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과 4시간 거리 타지에 살고 있어요.
전화는 자주하지만, 뵙는건 두세달에 한번입니다.
그런데 엄마에게 가는 길은 마냥 좋은데
헤어질때는 매번 너무 힘이들어요...
엄마가 날로 쇠약해지시고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그런엄마 두고 떠나는 저도 마음이 아프구요,
오늘 헤어지는데 엄마가 "아이고~ 이제가면 초여름은 죄야 보겄구먼" 하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하시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구요.
다 먹고살자고 타지에 나와 고생중이지만
사랑하는 엄마와 보내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아쉽습니다.
예전엔 엄마도 저도 씩씩하게 헤어졌는데
이젠 그게 안되네요..
더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