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고등 되는데 제가 떨려요.

가슴이답답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25-02-27 17:22:33

새학기면 늘 담임 선생님은 어떠실까 반 친구들은 어떨까 아이한테 티는 안 내지만 제가 내심 걱정되고 불안하고 떨리고 그래요. 이번에는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까지 처음이니 더 그렇네요. 공부 부담 중압감 어떤 교재 어떤 학원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수행평가는 어찌 감당할까 친구관계는 편안할까 등등 생각이 많아져요. 교복셔츠 무료제공 하나만 받았는데 하나 더 사야할까 이런 소소한 고민도 있고요.

도대체 입시제도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살림도 힘들고 정리정돈도 안 되는데 개학날 다가오니 머릿속이 복잡해요. 

책도 필요 없는건 다 버려야죠?

오늘 일단 한무대기 내다 버렸고요.

프린트물 이며 책 이며 뭐가 이리 많은지.

애 하나도 이리 절절 매는데 진짜 내 자신이 싫으네요.

자식 키울 그릇은 안 되는 것 같은...

IP : 223.38.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27 5:23 PM (39.7.xxx.200)

    저희 첫째랑 동갑이네요
    입시제도 바뀐다하니 더 떨리네요…

  • 2. 엄마가
    '25.2.27 5:25 PM (118.235.xxx.24)

    불안해하면 고스란히 자녀도 느껴요.
    의연하게 대처하시길.

  • 3. ㅇㅇ
    '25.2.27 5:29 PM (124.216.xxx.97)

    불안도 있지만 설레기도 하고 낯설기도하고
    새로운 시작이니 기대감도 있고 그렇죠
    저도 고1학부모

  • 4. ㅇㅇ
    '25.2.27 6:17 PM (221.155.xxx.239)

    중.고등 통합했으면 좋겠어요
    6년제로
    기껏 적응했다싶으니
    3년만에 또옮겨야하고
    입시스트레스 만땅일텐데
    학교까지 새로 적응해야하고

  • 5. 반가워요
    '25.2.27 6:19 PM (1.225.xxx.101)

    우리 큰 애도 고딩돼요.
    고교학점제를 몇 번이고 들었지만 하나도 머리에 남은 게 없...ㅜㅜ
    대입전형? 이런것도 엄청 복잡한 것 같은데
    엄마가 빠릿하지 못해 아빠가 더 적극적인 집이거든요.
    한 사람이라도 빠릿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집 바로 앞 학교 두고 차로 5분~10분거리 학교 선택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고..
    아이가 왕소시미 왕예미니라 적응 잘 할 지 긴장됩니다.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가들 그냥 막 다 안쓰럽고 애틋하고 그러네요. 모두들 건강하게 후회없이 고교생활 할 수 있길...!

  • 6. dpg
    '25.2.27 8:38 PM (61.254.xxx.88)

    09년생 엄마 추가요......증말 힘들거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61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2025/02/28 310
1690060 이 시점에 법쩐 드라마 추천해요 4 ..... 2025/02/28 828
1690059 모바일신분증 발급했어요 5 인생무상 2025/02/28 2,097
1690058 스트레칭이 군살 빠진다는데 맞나요? 13 군살 2025/02/28 3,314
1690057 검사들이 한동훈과 친윤파로 나눠졌나 봐요.  12 .. 2025/02/28 2,476
1690056 상처 밴드 추천드려요. 5 상처밴드 2025/02/28 883
1690055 핸폰 배터리옆 초록불켜있고 구글 2 ... 2025/02/28 356
1690054 문재인 "중국, 미국 다음으로 중요…혐중정서 자극 안돼.. 15 ㅇㅇ 2025/02/28 1,976
1690053 돈 필요한데 주식을 다음주에 뺄까요.. 1 고민 2025/02/28 1,884
1690052 코스피, 외국인 투매에 2600선 붕괴…원달러 환율은 1460원.. 5 ... 2025/02/28 1,882
1690051 이철규 넌 딱 걸렸다 4 애비누규 2025/02/28 3,013
1690050 강릉바다보이는호텔카페 8 바다 2025/02/28 2,218
1690049 틱톡 신고 1 .... 2025/02/28 321
1690048 농대가 미래에는 뜬다는소리 예전부터 듣긴했는데 아직은 아닌가요?.. 11 ㅇㅇ 2025/02/28 2,923
1690047 친정이 싫어요 8 ㅇㅇ 2025/02/28 2,362
1690046 나솔사계 미국돌싱상철 변호사 잡으려고 난리났네요 15 .. 2025/02/28 5,870
1690045 강아지 관으로 광목, 나무 어떤 게 좋을까요? 5 .. 2025/02/28 885
1690044 조선족 간병인? 6 ㅡㅡㅡ 2025/02/28 1,618
1690043 키세스 시위대 수사..멱살잡이 난동은 '불 구경' 3 편파적이네요.. 2025/02/28 1,043
1690042 24기 광수 정말 별로네요 18 너무 2025/02/28 3,411
1690041 쌍커플크림이라는거 1 ㅁㅁ 2025/02/28 916
1690040 마약과 도박은 끊기 힘들어요 10 ㅇㅇ 2025/02/28 2,400
1690039 집에서 샤브샤브 잘 해드시는분 계신가요 30 ㅓㅏ 2025/02/28 3,544
1690038 어제 나는 사계 옥순 어땠어요? 3 2025/02/28 1,708
1690037 서울 월세 문의드려요 3 poiu 2025/02/28 848