PM
(182.216.xxx.43)
친구는 어려서나 친구지
나이 먹어선 살아 가는길에 동질성이 있어야 친구되요
3. Mm
'25.2.28 12:04 AM
(72.73.xxx.3)
제일 부질없는게 친구에요
4. 진짜
'25.2.28 12:08 AM
(59.12.xxx.234)
궁금해요 친구없음 어때요',50대 이상분들 경조사나 이런거 올 사람 없음
걱정되서요
5. 오늘
'25.2.28 12:08 AM
(121.133.xxx.125)
친구가 카톡이 왔길래
간만에 전화를 했는데
맘이 안좋아요. 성의없음이 느껴지는데
저랑 수준이 안맞는다 생각되어서일까요?
경제적 동질성이 깨어졌어요.
오늘 부로 더 소통의 기회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은 매우 매력적 존재이신가 봅니다.
6. 맞는친구만나
'25.2.28 12:25 AM
(222.100.xxx.51)
전 그래도 친구가 소중합니다.
자주 안봐도요.
7. 솔직히
'25.2.28 1:04 AM
(125.132.xxx.86)
나이들수록 감정의 교류보다는 경조사땜에
친구 관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해요
8. 서글프네요
'25.2.28 4:16 AM
(151.177.xxx.53)
원글님 지겨우시더라도, 일년에 한 두번 연락할정도로는 터두시길.
진짜 사람일은 모르는거랍니다.
우리 친정엄마 친구분들 보니까 그렇습디다.
우리엄마 90세이고 아직도 여고동창모임 하세요. 대단하지않음?
89세 할모니들이 신림동 무슨 국밥집에서 모인다고 다들 지팡이 짚고 지하철타고 만나셨대요.
9. . . .
'25.2.28 4:46 AM
(125.129.xxx.50)
꾸준히 만나던 친구는 괜찮은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는 가치관, 환경이 다르면
가깝게 느끼기 어려워요.
나도 친구도 변했을텐데 그 과정을 모르니까요.
10. ㅇㅂㅇ
'25.2.28 6:12 AM
(182.215.xxx.32)
그런 거 같아요 단순히 학벌 이런 문제가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서 계속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데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반대로 퇴보하는 경우도 있고 하다 보니까 나이 먹을수록 점점 서로의 정신적인 수준의 격차가 벌어지더라고요
11. ...
'25.2.28 6:32 AM
(118.220.xxx.109)
-
삭제된댓글
어려서처럼 동질감을 느끼거나 늙어서는 사는게 비슷하거나 아주 가끔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거나 이럴 때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자신도 귀찮은데 가족 친구 다 소용없네요
12. ...
'25.2.28 6:42 AM
(118.220.xxx.109)
어려서처럼 동질감을 느끼거나 늙어서는 사는게 비슷하거나 아주 가끔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거나 이럴 때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13. 친구있음좋죠
'25.2.28 7:08 AM
(116.32.xxx.155)
꾸준히 만나던 친구는 괜찮은데
오랫만에 만난 친구는 가치관, 환경이 다르면
가깝게 느끼기 어려워요.
나도 친구도 변했을텐데 그 과정을 모르니까요.22
14. ....
'25.2.28 7:11 AM
(110.70.xxx.212)
저도 친구한테 그거 느끼는데
친구에도 이런 친구 저런친구 있는거예요.
저는 친구 보면서 친구가 변했다기보다는
제가 변한게 느껴져요.
저의 출발선이 저 친구로구나 이런거요.
15. . .
'25.2.28 7:45 AM
(223.38.xxx.25)
그때그때 주변에 어울릴 사람들이 친구인거죠. 내 상황에 따라 친구가 바뀌던데요. 또 그게 편하기도하고요.
16. kk 11
'25.2.28 8:19 AM
(114.204.xxx.203)
친구도 계속 변하고
비슷해야 오래가요
결혼후 크게 차이나면 끝
17. 오랜 친구
'25.2.28 8:26 AM
(125.176.xxx.215)
보다 친한 지인 또는 나이들어 만난 친구가 훨씬 나아요
선을 지키게 되거든요
그래야 만나면 즐겁고 또 만나고 싶고 그런거죠
오래된 친구한테 상처받는거 처럼 배신감들고
허무한게 없어요
그냥 적당한 관계가 좋아요
18. .xcv
'25.2.28 9:19 AM
(125.132.xxx.58)
자랑 아니면 시기 뒷담화. 사람관계가 어찌보면 참 피상적임.
19. ...
'25.2.28 9:21 AM
(202.20.xxx.210)
친구 의미 없어요. 결혼하면 상황이 너무 달라져서 서로 이해를 못해요. 제가 영유 보내는데 왜 영유 보내냐고 난리난리... 그냥 연 끊고 동네 엄마 가끔 만나 차나 한 잔하고 남는 시간은 혼자 개인 운동하고 취미 활동 합니다. 친구 아무 의미 없어요.
20. 친구가
'25.2.28 9:36 AM
(122.254.xxx.130)
30년 40년ᆢ이런거 아무 소용없어요
오래됐다는거밖에 없어요ᆢ
오래사용한 애착물건 내게 소용없으면 끝난거죠ㆍ
맘안맞고 대화안되고 가치관안맞으면 미련두지마세요
그냥 베프가아니라 아는 여고동창이다 생각하심되죠
21. .......
'25.2.28 2:33 PM
(183.100.xxx.54)
나이먹고 동창들 소식와서 만났는데
반가운건 잠깐이고 점점 힘들더라구요
살아온 세월이 틀리니 당연한거죠.
