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Nvidia의 발목을 잡는 마진』
코스피 2,621.75 (-0.73%), 코스닥 770.85 (-0.07%)
대내외 이슈에 KOSPI 대형주 부진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7%, 0.1%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핵심 이벤트였던 Nvidia(+3.7%)의 실적 발표는 안도 요인이었습니다(매출 393억, EPS 0.89$). 다만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에서 GPM(매출총이익률)이 71%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외에서 1.5%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관세 불확실성도 함께 작용했습니다. Trump 내각은 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 부과를 4월 2일로 재차 연기했지만, EU 대상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투심을 악화시켰습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오늘 8.5원이 상승하며 비우호적인 환경이었습니다. KOSPI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0.5%)를 제외하고 하락했고 그 외 방산·조선·기계 등 산업재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이어졌습니다.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른 배당락 이슈
정부의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배당기준일을 28일로 변경한 기업들은 오늘 배당락이 나왔습니다. KOSPI 시총 상위 10개 중 4개 포함됐습니다(SK하이닉스 -1.9%, 현대차 -2.2%, NAVER -5.4%, KB금융 -0.9%). 한편 배당 영향이 비교적 덜한 KOSDAQ은 선방했습니다. 에코프로 형제 쉬었지만(-1.9%, BM -3.3%), 삼성전자 인수 루머가 돌았던 클래시스(+19.1%) 크게 올랐고 HLB그룹도 리보세라닙 호재에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엔터: 중국 문화사절단 파견 기대감+YG(+4.6%) 호실적 (JYP Ent. +1.2%, 에스엠 +2.6%) 2)태양광: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가격 인상+정부 REC 폐지 추진(한화솔루션 +7.9%) 3)경영권 분쟁: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0.8%) 인수(티웨이홀딩스 +10.4%, 예림당 -6.2%)
상법·반도체특별법 등 마찰음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법·반도체특별법 관련 마찰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날 야당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법사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다만 국회의장은 여야 간 추가 협의 필요성을 근거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법안은 다음 회기로 밀렸습니다. 한편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 중인 반도체특별법은 야당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주 52시간 예외 적용은 제외됐고, 여타 지원책은 최장 1년 가량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요일정: 1)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2:30) 2) 美 4Q GDP(22:30) 3) 美 1월 잠정주택매매(24:00) 4) 韓 한국전력 등 실적 발표(28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