나이먹은만큼 배우는거죠.
인간관계 어기로 안되더라.
매력을 못느끼는 사람에겐 이제 인연맺는거 않해요.
22. 리기
'25.2.28 2:49 PM
(220.71.xxx.229)
서로 꾸준히 교류하며 업데이트 돼야 할 이야기도 있고 공감도 되는거죠.
23. 그죠
'25.2.28 2:50 PM
(114.206.xxx.139)
옛날 친구라는 것에 의미를 둬야지요
좋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인연이니 그 소중함은 간직하고
지금 안맞으면 굳이 좋은 기억까지 망치면서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24. ㅇㅇㅇㅇ
'25.2.28 2:50 PM
(223.62.xxx.186)
어릴 적부터 절친이었지만
꾸준히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종종 카톡이나 전화로
안부나 물으며 만남은 일년에 한번..만날까 말까 하다가 아이들 성인된 후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어릴 때부터의 친숙함과 이해심이 바탕이 되어
만나면 편하고 즐거워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는데
가치관이나 경제력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경우..ㅠㅠ
그래도 오랜 친구니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 좋은 관계유지가 되지만
사사건건 부정하고 비교하면 너무 피곤해요.
결국 우정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으로 유지되는 것 같아요. 서로 허물이 있어도 보듬으며 형제자매 같은?
저는 어릴 때부터의 친구는 다시 구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급적 친구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불편해하면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생각하려구요.
25. ...
'25.2.28 2:55 PM
(211.234.xxx.45)
지적 수준같은걸 떠나서...
그래도 어릴적 친구는 마음이 연결된 느낌이던데...
26. ..
'25.2.28 3:00 PM
(58.121.xxx.121)
사랑도 변하고 우정도 변하고 나도 변하죠
진정한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인생 이란 말도 있듯이
나이들수록 쉽지 않아요
27. ..
'25.2.28 3:10 PM
(218.237.xxx.69)
맞아요 친구사이에 세월같은건 아무 의미 없어요
만난지 얼마 안됐어도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눈빛, 대화 이런걸로 마음이 확 열리는 경험을 해봤는데 친구가 되는건 같이 보내온 세월따위는 전혀 비례하지 않는구나를 느꼈어요 오래 됐어도 멀리 사니 멀어지고, 수준이 안맞으니 피하게 되고, 날 피하는게 느껴지고 등등....나이 들수록 아무에게도 기대란걸 하지 말아야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28. 헐
'25.2.28 3:19 PM
(112.157.xxx.212)
저 중딩때부터 친구인데
70바로 아래인 지금도 절친이에요
결혼후 둘이 삶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우정은 변치 않았어요
정말 세월같은것 아무 의미 없고
빈부격차도 별 의미 없던데요
전 걔 만나면 되도록 내가 먹어봤던것중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서 같이 잘가고
그 친구는 형편상 남편차는 있는데 자차가 없어서
제가 집으로 데릴러 가서 태우고 만나요
안변하는 우정도 있다구요
전 제 절친이 고생하는게 마음아파
그 등신같은 남편은 미웠어도
제친구는 늘 안쓰러웠어요
이세상에 태어나서 그 절친 하나 만난걸로
감사합니다
29. 뚜벅뚜벅
'25.2.28 3:21 PM
(115.23.xxx.135)
좀 더 건설적인 만남이 좋긴 하죠. 진취적이고 지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성장가능 한 쓸모있는 사람을 친구로 두는 것이 좋고요.
근데 최근에는 좀 생각이 바뀌기도 하네요.
근데 부모님을 보니...아주 노년이 되면
지적인 대화도 사회적 지위도 다 옅어지고
그저 온기 나누며 음식 나누고 맛있다 하고 날 좋으면 날 좋다 하고
그냥 맘 따뜻한 사람을 두는 것이 지혜로운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나눈 친구가...
귀해지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30. 오마이갓
'25.2.28 3:32 PM
(211.206.xxx.236)
경조사때문에 유지하다니
간소하게 가족끼리 할 마음은 절대 없나봅니다.
31. ㄱ
'25.2.28 3:51 PM
(211.217.xxx.96)
정치성향 남편따라 가는 여자들 진짜 한심해요
32. 그런데 말이죠
'25.2.28 4:46 PM
(118.218.xxx.85)
글을 읽어보니 원글같은 친구도 정말 별로라고 생각딥니다.
33. 음
'25.2.28 4:52 PM
(106.101.xxx.68)
너무 이해돼요
사춘기때나 책 한권 안읽고 덜떨어진 남자에 등처먹히고 돈 사고치고 다녀도 귀여웠지
30넘어 그러고 다니면 부모도 아니고 아주 돌아버려요
34. ..
'25.2.28 4:55 PM
(203.237.xxx.73)
정말 나에게 무례하고, 앞뒤다르고,배신당할 위험이 없다면,
친구관계는 유지하세요. 전 그나이를 조금 지나면서, 느끼는데,,시간이 만들어내는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친구가 그래요. 지금 상황이 너무 다르고, 바라보고 있는게 다르죠.
10년만 더지나면,,또 달라집니다. 함께한 20년, 50년,,이런 세월이 그냥 헛된게 아니라는거
그런 소중함도 있다는거 느끼실거에요. 지금은 또 그런시기인가보다...하고 초연하게
지나보세요. 이제 너도나도 90을 넘어 100을 바라보는 수명을 갖는다는데,
80년 함께한 우정. 그런게 가능하다면, 그건 서로에게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